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매체, 이틀째 “우크라가 포격”…젤렌스키 “푸틴, 담판 짓자”
입력 2022.02.18 (21:40)
수정 2022.02.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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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계속 위험 신호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또 포격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죠?
[기자]
이번에도 러시아 측 보도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현지시각 오늘 새벽 5시 30분 도네츠크 주 반군 지역 마을을 포격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인데 아직 우크라이나 정부군 반응은 없습니다.
다만 어제 포격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공격당했고, 응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또 어제 오늘 5백여 회의 폭발이 있었다고, 휴전 상황을 감시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 특별감시단이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만약 전쟁이 난다면 돈바스 지역일 거라는 전망이 이전부터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전이었던 2014년 돈바스 전쟁 이후 현재 휴전 상태인 지역인데요,
러시아의 지원을 등에 업은 분리주의자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서방에서는 이곳에서 이른바 '위장 공격'이 일어날 수 있고 이를 명분으로 러시아가 침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이 반군 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러시아인을 먼저 공격한 것처럼 꾸민 뒤 보호를 명분으로 군을 보낸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지금 돈바스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런 '위장 공격'의 일환이 아닌지 서방 측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했는데요,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러시아는 이 제안, 사실상 무시하고 있습니다.
돈바스와 러시아는 관계없고, 그건 분리주의자들과 풀 문제라는 겁니다.
자신들의 대화 상대는 미국, 그리고 나토라는 겁니다.
한편 오늘부터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됩니다.
메디카 국경검문소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권도인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계속 위험 신호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또 포격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죠?
[기자]
이번에도 러시아 측 보도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현지시각 오늘 새벽 5시 30분 도네츠크 주 반군 지역 마을을 포격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인데 아직 우크라이나 정부군 반응은 없습니다.
다만 어제 포격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공격당했고, 응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또 어제 오늘 5백여 회의 폭발이 있었다고, 휴전 상황을 감시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 특별감시단이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만약 전쟁이 난다면 돈바스 지역일 거라는 전망이 이전부터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전이었던 2014년 돈바스 전쟁 이후 현재 휴전 상태인 지역인데요,
러시아의 지원을 등에 업은 분리주의자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서방에서는 이곳에서 이른바 '위장 공격'이 일어날 수 있고 이를 명분으로 러시아가 침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이 반군 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러시아인을 먼저 공격한 것처럼 꾸민 뒤 보호를 명분으로 군을 보낸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지금 돈바스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런 '위장 공격'의 일환이 아닌지 서방 측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했는데요,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러시아는 이 제안, 사실상 무시하고 있습니다.
돈바스와 러시아는 관계없고, 그건 분리주의자들과 풀 문제라는 겁니다.
자신들의 대화 상대는 미국, 그리고 나토라는 겁니다.
한편 오늘부터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됩니다.
메디카 국경검문소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권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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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매체, 이틀째 “우크라가 포격”…젤렌스키 “푸틴, 담판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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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18 21:40:57
- 수정2022-02-18 22:06:20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2022/02/18/180_5398793.jpg)
[앵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계속 위험 신호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또 포격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죠?
[기자]
이번에도 러시아 측 보도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현지시각 오늘 새벽 5시 30분 도네츠크 주 반군 지역 마을을 포격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인데 아직 우크라이나 정부군 반응은 없습니다.
다만 어제 포격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공격당했고, 응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또 어제 오늘 5백여 회의 폭발이 있었다고, 휴전 상황을 감시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 특별감시단이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만약 전쟁이 난다면 돈바스 지역일 거라는 전망이 이전부터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전이었던 2014년 돈바스 전쟁 이후 현재 휴전 상태인 지역인데요,
러시아의 지원을 등에 업은 분리주의자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서방에서는 이곳에서 이른바 '위장 공격'이 일어날 수 있고 이를 명분으로 러시아가 침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이 반군 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러시아인을 먼저 공격한 것처럼 꾸민 뒤 보호를 명분으로 군을 보낸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지금 돈바스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런 '위장 공격'의 일환이 아닌지 서방 측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했는데요,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러시아는 이 제안, 사실상 무시하고 있습니다.
돈바스와 러시아는 관계없고, 그건 분리주의자들과 풀 문제라는 겁니다.
자신들의 대화 상대는 미국, 그리고 나토라는 겁니다.
한편 오늘부터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됩니다.
메디카 국경검문소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권도인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계속 위험 신호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또 포격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죠?
[기자]
이번에도 러시아 측 보도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현지시각 오늘 새벽 5시 30분 도네츠크 주 반군 지역 마을을 포격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인데 아직 우크라이나 정부군 반응은 없습니다.
다만 어제 포격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공격당했고, 응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또 어제 오늘 5백여 회의 폭발이 있었다고, 휴전 상황을 감시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 특별감시단이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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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전쟁이 난다면 돈바스 지역일 거라는 전망이 이전부터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전이었던 2014년 돈바스 전쟁 이후 현재 휴전 상태인 지역인데요,
러시아의 지원을 등에 업은 분리주의자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서방에서는 이곳에서 이른바 '위장 공격'이 일어날 수 있고 이를 명분으로 러시아가 침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이 반군 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러시아인을 먼저 공격한 것처럼 꾸민 뒤 보호를 명분으로 군을 보낸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지금 돈바스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런 '위장 공격'의 일환이 아닌지 서방 측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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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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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이 제안, 사실상 무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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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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