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끝낸 비투비, 완전체로 컴백…“우상향 ‘프로’ 되길”

입력 2022.02.21 (17:11) 수정 2022.0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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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한 지 10년이라 하면 이제 '프로'라는 단어를 붙여도 되지 않을까 해요. 저희를 사랑해주는 팬들도 프로죠. 하하" (임현식)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그룹 비투비가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비투비는 21일 '비 투게더'(Be Together) 앨범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비투비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 덕분에 4년 만에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끝내고 돌아왔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정규 3집인 이번 음반은 앞으로도 비투비와 영원히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았다.

서은광·이민혁·이창섭·임현식·프니엘·육성재 등 여섯 멤버가 오랜만에 모인 앨범이기도 하다.

리더 서은광은 "멤버 모두가 모여 완전체로 준비하는데 '이게 비투비지' 싶었다"며 "너무나 든든했고 하나로 뭉쳤을 때 나오는 에너지가 남다르더라"고 벅찬 감정을 내비쳤다.

지난 10년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는 앨범인 만큼 준비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이민혁은 "습관처럼 '살려줘, 살려줘'라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라고 돌아봤다.

임현식도 "곡 작업을 하면서 정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며 "군 복무를 하면서 음악 작업에 대한 갈망, 갈증이 있었는데 정말 한꺼번에 이를 터뜨린 기분"이라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노래'(The Song)와 '봄이 피어나, '우리'(Be Together), '마이 웨이'(My Way)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임현식과 이민혁은 작사, 작곡 등 모든 곡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노래'는 비투비만의 매력을 한껏 담은 발라드곡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사랑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한 이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에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임현식은 소파에 앉아 30분 만에 가사를 완성했다고 한다.

임현식은 "비투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노래'였다. 그만큼 자신 있는 게 노래라는 생각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풀어보자는 생각에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비투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육성재는 "그간 비투비에게 '힐링돌'(힐링시켜주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있었는데 이제는 '힐링' 그 자체가 되고 싶다. 힐링하면 비투비, 비투비 하면 힐링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랐다.

그는 "예전에 더 멀리 가고 싶다는 말은 했었는데 이제는 세계적으로, 또 우주까지 더 멀리 가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K(팝) 그룹에 대한 관심이 큰데 우리도 더 알리고 싶다"라고도 했다.

비투비는 조만간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서은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이전 무대를 언급하며 "가수는 팬들과 무대를 즐기고 음악으로 공유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행보요? 일단 비투비가 음악을 계속 쭉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쭉 가는데 대각선 방향 위쪽으로 올라가는 식으로 우상향하는 '프로' 비투비가 됐으면 합니다." (이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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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백기’ 끝낸 비투비, 완전체로 컴백…“우상향 ‘프로’ 되길”
    • 입력 2022-02-21 17:11:02
    • 수정2022-02-23 09:20:38
    연합뉴스
"활동한 지 10년이라 하면 이제 '프로'라는 단어를 붙여도 되지 않을까 해요. 저희를 사랑해주는 팬들도 프로죠. 하하" (임현식)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그룹 비투비가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비투비는 21일 '비 투게더'(Be Together) 앨범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비투비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 덕분에 4년 만에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끝내고 돌아왔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정규 3집인 이번 음반은 앞으로도 비투비와 영원히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았다.

서은광·이민혁·이창섭·임현식·프니엘·육성재 등 여섯 멤버가 오랜만에 모인 앨범이기도 하다.

리더 서은광은 "멤버 모두가 모여 완전체로 준비하는데 '이게 비투비지' 싶었다"며 "너무나 든든했고 하나로 뭉쳤을 때 나오는 에너지가 남다르더라"고 벅찬 감정을 내비쳤다.

지난 10년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는 앨범인 만큼 준비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이민혁은 "습관처럼 '살려줘, 살려줘'라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라고 돌아봤다.

임현식도 "곡 작업을 하면서 정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며 "군 복무를 하면서 음악 작업에 대한 갈망, 갈증이 있었는데 정말 한꺼번에 이를 터뜨린 기분"이라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노래'(The Song)와 '봄이 피어나, '우리'(Be Together), '마이 웨이'(My Way)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임현식과 이민혁은 작사, 작곡 등 모든 곡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노래'는 비투비만의 매력을 한껏 담은 발라드곡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사랑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한 이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에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임현식은 소파에 앉아 30분 만에 가사를 완성했다고 한다.

임현식은 "비투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노래'였다. 그만큼 자신 있는 게 노래라는 생각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풀어보자는 생각에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비투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육성재는 "그간 비투비에게 '힐링돌'(힐링시켜주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있었는데 이제는 '힐링' 그 자체가 되고 싶다. 힐링하면 비투비, 비투비 하면 힐링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랐다.

그는 "예전에 더 멀리 가고 싶다는 말은 했었는데 이제는 세계적으로, 또 우주까지 더 멀리 가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K(팝) 그룹에 대한 관심이 큰데 우리도 더 알리고 싶다"라고도 했다.

비투비는 조만간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서은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이전 무대를 언급하며 "가수는 팬들과 무대를 즐기고 음악으로 공유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행보요? 일단 비투비가 음악을 계속 쭉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쭉 가는데 대각선 방향 위쪽으로 올라가는 식으로 우상향하는 '프로' 비투비가 됐으면 합니다." (이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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