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방’ 경기 유세…윤석열, TV 토론 준비

입력 2022.02.20 (20:04) 수정 2022.02.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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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여야 후보들 오늘(20일) 행보를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당선되면 백신 3차 접종자를 상대로 한 자영업자 영업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의 방역지침과 차별점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내일(21일) 있을 TV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이틀째, 경기 지역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되면, 현재의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3차 접종자에 대해 영업시간을 연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고향이지만,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후보와 박빙인 상황, 경기도가 길을 내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성남시가 키워줘서 경기도로 왔고, 우리 경기 도민들이 키워주셔서 이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을 경영할 기회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내일 있을 경제 분야 법정 TV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SNS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며,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상황이 악화돼 생길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이나 유가 폭등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경제 안보'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강남역 유세에서, 여성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자체장이 성폭력을 저지른 당이고, 국민의힘은 여성 혐오를 전략으로 삼았다며, 양당을 심판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모든 연령, 모든 계층의 여성들에 대한 공약을 낸 사람, 대한민국 후보 중에 딱 한 사람 있습니다."]

'완주' 의사를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곧장 홍대 유세에 나서 양강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물어보면 한결같이 말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 1번, 2번 중에 없다고 합니다."]

두 후보 누가 되든 5년 내내 국민이 분열될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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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안방’ 경기 유세…윤석열, TV 토론 준비
    • 입력 2022-02-20 20:04:19
    • 수정2022-02-20 2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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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여야 후보들 오늘(20일) 행보를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당선되면 백신 3차 접종자를 상대로 한 자영업자 영업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의 방역지침과 차별점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내일(21일) 있을 TV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이틀째, 경기 지역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되면, 현재의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3차 접종자에 대해 영업시간을 연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고향이지만,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후보와 박빙인 상황, 경기도가 길을 내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성남시가 키워줘서 경기도로 왔고, 우리 경기 도민들이 키워주셔서 이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을 경영할 기회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내일 있을 경제 분야 법정 TV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SNS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며,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상황이 악화돼 생길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이나 유가 폭등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경제 안보'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강남역 유세에서, 여성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자체장이 성폭력을 저지른 당이고, 국민의힘은 여성 혐오를 전략으로 삼았다며, 양당을 심판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모든 연령, 모든 계층의 여성들에 대한 공약을 낸 사람, 대한민국 후보 중에 딱 한 사람 있습니다."]

'완주' 의사를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곧장 홍대 유세에 나서 양강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물어보면 한결같이 말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 1번, 2번 중에 없다고 합니다."]

두 후보 누가 되든 5년 내내 국민이 분열될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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