제주 이틀 연속 900명대…회기 중 도의회서도 확진자 속출

입력 2022.02.17 (07:35) 수정 2022.02.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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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이틀 연속 9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의회에서도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회가 진행 중인 제주도의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행자위 소속 도의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직원 5명도 확진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의원과 전 직원에게 자가 진단 키트를 배부하고,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신속항원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교육위 소속 의원 1명과 의회 직원 2명이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부 상임위에선 이날 정상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1년 전과 같은 '의회 셧다운'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는데, 오늘(17일) 본희의가 예정된 만큼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동언/제주도의회 의사담당관 : "본회의가 2시에 예정돼 있습니다만 현재 그에 따른 사전 방역도 다 마쳤고, 최소 범위 내에서 참석해서 본회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에선 어제 오후 5시까지 확진자 910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1명 이상이 나온 곳이 도내 45곳을 넘는 등 전방위적으로 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20대 미만으로, 어린이와 초중고생 확진자가 급격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3차 백신 접종자는 37만 5천여 명으로, 전체 도민의 55.9%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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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이틀 연속 900명대…회기 중 도의회서도 확진자 속출
    • 입력 2022-02-17 07:35:41
    • 수정2022-02-17 08:24:00
    뉴스광장(제주)
[앵커]

제주에서 이틀 연속 9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의회에서도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회가 진행 중인 제주도의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행자위 소속 도의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직원 5명도 확진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의원과 전 직원에게 자가 진단 키트를 배부하고,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신속항원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교육위 소속 의원 1명과 의회 직원 2명이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부 상임위에선 이날 정상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1년 전과 같은 '의회 셧다운'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는데, 오늘(17일) 본희의가 예정된 만큼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동언/제주도의회 의사담당관 : "본회의가 2시에 예정돼 있습니다만 현재 그에 따른 사전 방역도 다 마쳤고, 최소 범위 내에서 참석해서 본회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에선 어제 오후 5시까지 확진자 910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1명 이상이 나온 곳이 도내 45곳을 넘는 등 전방위적으로 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20대 미만으로, 어린이와 초중고생 확진자가 급격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3차 백신 접종자는 37만 5천여 명으로, 전체 도민의 55.9%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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