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밤 10시’ 영업 시간만 완화…내일부터 적용

입력 2022.02.18 (09:00) 수정 2022.02.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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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현재 밤 9시에서 밤 10시까지로 1시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기존의 '6인'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오전 8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시작됐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새 거리두기 방침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정부는 생업 현장에서 개선 요구가 가장 컸던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6명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같은 방역 패스는 내일(19일)부터 대선이 끝난 뒤인 3월 13일까지 3주 조금 넘게 적용됩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날 때까지는 현재 거리두기의 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깊어가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방역 체계가 감당할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방역패스 완화 여부는 방역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 범위를 추후에 조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현장의 준비 여건 등을 감안해 시행일을 한 달 연기해서 4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무척 당혹스러울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결국 한번은 거치고 가야 할 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월 말에서 3월 중순쯤에 오미크론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꺾이면 다른 나라들처럼 본격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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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인·밤 10시’ 영업 시간만 완화…내일부터 적용
    • 입력 2022-02-18 09:00:15
    • 수정2022-02-18 09: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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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현재 밤 9시에서 밤 10시까지로 1시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기존의 '6인'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오전 8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시작됐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새 거리두기 방침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정부는 생업 현장에서 개선 요구가 가장 컸던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6명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같은 방역 패스는 내일(19일)부터 대선이 끝난 뒤인 3월 13일까지 3주 조금 넘게 적용됩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날 때까지는 현재 거리두기의 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깊어가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방역 체계가 감당할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방역패스 완화 여부는 방역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 범위를 추후에 조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현장의 준비 여건 등을 감안해 시행일을 한 달 연기해서 4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무척 당혹스러울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결국 한번은 거치고 가야 할 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월 말에서 3월 중순쯤에 오미크론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꺾이면 다른 나라들처럼 본격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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