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최형두 “단일화 불씨 살아있어”…전재수 “안하면서 작전”

입력 2022.02.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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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추경 합의 안됐던 이유? 최형두 "민주당, 오판과 재정에 대한 무지로 자가당착"
-전재수 "국민들은 절박한데, 야당은 자꾸만 조건 붙여"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최형두 "불씨 살아있고 국민들 정권교체 열망 중요…대의 보고 가야"
-전재수 "국민의힘 대성공…한쪽은 시간 끌기, 다른 한쪽은 '막말'과 '조롱'"
-민주당, '대장동' 녹취록 공개…전재수 "'그 분' 딸, 어디 사는지 검찰수사로 밝히면 될 일"
-최형두 "민주당, 드라마에서 신문 찢어 기사 맞추는 코미디 같아 참으로 딱해"


■ 방송시간 : 2월 21일(월)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E9UOZ7n9YFw

◎범기영 여의도 사사건건 시간입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전재수 반갑습니다.

◎범기영 오늘 드디어 추경안, 추경안 처리를 놓고 오늘을 국회 종일 긴박했습니다. 영상부터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녹취>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긴급구난의 시기이기 때문에 협의가 이루어진 대로 처리를 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선이 끝나고 나서 여야가 좀 더 노력을 하자,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녹취>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상적으로 처리해서 우리 야당 입장에서는 오늘 추경안이 모두 잘 마무리가 되어서 오늘 중으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취> 박병석 / 국회의장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 계층의 절규를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다, 일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야, 오늘 6시 본희의 열고
추경 합의 처리하기로

추경 규모 두고는 부족하다 한 목소리...
"당선 후 추가 지원 할 것"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까지 40조 원에서 50조 원으로 추산되는 국민의 보상되지 못한 피해, 정부가 온전하게 책임져야 합니다. 이번 추경에서 부족한 부분은 선거 이후 경제 부스터샷으로 대거 보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녹취>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윤석열 후보가 만약 당선되면 즉시 50조 원 플러스알파의 확실한 지원과 보상안을 마련해서 국민들 앞에 약속을 실천할 것임을 거듭 천명합니다.

◎범기영 흐름을 좀 제가 간략히 정리를 해드리면, 국회 예결위에서는 여당이 단독으로 일단 처리를 했고요. 본회의에 상정해서 이제 가결을 시켜야 되죠? 이 본회의는 오늘 오후 6시에 열기로 일단 약속이 돼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한 추경안을 여야가 함께 합의하기 위한 지금 협의가 국회에서는 진행되고 있어요. 양당에 2명씩 2+2 회담이 일단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것은 규모가 17조 5,000억 원 플러스알파 정도가 되는 건가요? 지금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지금 양당 원내대표끼리는 오늘 6시에 협의 처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지금 문제는 지난번에 토요일 날 민주당이 단독으로 기습 처리했던 그 14조 부분, 그 부분에 사실은 지금 예결위 소위를 통해서 서로 협의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부가 워낙 강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이거는 뭐 많이 할 수는 없고 해서 그러면 14조 플러스 얼마를 하자. 어떤 거, 어떤 거 소외된 부분을 어떻게 하자, 균형을 맞추자, 이런 합의가 있었는데 그걸 갑자기 무시하고 토요일 새벽에 정부 원안으로 일단 처리를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제 무효라는 것인데, 어차피 지금 다시 본회의에서 합의를 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추경 예결위에서 당초에 그 예산소위에서 논의되던 부분을 같이해서 예결위에서 다시 합의해서 이렇게 하자는 것인데, 근본적으로 문제가 뭐냐 하면, 정부 원안 14조를 합의 처리하려고 새벽에 그렇게 도둑처럼 기습 처리를 할 것 같았으면 진즉에 해서 좀 적지만 먼저 나오게 해야지 벌써 한 달 동안 35조 주겠다고 희망 고문하고 또 14조 부족하다고 여당 의원들 농성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왜 그렇게 해가지고 시간만 지연시켰는지 안타깝고, 어쨌거나 여야가 이번에 다시 힘을 모아서, 지금 부족합니다. 터무니없이 부족한데 방법론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 그 방법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집권하고 선거가 끝나면 저희들은 저희 방법대로 해서 확실하게 그 손실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범기영 야당에서는 절차상 하자는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전재수 그러니까 제가 좀 그 과정을 좀 말씀을 드리자면,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난 뒤에 야당은 끊임없이 시간 끌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불가피하게 더 이상은 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을 외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토요일 날, 엊그제 토요일 날 새벽 2시까지 저희들은 국민의힘에 이제 예결위원장이 회의를 속개를 해줄 것을 요구를 했고 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이 참석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분도 안 오셨어요. 사회도 안 보시고. 그래서 저희들이 불가피하게 새벽 2시에 정부 원안을 이제 예결위에 상정을 해서 통과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정부 원안을 통과를 시켰기 때문에 오늘 열리게 될 본회의에는 저희들이 수정안을 낼 겁니다. 그래서 애초에 정부가 냈던 14조 원 플러스알파, 이 알파는 정부가 최대 3조 원에서 많게는 3조 5,000억 원까지 감당이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그 안을 오늘 본회의에 수정안을 올려가지고 통과를 시킬 거고요. 거기에는 지금 소상공인들 320만 명에게 300만 원, 그리고 이제 특수고용 노동자들, 그다음에 프리랜서, 요양보호사들, 또 법인택시 종사자들, 그래서 이분들이 한 140만 명 정도 됩니다. 이분들에게 한 100만 원 정도 해가지고 수정안을 상정을 해서 본회의에서 통과를 시킬 거다, 이 말씀을 드리고 더 중요하게는 이거 가지고는 턱도 없습니다. 더 해야 됩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가 3월 10일이 되면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3월 10일이 되면 코로나 피해 구제 특별대책위원회는 인수위 산하에, 대통령직 인수위 산하에 바로 구성을 해서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 긴급 재정 명령권을 발동을 하더라도 지금 소상공인분들이 전체 피해액이 한 40조~50조 정도 됩니다. 이 피해를 전액 보상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범기영 그런데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 발언을 보면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는 전제하에 6시 처리에 합의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만약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늘 합의 처리가 안 될 수도 있습니까?

▼최형두 민주당이 예결위 절차를 사실 무시했기 때문에 그걸 바로잡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민주당 입장도 이해를 하는데, 이재명 후보가 너무 밀어붙인 결과입니다. 그리고 방법이 잘못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재정이 튼튼해서 빚을 많이 내도 되니까 한 35조 내야 된다고 우겼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돌격대식으로 지시를 했죠.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앞에서 그 추운데 농성을 하지 않았습니까, 벌써 몇 주 동안. 14조 원으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더 내라고.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계속 지시를 하니까 민주당 지도부들이 아니, 그 홍남기 부총리 말이야, 왜 곳간을 맡겼더니 네가 마음대로 하냐고 탄핵하겠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게 이제 오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산이고. 왜냐하면, 재정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부총리가 180석 여당의 힘을 몰라서, 또 이재명 후보의 그 무서운 성정을 몰라서 그렇게 버티겠습니까? 이거 했다가는 큰일 난다고 알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첫 번째는 지금 국고채 10조를 발행하기 때문에 금리 발작이라고 해서 시중에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3년 반 이래로 가장 높은 금리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계 부채가 다 금리가 전부 변동 금리거든요.

◎범기영 그런데 미국에서도 전체적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최형두 그거는 이제 테이퍼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테이퍼링을 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고 우리 같은 경우는 국고가 계속 중요한 기준 금리입니다. 나라가 가장 안전하겠죠. 그다음 단계 금리는 이제 가계, 기업. 기업, 가게 아니겠습니까? 금융, 이런 것일 텐데, 국고채 금리가 지금... 왜냐하면, 국고채를 팔아야 되니까. 그런데 지금 시장에서는 이게 지금 자꾸 국채가 많이 나올 것 같으니까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거죠. 국채 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시중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정부 당국의 부담이 큰 겁니다. 당장 지금 우리 가계 부채 1%만 올라도 가계당 부채 수준을 감안하면 한 80만 원, 90만 원씩 빚이 들어옵니다. 또 하나 두 번째는 제 예결위 질의에서 부총리가 저도 놀랄 답변을 했는데 3월, 4월에 있는 무디스와 S&P의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이대로 가면 장담할 수 없다고 큰 걱정을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빚을 내어서 더 이상 추경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제안은 뭐냐 하면, 지금 600조가 넘는 슈퍼 예산의 일부가 사실은 오미크론이 이렇게 크게 대변이로 확산될지 몰라서 했기 때문에 여야가 힘을 합쳐서 정부로 하여금 일부를 재편하게 하자. 그래서 그 돈이면 추가 부채 없이 바로 집행할 수 있거든요. 그 방법론이 달라서 우리는 이렇게 하면 야당이 뭐 국가 부채를 과대해서 뭐 겁을 준다느니 이렇게 하면서 잘못된 오판과 재정에 대한 무지가 빚은 정말 자가당착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지금 이 주장은 사실 아주 오랫동안 계속 반복되고 있어서, 제가 드린 질문은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늘 오후 6시 본회의 표결 과정에 불참하거나 이럴 가능성이 있냐고 여쭤보는 거예요.

▼최형두 제가 볼 때 일단 여야가, 지금 정부가, 우리가 주장하는 건 그겁니다. 아니, 그럴 것 같았으면, 이걸 받을 것 같았으면 여당이 뭐 하려고 그렇게 시간을 버티냐 이거예요. 저희는 100석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당이 하자면 끌려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토요일 날 새벽에 여의도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저한테 문자 한 통 안 주면서 살짝 했어요. 그럴 수가 있습니까?

◎범기영 알겠습니다.

▼전재수 그 문자는요. 지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입니다. 그런 문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실에서 다 보내게 되는 겁니다.

▼최형두 보냈는데...

▼전재수 그걸 국민의힘 의원에게 민주당이 문자 보내는 일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형두 아니, 그러니까 하면...

▼전재수 제가 마저 말씀을 드릴게요.

▼최형두 그 2개의 회의가 있었으니까... 그리고 강은미 의원도 못 왔어요.

▼전재수 제가 말씀을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날 새벽 2시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예결위 통과는 국회법이 정한 절차와 과정에 따라서 위원장이 회의를 회피하거나 기피하게 될 경우에는 회의를 열 수 있도록 그렇게 규정이 돼 있습니다. 그다음에 예결위원 10명 이상이, 10명 의원 이상이 동의하고 회의를, 개의요구서를 내게 되면 개의되게끔 돼 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지금 민주당이 토요일 날 새벽 2시에 추경안을 통과시켜 놓으니까 국민의힘이 뭐라고 그러셨냐 하면 날치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날치기한 것을 날치기라고 이야기를 해놓고 오늘 저녁 6시에 본회의에 참석을 하겠다고 합의를 합니다. 날치기가 아니라는 것을 국민의힘 스스로 이제 보여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절차와 과정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국민의힘은 참 이게 한가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굉장히 절박한데요. 엄청나게 절박한데 자꾸만 조건을 붙입니다. 자기들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본회의 또 참석 안 할 수도 있다.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도 50조, 100조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이 당선이 되면 하겠다, 이런 전제조건을 자꾸만 붙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 엄청나게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들 좀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다음에 금리 말씀을 하시는데, 그것은 경제학을 아는 분들이라면 금방 이해를 하실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이 긴축 재정을 하고 있고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 지니게 대한민국의 국채를 발행한다고 해가지고 시중 금리가 움직이고, 전 세계 금융이 피라미드처럼 전부 연쇄적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그런 논리로는 설명이 안 된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최형두 그건 정부 당국이 지금 걱정하고 있는 대목이고요. 그래서 이런 겁니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러면 진작 14조, 그렇게 다급한 걸 알았으면 14조라도 우선 빨리 처리했었어야죠. 그런데 민주당도 부족한 걸 알기 때문에 35조 하자고 큰소리 뻥뻥 치지 않았습니까? 그 이재명 후보 어디 갔습니까? 14조 원 부족하다고 농성하던 분 다 어디 갔습니까? 그걸 가지고서 지금 갑자기, 이게 이제 지금 재정 상황이라든가 여력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아니까 갑자기 피하면서 저희한테 알리지도 않고 마치 갑자기 이제 무슨 덮어씌우는 식으로 이렇게 참 새벽에 그런 코미디를 했는데 정말 자가당착이고요. 그리고 국고채 금리가 3년 사이에 최고치라는 것은 이미 시장 지표로 나와 있습니다.

▼전재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고 그다음에 회의와 관련된 모든 절차와 과정에 있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실에서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문자를 다 드리게끔 돼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최형두 의원님, 그거 모르시지 않으실 텐데 자꾸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곤란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형두 그건 나중에 또 들어갈 텐데 어제 예결위에서 나왔는데, 우리 이종성 의원이 어디에서 입수했다면서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민주당 의원님들에게 드리는 문자 내용이 있답니다. 야당 의원 몰래 들어오라고 했다는데 정말 그럴 수 있습니까? 정말 이게 뭐... 이게 뭐 같이 처리해야지 이걸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지금까지 35조 이야기하고 농성하다가 정부 당국의 완벽한 지금 시장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그런 것 때문에 더 이상 빚낼 수 없다는 그런 한계에 몰리니까 갑자기 지금 선거 전에라도 어쨌든 해보려고 판단을 바꾸신 건데, 그렇다면 좀 진즉에 하든지 또 판단을 바꿨으면 솔직히 같이 협의하자 해야지, 그렇게 새벽에 기다리고 있는 의원들, 다 야당 의원들 따돌리고 그럴 수 있습니까?

▼전재수 제가 말씀을 자꾸 드리고 있는데 중간에 끼어들어서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말씀을 맺지를 못했는데 마저 말씀을 드리자면, 국회에 이제 추경안이 제출되고 난 뒤에 수차례에 걸쳐서 국민의힘 협상에 응해라, 라는 요구를 줄기차게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해서 시간 끌기를 하면서 조건을 내세우고 했던 것은 국민의힘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요일 날 날치기라는 비판을 들어가면서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금리가 오르는 것의 중앙은행들이 긴축 재정, 그다음에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여러 가지 물가 문제, 그다음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서방 사회의 대결을 통해가지고 원유라든지 이런 것들이 오르는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국채를 발행해서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경제가 100이라면 그것은 0.0001 정도의 요소다, 이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형두 이 부분은 분명히 해야겠는데, 그래서 사실은 기재부가 굉장히 걱정을 해가지고, 이게 어쨌든 10조든 20조든 시장에서 팔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국채를 팔아야 됩니다. 팔면 어쨌든 국채가 시장에 나오면 지금 말씀하신 국채 상황이 그렇기 때문에 다른 금리를 자극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금리 발작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것이고요. 그런 상황을 피하보려고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통해서 기재부가 시중의 금리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방식으로 할 방법까지 강구할 정도로 그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국채를 마구 더 발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범기영 한국은행이 매입하라, 이런 이야기도 나왔었죠. 알겠습니다. 일단 6시로 예정이 돼 있으니까요. 한번 협상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 상황 이야기부터 하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영상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 긴급 회견
"저의 길 가겠다ⵈ무의미한 과정 정리"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제)
저는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의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양해의 말씀드립니다.

단일화 제안 철회 배경은?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어제)
제 제안을 받은 윤석열 후보는 1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어들어 제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하하고 왜곡시켰습니다.

이준석 대표 발언, 또 다른 논란

<녹취>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어제)
국민의당 측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가지고 선거운동을 하겠다 그러거든요? 이게 좀 제가 듣기에 말이 안 되는 게 고인의 유지가.. 고인이 갑자기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합니까? 아니, 그러면 국민의당 유세차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니면 버스 운전하시는 분들은 그거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십니까?

<녹취>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오늘)
시민들께서 안타까운 일에 대해서 위로를 해 주시고 이런 게 인간이라면 당연히 갖는 그런 인지상정인데 이런 부분들이 정말 전혀 없구나.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서가 있냐라는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구나라고 해서 정말 끔찍한 얘기라는 생각입니다.

단일화 불발 선언에도 여전한 손짓

<녹취>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정권 교체라는 게 우리가 다른 어떤 것에 우선하는 가장 큰 대의 중에 하나라고 저희는 생각하기 때문에 정권 교체를 위한 노력이라면 우리가 다하겠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 교체를 위해서 선거 제도 포함한 정치제도를 바꿔야 되겠다... 진영과 편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통합의 정부로...

◎범기영 안철수 후보가 후보 등록하고 바로 단일화를 제안을 했었죠? 일주일 만에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원인이 일단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뭐 때문에 깨진 건가요?

▼최형두 여러 가지 협상을 하다 보면 또 협상이 이제 사실 탑다운이 돼야 되는데 이게 바텀업에서 하다 보니까 여러 이야기가 생길 테고 그럴 텐데, 결국에는 큰 대의만 보고 가야 됩니다. 대의만 보고 가야 되고 후보 간에 큰 결단이 필요한 문제인데 이게 이제 대리인을 통해서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또 그 과정에서 약간의 이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약간의 말이 오고가는 것이 또 서로 오해를 부르고 서운함을 부르고 이랬던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정권 교체를 바라느냐, 안 바라느냐, 서로가. 이런 문제고 국민의힘, 국민의당 둘 다 국민의가 붙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정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공동으로 만들어서 해야 된다는 그 책임이 여전히 윤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게 있다고 볼 것이고요. 지금 여기에서는 작은 말을 서로 보태고 해석하는 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과연 대의를 통해서 과연 무엇을 다 이룰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 큰 후보 간의 결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재수 저는 국민의힘이 대성공을 거뒀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범기영 성공을 거뒀다?

▼전재수 그럼요. 엄청난 성공을 거뒀죠. 왜냐하면, 이제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했을 때 윤석열 후보는 계속해서 시간을 끕니다. 그리고 그 중간중간에 이준석 당 대표는 일관되게 그리고 시종일관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조롱 주기를 하죠. 그다음에 모욕 주기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고인의 유지,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아니, 돌아가신 분의 유지를,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확인을 했냐, 이런 식의 말하자면 막말, 망언을 막 쏟아내죠. 그러니까 시간 끌고, 한쪽에서는 시간 끌고 한쪽에서는 조롱하고 모욕 주고 하면서, 그러면서 단일화 이슈를 계속 끌고 가다 보니까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완주 못 하고 중간에 철수할 텐데, 사퇴할 텐데, 굳이 지지해도 되냐, 이래가지고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그나마 있던 지지율도 싹 다 빠져버린 겁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국민의힘은 애초에 시간 끌고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말하자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빼먹기를 한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지금 현재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15%, 17%까지 갔던 것이 지금 한 자리 숫자, 7%, 8%, 9%밖에 안 나옵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대성공을 한 거죠. 지금 이 상황에서는 이제 7%, 8%밖에 안 나오는 안철수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하더라도 정치 공학적 측면에서, 득표율 측면에서 별 의미가 없어지는 상황까지 온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대작전이 정말로 성공을 한 것이고 이 작전에 사실은 안철수 후보가 좀 말려들어가지고 오늘 이 상황까지 오게 됐다, 이 말씀을 드리고 한 말씀만 더 드리자면 이 정치하는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 됩니다. 이준석 대표가 뭐 한두 번 저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서 결코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돌아가신 분이잖아요.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정서가 있습니다. 저런 막말을 하는 것은 정말 심각하고 말은 존재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부디 정치하기 이전에 인간이 먼저 되시라, 이 말씀을 꼭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범기영 아직 단일화 불씨는 살아 있다고 봐야 됩니까?

▼최형두 그렇습니다.

◎범기영 아니면 물을 건너가 버린 겁니까?

▼최형두 단일화 불씨 살아 있죠. 그리고 단일화에 대한 국민적 의지가 크기 때문에 결국에는 국민적 열망이 이 단일화를 저는 성사시킬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두 후보 간에 계속 교감이 있고 또 전화 뭐 연락도 있었기 때문에 사실 단일화를 하다 보면 실무가 좀 복잡합니다. 지금 뭐 여론조사 방법이라는 것이 그게 쉽지가 않은 것이 왜냐하면, 만약의 경우 그러면 2번, 4번인데 4번으로 하게 될 경우에 그것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그래서 이준석 대표도 합당이라는 것을, 만약에 단일화가 된다면 합당까지도 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던 이유가 그런 데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실제로 보십시오. 그 기호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그러면 만일 단일화를 한 뒤에 기호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의당이 남아서 4번을 유지할 경우에는 2번 빠지고 1, 3, 4로 가면 됩니까? 그게 불가능한 일이죠. 그리고 지금 당장 국민적인 지지율도 큰 차이가 나는 것이고, 그래서 이걸 어떻게 그러면 안철수 후보가 제안했던 대로 그런 방식, 그런 취지는 살리면서 그런 양당의 큰 통합의 정신은 살리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와 그런 제안까지도 했던 것인데, 이게 이제 실제로 협상을 해보면 그 자존심 싸움도 있는 것이고 해서 복잡하겠지만 결국에는 저는 정권을 교체해야 된다는 국민의 강렬한 열망 그리고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또 두 정당이 지금 내고 있는 10대 공약의 유사성, 이런 걸 볼 때는 반드시 국민적인 어떤 열기가 단일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믿고요. 그 시간은 아직도 후보 이제 인쇄용지가 되는 것 하나 있고...

◎범기영 투표용지 인쇄까지.

▼최형두 투표용지가 있고 또 사전투표 전까지가 있고 이렇게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또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정치는 불가능을 또 가능하게 만드는 예술이라고 하는데, 그런 리더십을 지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재수 최형두 의원님 저 말씀이 국민의힘의 작전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이슈를 계속 끌고 가야 됩니다. 단일화 안 할 거면서 끌고 가면 안철수 후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지지자들이 안철수 후보를 계속해서 의심하는 거죠. 언제 사퇴할까, 언제 철수할까. 이러다 보니까 그나마 남아 있는 지지율도 다 빼먹기 위한 작전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선거 끝날 때까지 이 단일화는 끝난 것이 아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가능성의 예술이다, 정치는. 그런 식으로 하면서 아마 끌고 갈 가능성이 굉장히 많고 이것이 국민의힘의 전략입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하고 역할 분담을 잘했지 않습니까? 윤석열 후보는 묵묵부답, 이준석 대표는 조롱 주기, 모욕 주기, 이런 걸 계속하면서 시간을 끌면서 그나마 남아 있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다 빼먹겠다, 뭐 이런 작전일 가능성이 거의 다입니다. 지금 그동안 봐왔듯이 저는 국민의힘의 작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형두 작전으로 보면 작전이겠지만 대의를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정말 나라를 살리고 어쨌든 지금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더라도 여러 세력과 힘을 합쳐야 됩니다. 지금 벌써 보십시오. 서울시의 서울시장 통합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서울시의 부시장, 정무부시장 지금 국민의당 공동 정부가 운영되고 있거든요. 거기에서 보듯이 정말 힘을 합쳐야 되고 그 대의는 이게 작전이 아닙니다. 이건 정말 대의를 따라가는 겁니다, 저희들은.

◎범기영 전재수 의원이 작전을 읽어내버린 것인지, 한번 흐름 좀 지켜보죠.

▼최형두 아닙니다. 대의로 보고, 저는 대의를 봅니다.

◎범기영 반대로 민주당 쪽에서도 계속 뭔가 여지를 열어놓고 있어요. 국민의힘 쪽에서 작전을 저렇게 쓰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저 작전을 어떻게 깨고 손을 잡을 겁니까?

▼전재수 그러니까 이제 안철수 대표께서, 후보께서 이제 단일화 제안을 전격적으로 하실 때 메시지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구체제 종식, 구체제와 결별해야 된다. 두 번째가 정권 교체거든요. 그런데 이제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에게 단일화 제안을 했죠. 그런데 돌아온 것은 조롱밖에 없었죠, 모욕밖에 없었죠. 돌아가신 분에 대한 모욕, 인신공격까지, 이것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러면 이제 정권 교체라는 것은 끝이 난 거죠. 그러면 두 가지 메시지 중에 정권 교체는 끝난 겁니다. 그러면 이제 남아 있는 메시지는 구체제와 결별하는 거죠. 그러면 구체제와 결별이 어떻게 가능하냐, 우리가 1987년 이후 체제에서 이 상대방의 실패는 곧 나의 기회였기 때문에 이 집권 세력에 대해서 야당이 끊임없이 발목 잡기, 실패하기를 바라는 이런 정치를 해오다 보니까 이게 국민들에게 선택 가능한 제3지대를 드리질 못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다당제라든지 그리고 이 다당제가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여러 법 제도들이 있습니다. 비례 정당이라든지 연동형 비례대표라든지 이런 등등의 어떤 제도적 보완 장치를 통해가지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거나 민주당이 집권을 하더라도 우리가 오늘날 맞닥뜨리고 있는 이 위기를 민주당만 가지고, 이재명 대통령만 가지고는 극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국민 내각의 형태라든지 국민 통합 정부를 가지고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밖에 없고 국민 통합 정부가 이제는 돼야지만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차원에서 안철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 과학기술 강국, 이런 메시지는 충분히 함께할 수 있다. 같은 울타리 안에서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그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범기영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좋은 정치 교체.

▼전재수 그렇습니다.

◎범기영 이 모토를 가지고 손을 잡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최형두 그런데 지금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정강정책이라든가 또 공약을 보면 전혀 다른 방향입니다. 이 가치가 정책의 통합을 중시하는데 그게 그렇게 정략적으로 될 수 있겠습니까? 역시 이것이야말로 작전이죠.

◎범기영 알겠습니다.

▼전재수 제가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이제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정권 교체의 대안으로 지금 윤석열 후보가 부상을 하고 있는데, 5년 전에 탄핵을 당하고 난 뒤에 국민의힘이 무슨 분골쇄신을 했거나 정당 체질을 바꿨거나 그런 거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이 반성하고 성찰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데, 정권 교체를 원하는 대부분의 국민들 자세히 만나보면 사실은 정권 교체라는 표현을 쓰지만 그 본질은 정치 교체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세상 교체고 그리고 더 본질적으로는 시대 교체입니다. 그렇고 정권 교체가 마치 시대정신인 양, 시대정신을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정치 교체, 세상 교체가 시대정신이다, 이 말씀을 아울러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형두 그래서 정치 교체 때문에 바로 0선에 정치 경험 아무것도 없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국민들이 지금 차출한 거 아니겠습니까?

◎범기영 알겠습니다.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지 한번 보시죠. 주제를 좀 바꿔볼까요? 대장동 이슈도 다시 불거져 나왔습니다. 발언들 듣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김만배 정영학의 녹취입니다. 김만배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 윤석열 후보가 ‘김만배에게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말했다고도 합니다. 이는 김만배에게 자신이 도와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이재명 후보에 관한 녹취 내용입니다. 김만배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한번 물어봐, 사람들한테. 이재명한테 돈을 줬어? 내가 유동규한테 돈을 줬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사업에서 아무런 이득을 취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녹취>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늘)
거기 내용을 보면 이제 윤석열 후보가 김만배 손을 꼭 잡고 뭐라 뭐라 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한 번도 이제 만난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 내용 자체가 허위사실이고요. 녹취록에 사실인 것도 있고 허위사실인 것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국민들이 답답해하실 것 같고 특검을 안 하니까 이런 불필요한 의혹만 논란만 계속 커지는 것 같아요.

Q. (특검은) 대선 전에 물 건너간 거 맞잖아요. 사실.
<녹취>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늘)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저희 당은 반대 안 하는 거 잘 아실 테고, 민주당이 말로만 하자 그래 놓고 실제로는 속 다르고 겉 다른 행동을 해왔죠.

◎범기영 저희가 본격적으로 토론하기 전에 오늘 특검은 금지어입니다. 특검 이야기는 안 되기 때문에 특검은 금지어고요. 한국일보가 보도가 녹취록 내용, 그래픽까지 보고 토론을 할까요? 한국일보가 보도한 녹취록 중의 일부입니다. 김만배의 발언 저렇게 나오죠?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던 사람이다. 그 분이 다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다.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정영학 회계사가 이야기하니까 김만배 씨가 다시 그래서 그 분 따님이 그 집에 산다는 취지로 발언합니다. 내가 사는 걸로 해놓고 실제로는 그 분의 따님이 그 집에 살고 있다고 발언을 해요. 민주당 쪽의 주장은 그분은 결국 저거 봐라, 처장을 했던,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던 현직 대법관이다, 라는 주장이죠? 간략하게 정리를 해 주시죠.

▼전재수 그럼요. 여기 이제 바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윤석열 후보가 지금 대선만 건너뛰면 이게 괜찮을 것 같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감춰지는 비리는 절대 없습니다. 김건희 씨 주가 조작부터 시작해가지고 장모 땅 투기라든지 여러 것들이 있는데, 본인이 검사로 있을 때는 어떻게든 무마를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다 드러나지 않습니까? 이 대장동 그 분을 가지고 이재명이라고 얼마나 공격을 해대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로 이분들에게 과연 이 손톱만큼의 양심이라도 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드러났죠. 드러났는데 이게 간단합니다. 그 분 딸이 50억짜리 빌라에 살고 있다니까 그 분 딸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밝히면 그것으로 끝납니다. 이것도 거의 50억짜리 빌라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간단한 문제입니다. 지금 보세요. 이 대장동 범죄자들의 시드머니가 어디에서 생겼습니까? 1,150억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가지고 그 돈을 가지고 대장동 사업부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토지를 매입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작이 돼가지고 끝은 어디냐? 50억 클럽이죠. 결국은 이 현직 대법관의 딸이라는 사람이 50억짜리 빌라, 거기에 산다는 거 아닙니까? 이것만 조사하면 끝나는 겁니다. 이제 윤석열과 김만배, 이 사이의 특수 관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정말로 이 썩은 냄새라고 하는 격한 표현까지 썼는데 그 썩은 냄새가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됐는지 윤석열 후보가 국민들께 밝혀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최형두 이게 지금 뭐 녹취록 내용을 읽어보면, 이게 지금 우선 2020년 10월 기준으로 대장동 일당의 총 수익이 5,300억, 분양 완료를 기준으로 하면 8,500억 원대로 올라간다는 게 나와 있습니다. 나와 있는데 여기에서 돈 가지고 어떻게 하느냐, 이게 이제 지금 작당한 사람들끼리 돈 분배 문제, 이런 문제 관계가 나온 이야기겠죠. 그중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재명의 오른팔이자 최측근인 유동규가 내 거라고 약속받은 일단 여기 700억이 나옵니다. 그것만 해도 큰돈이죠. 나머지 50억짜리가 있는데 그게 이제 다 조사를 해야겠죠. 다 조사를 해야겠는데, 지금 그 이야기는 싹 들어가고 그 50억 대법관, 그 분 다 밝혀내야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그 당사자는 펄쩍 뛰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진실이 어디 있는지 봐야겠지만. 다음에 이제 김만배하고 유동규랑 서로 녹취한 게, 이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이 나오잖아요. 내가 동규한테 동규 지분이니까 700억을 줘, 700억을 일단 받으면, 그런데 또 이재명 후보는 그전에 뭐라고 했습니까? 내가 대장동을 설계했고 유동규는 나랑 같이, 내가 가장 신임하는 그 사업을 집행하는 사람이야,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되면 다 나오는 이야기인데 여기에 우선 옛날에 드라마 보면 신문 찢어가지고 엉뚱한 일단 기사를 맞춰가지고 큰 저거를 만들어내는 코미디 보듯이 말씀을 하시는 게 참으로 딱합니다.

▼전재수 저는 국민의힘이 아직도 설계는 내가 했다, 자꾸만 무슨 고장난 레코드도 아니고 그걸 외우고 있는데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게요. 설계했죠. 공익 환수를 설계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국민의힘과 그 관계자들이 왜 대장동을 100% LH가 공공 개발을 하려고 왜 그렇게 막아왔는지, 이제는 드러나는 겁니다. 부산저축은행의 시드머니로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결국은 50억 클럽으로 이 사건이 종료가 되는데, 지금 보세요. 곽상도 의원 아들 돈 받았고 박영수 특검 딸 돈 받았고 윤석열 후보 아버지 집 팔아서 이익 봤죠. 그다음에 원유철 국민의힘 원내대표 돈 받았죠, 조훈현 전 국민의힘 의원 돈 받았죠. 지금 전부 다 나오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모르쇠... 그러나 세상은 비밀이 없습니다. 이거는 분명히 밝혀지게 돼 있고...

▼최형두 자, 그 말씀은 하셨으니까... 2014년부터 성남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었습니다. 지금 서울시 보듯이 시장이 이게 뭐... 시장이 그러니까 우리 당을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지금 서울시 보지 않습니까? 서울시에서 시장이 뭘 하려고 해도 민주당 시의원들이 가로막으면 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지금 시도의원, 모두 전체가 다 민주당 일색이었고 민주당이 압도적인 그 시기에 무슨 일을 당에 미루겠으며... 그래, 다 받았다 칩시다. 50억씩, 10억씩 받았는데 그래도 1,000억이 안 됩니다. 그러면 8500중에 7500 다 어디 갔습니까? 우선 유동규가 한 700억 나눠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나머지 돈 다 어디 갔습니까? 그걸 밝혀내는 데 핵심이 있는 것이고, 부산저축은행은 2개의 별개의 사건인데 지난번에 논의가 됐었죠? 그 부산저축은행 사건이 처음에 대출과... 저축은행이라는 이름부터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축은행 사건이 대출을 하고... 우선은 입금을 받고 사람을, 저축을 모집을 하고 대출하는 과정에서 불법과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나서 금융감독원이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때 문재인 민정수석이 예금 인출 사태가 나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다음에 부산저축은행 영업 정지가 갔어야 되는데 부산저축은행이 그냥 놔둬요. 더 피해가 커지게 됩니다. 이게 핵심이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은요, 이 사건에서는 그 별론의 사건이지만 부산저축은행이 만일 그 돈이, 시드머니가 들어와서 했다면 여기 돈 잃은 거 있습니까? 돈 잃은 거 없지 않습니까?

▼전재수 우리 최형두 의원님께서 사실과 전혀 다른 말씀들을 지금 계속해서 쏟아내시는데요.

▼최형두 그건 확인해보시고요.

▼전재수 100% LH 공공 개발을 막을 당시에는 이명박 정부에서도 방해가 있었고 당시에 그 지역구 국회의원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성남시의회 다수당은 그때 당시 새누리당이었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리고요. 그다음에...

▼최형두 아니, 2014년부터 이걸 이야기할 때 성남시의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의장도 중요하고, 성남도 시공사 들어가는 것이고...

▼전재수 그러니까 제가 자꾸 말씀을 드리는데 자꾸만 끼어드시는데,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대출을 통해가지고 남욱 변호사가 씨세븐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불법 대출을 받게 됩니다. 그 돈을 가지고 지금 대장동 사업 부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토지의 계약금을 다 냅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윤석열 검사가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수십억에서 수백억짜리 PF 대출까지 전부 수사를 다 해놓고 그리고 기소 전부 다 했습니다. 그런데 1,150억에 달하는 이 막대한 돈을 수사를 해놓고 기소를 안 했다는 언론 보도가 차고 넘칩니다. 이제는...

▼최형두 그러니까 그거 다 특검 합시다.

▼전재수 이제는 윤석열 후보가 밝혀야 된다. 반드시 언젠가는 밝혀진다, 이 말씀을 분명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범기영 이 주장은 같은 주장들이 계속 여러 차례 부딪쳤으니까요.

▼최형두 부산저축은행 사건 다시 한번 복기해 봅시다.

◎범기영 이 정도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이제 TV 토론 있죠? 어떤 전략으로 임할지 짧게 한마디씩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먼저...

▼전재수 이미 이재명 후보는 경제 대통령으로서 국민들께 굉장히 강한 임팩트를 드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코로나가 지나가게 되면 모든 일상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오지가 않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가고 나면 엄청난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결국, 선거는 일할 사람, 유능한 사람 뽑아야 됩니다. 경제와 민생을 챙겨야 될 사람 뽑아야 됩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런저런 말들이 좀 있긴 하지만 그러나 다가올 미래 5년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이고 일할 사람을 반드시 뽑아야 된다. 경제 민생 대통령이라는 점을 오늘 TV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께 절실하게 알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형두 경제 대통령이라는 것이 엉터리라는 것이 이번에 추경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35조 내에서 하자고 아니, 180석 여당의 막강한 대통령 후보가 정부조차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문재인 정부인데. 왜 그랬습니까? 재정 상황이 어떤지를 전혀 파악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더 이상 빚을 낼 수 없다는 걸 파악 못 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세출 조정을 하라고 압박을 했었어야죠. 그런데 그걸 보면 재정도 모르고 경제도 모르시는 분 아닌가, 우연하게 뭐 화천대유에 1조쯤 몰아줄 수 있는 그런 운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제하고는 거리가 먼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재수 텔레비전 나와가지고 네거티브는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로 가네요.

▼최형두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범기영 대선 후보 TV 토론은 저녁 8시부터 KBS 1TV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최형두, 전재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성: 오진주, 정리: 최승혜 하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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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최형두 “단일화 불씨 살아있어”…전재수 “안하면서 작전”
    • 입력 2022-02-21 18:50:2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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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2월 21일(월)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E9UOZ7n9YFw

◎범기영 여의도 사사건건 시간입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전재수 반갑습니다.

◎범기영 오늘 드디어 추경안, 추경안 처리를 놓고 오늘을 국회 종일 긴박했습니다. 영상부터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녹취>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긴급구난의 시기이기 때문에 협의가 이루어진 대로 처리를 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선이 끝나고 나서 여야가 좀 더 노력을 하자,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녹취>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상적으로 처리해서 우리 야당 입장에서는 오늘 추경안이 모두 잘 마무리가 되어서 오늘 중으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취> 박병석 / 국회의장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 계층의 절규를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다, 일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야, 오늘 6시 본희의 열고
추경 합의 처리하기로

추경 규모 두고는 부족하다 한 목소리...
"당선 후 추가 지원 할 것"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까지 40조 원에서 50조 원으로 추산되는 국민의 보상되지 못한 피해, 정부가 온전하게 책임져야 합니다. 이번 추경에서 부족한 부분은 선거 이후 경제 부스터샷으로 대거 보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녹취>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윤석열 후보가 만약 당선되면 즉시 50조 원 플러스알파의 확실한 지원과 보상안을 마련해서 국민들 앞에 약속을 실천할 것임을 거듭 천명합니다.

◎범기영 흐름을 좀 제가 간략히 정리를 해드리면, 국회 예결위에서는 여당이 단독으로 일단 처리를 했고요. 본회의에 상정해서 이제 가결을 시켜야 되죠? 이 본회의는 오늘 오후 6시에 열기로 일단 약속이 돼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한 추경안을 여야가 함께 합의하기 위한 지금 협의가 국회에서는 진행되고 있어요. 양당에 2명씩 2+2 회담이 일단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것은 규모가 17조 5,000억 원 플러스알파 정도가 되는 건가요? 지금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지금 양당 원내대표끼리는 오늘 6시에 협의 처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지금 문제는 지난번에 토요일 날 민주당이 단독으로 기습 처리했던 그 14조 부분, 그 부분에 사실은 지금 예결위 소위를 통해서 서로 협의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부가 워낙 강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이거는 뭐 많이 할 수는 없고 해서 그러면 14조 플러스 얼마를 하자. 어떤 거, 어떤 거 소외된 부분을 어떻게 하자, 균형을 맞추자, 이런 합의가 있었는데 그걸 갑자기 무시하고 토요일 새벽에 정부 원안으로 일단 처리를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제 무효라는 것인데, 어차피 지금 다시 본회의에서 합의를 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추경 예결위에서 당초에 그 예산소위에서 논의되던 부분을 같이해서 예결위에서 다시 합의해서 이렇게 하자는 것인데, 근본적으로 문제가 뭐냐 하면, 정부 원안 14조를 합의 처리하려고 새벽에 그렇게 도둑처럼 기습 처리를 할 것 같았으면 진즉에 해서 좀 적지만 먼저 나오게 해야지 벌써 한 달 동안 35조 주겠다고 희망 고문하고 또 14조 부족하다고 여당 의원들 농성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왜 그렇게 해가지고 시간만 지연시켰는지 안타깝고, 어쨌거나 여야가 이번에 다시 힘을 모아서, 지금 부족합니다. 터무니없이 부족한데 방법론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 그 방법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집권하고 선거가 끝나면 저희들은 저희 방법대로 해서 확실하게 그 손실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범기영 야당에서는 절차상 하자는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전재수 그러니까 제가 좀 그 과정을 좀 말씀을 드리자면,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난 뒤에 야당은 끊임없이 시간 끌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불가피하게 더 이상은 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을 외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토요일 날, 엊그제 토요일 날 새벽 2시까지 저희들은 국민의힘에 이제 예결위원장이 회의를 속개를 해줄 것을 요구를 했고 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이 참석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분도 안 오셨어요. 사회도 안 보시고. 그래서 저희들이 불가피하게 새벽 2시에 정부 원안을 이제 예결위에 상정을 해서 통과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정부 원안을 통과를 시켰기 때문에 오늘 열리게 될 본회의에는 저희들이 수정안을 낼 겁니다. 그래서 애초에 정부가 냈던 14조 원 플러스알파, 이 알파는 정부가 최대 3조 원에서 많게는 3조 5,000억 원까지 감당이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그 안을 오늘 본회의에 수정안을 올려가지고 통과를 시킬 거고요. 거기에는 지금 소상공인들 320만 명에게 300만 원, 그리고 이제 특수고용 노동자들, 그다음에 프리랜서, 요양보호사들, 또 법인택시 종사자들, 그래서 이분들이 한 140만 명 정도 됩니다. 이분들에게 한 100만 원 정도 해가지고 수정안을 상정을 해서 본회의에서 통과를 시킬 거다, 이 말씀을 드리고 더 중요하게는 이거 가지고는 턱도 없습니다. 더 해야 됩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가 3월 10일이 되면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3월 10일이 되면 코로나 피해 구제 특별대책위원회는 인수위 산하에, 대통령직 인수위 산하에 바로 구성을 해서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 긴급 재정 명령권을 발동을 하더라도 지금 소상공인분들이 전체 피해액이 한 40조~50조 정도 됩니다. 이 피해를 전액 보상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범기영 그런데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 발언을 보면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는 전제하에 6시 처리에 합의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만약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늘 합의 처리가 안 될 수도 있습니까?

▼최형두 민주당이 예결위 절차를 사실 무시했기 때문에 그걸 바로잡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민주당 입장도 이해를 하는데, 이재명 후보가 너무 밀어붙인 결과입니다. 그리고 방법이 잘못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재정이 튼튼해서 빚을 많이 내도 되니까 한 35조 내야 된다고 우겼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돌격대식으로 지시를 했죠.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앞에서 그 추운데 농성을 하지 않았습니까, 벌써 몇 주 동안. 14조 원으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더 내라고.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계속 지시를 하니까 민주당 지도부들이 아니, 그 홍남기 부총리 말이야, 왜 곳간을 맡겼더니 네가 마음대로 하냐고 탄핵하겠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게 이제 오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산이고. 왜냐하면, 재정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부총리가 180석 여당의 힘을 몰라서, 또 이재명 후보의 그 무서운 성정을 몰라서 그렇게 버티겠습니까? 이거 했다가는 큰일 난다고 알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첫 번째는 지금 국고채 10조를 발행하기 때문에 금리 발작이라고 해서 시중에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3년 반 이래로 가장 높은 금리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계 부채가 다 금리가 전부 변동 금리거든요.

◎범기영 그런데 미국에서도 전체적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최형두 그거는 이제 테이퍼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테이퍼링을 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고 우리 같은 경우는 국고가 계속 중요한 기준 금리입니다. 나라가 가장 안전하겠죠. 그다음 단계 금리는 이제 가계, 기업. 기업, 가게 아니겠습니까? 금융, 이런 것일 텐데, 국고채 금리가 지금... 왜냐하면, 국고채를 팔아야 되니까. 그런데 지금 시장에서는 이게 지금 자꾸 국채가 많이 나올 것 같으니까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거죠. 국채 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시중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정부 당국의 부담이 큰 겁니다. 당장 지금 우리 가계 부채 1%만 올라도 가계당 부채 수준을 감안하면 한 80만 원, 90만 원씩 빚이 들어옵니다. 또 하나 두 번째는 제 예결위 질의에서 부총리가 저도 놀랄 답변을 했는데 3월, 4월에 있는 무디스와 S&P의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이대로 가면 장담할 수 없다고 큰 걱정을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빚을 내어서 더 이상 추경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제안은 뭐냐 하면, 지금 600조가 넘는 슈퍼 예산의 일부가 사실은 오미크론이 이렇게 크게 대변이로 확산될지 몰라서 했기 때문에 여야가 힘을 합쳐서 정부로 하여금 일부를 재편하게 하자. 그래서 그 돈이면 추가 부채 없이 바로 집행할 수 있거든요. 그 방법론이 달라서 우리는 이렇게 하면 야당이 뭐 국가 부채를 과대해서 뭐 겁을 준다느니 이렇게 하면서 잘못된 오판과 재정에 대한 무지가 빚은 정말 자가당착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지금 이 주장은 사실 아주 오랫동안 계속 반복되고 있어서, 제가 드린 질문은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늘 오후 6시 본회의 표결 과정에 불참하거나 이럴 가능성이 있냐고 여쭤보는 거예요.

▼최형두 제가 볼 때 일단 여야가, 지금 정부가, 우리가 주장하는 건 그겁니다. 아니, 그럴 것 같았으면, 이걸 받을 것 같았으면 여당이 뭐 하려고 그렇게 시간을 버티냐 이거예요. 저희는 100석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당이 하자면 끌려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토요일 날 새벽에 여의도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저한테 문자 한 통 안 주면서 살짝 했어요. 그럴 수가 있습니까?

◎범기영 알겠습니다.

▼전재수 그 문자는요. 지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입니다. 그런 문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실에서 다 보내게 되는 겁니다.

▼최형두 보냈는데...

▼전재수 그걸 국민의힘 의원에게 민주당이 문자 보내는 일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형두 아니, 그러니까 하면...

▼전재수 제가 마저 말씀을 드릴게요.

▼최형두 그 2개의 회의가 있었으니까... 그리고 강은미 의원도 못 왔어요.

▼전재수 제가 말씀을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날 새벽 2시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예결위 통과는 국회법이 정한 절차와 과정에 따라서 위원장이 회의를 회피하거나 기피하게 될 경우에는 회의를 열 수 있도록 그렇게 규정이 돼 있습니다. 그다음에 예결위원 10명 이상이, 10명 의원 이상이 동의하고 회의를, 개의요구서를 내게 되면 개의되게끔 돼 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지금 민주당이 토요일 날 새벽 2시에 추경안을 통과시켜 놓으니까 국민의힘이 뭐라고 그러셨냐 하면 날치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날치기한 것을 날치기라고 이야기를 해놓고 오늘 저녁 6시에 본회의에 참석을 하겠다고 합의를 합니다. 날치기가 아니라는 것을 국민의힘 스스로 이제 보여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절차와 과정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국민의힘은 참 이게 한가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굉장히 절박한데요. 엄청나게 절박한데 자꾸만 조건을 붙입니다. 자기들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본회의 또 참석 안 할 수도 있다.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도 50조, 100조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이 당선이 되면 하겠다, 이런 전제조건을 자꾸만 붙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 엄청나게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들 좀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다음에 금리 말씀을 하시는데, 그것은 경제학을 아는 분들이라면 금방 이해를 하실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이 긴축 재정을 하고 있고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 지니게 대한민국의 국채를 발행한다고 해가지고 시중 금리가 움직이고, 전 세계 금융이 피라미드처럼 전부 연쇄적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그런 논리로는 설명이 안 된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최형두 그건 정부 당국이 지금 걱정하고 있는 대목이고요. 그래서 이런 겁니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러면 진작 14조, 그렇게 다급한 걸 알았으면 14조라도 우선 빨리 처리했었어야죠. 그런데 민주당도 부족한 걸 알기 때문에 35조 하자고 큰소리 뻥뻥 치지 않았습니까? 그 이재명 후보 어디 갔습니까? 14조 원 부족하다고 농성하던 분 다 어디 갔습니까? 그걸 가지고서 지금 갑자기, 이게 이제 지금 재정 상황이라든가 여력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아니까 갑자기 피하면서 저희한테 알리지도 않고 마치 갑자기 이제 무슨 덮어씌우는 식으로 이렇게 참 새벽에 그런 코미디를 했는데 정말 자가당착이고요. 그리고 국고채 금리가 3년 사이에 최고치라는 것은 이미 시장 지표로 나와 있습니다.

▼전재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고 그다음에 회의와 관련된 모든 절차와 과정에 있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실에서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문자를 다 드리게끔 돼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최형두 의원님, 그거 모르시지 않으실 텐데 자꾸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곤란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형두 그건 나중에 또 들어갈 텐데 어제 예결위에서 나왔는데, 우리 이종성 의원이 어디에서 입수했다면서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민주당 의원님들에게 드리는 문자 내용이 있답니다. 야당 의원 몰래 들어오라고 했다는데 정말 그럴 수 있습니까? 정말 이게 뭐... 이게 뭐 같이 처리해야지 이걸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지금까지 35조 이야기하고 농성하다가 정부 당국의 완벽한 지금 시장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그런 것 때문에 더 이상 빚낼 수 없다는 그런 한계에 몰리니까 갑자기 지금 선거 전에라도 어쨌든 해보려고 판단을 바꾸신 건데, 그렇다면 좀 진즉에 하든지 또 판단을 바꿨으면 솔직히 같이 협의하자 해야지, 그렇게 새벽에 기다리고 있는 의원들, 다 야당 의원들 따돌리고 그럴 수 있습니까?

▼전재수 제가 말씀을 자꾸 드리고 있는데 중간에 끼어들어서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말씀을 맺지를 못했는데 마저 말씀을 드리자면, 국회에 이제 추경안이 제출되고 난 뒤에 수차례에 걸쳐서 국민의힘 협상에 응해라, 라는 요구를 줄기차게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해서 시간 끌기를 하면서 조건을 내세우고 했던 것은 국민의힘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요일 날 날치기라는 비판을 들어가면서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금리가 오르는 것의 중앙은행들이 긴축 재정, 그다음에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여러 가지 물가 문제, 그다음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서방 사회의 대결을 통해가지고 원유라든지 이런 것들이 오르는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국채를 발행해서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경제가 100이라면 그것은 0.0001 정도의 요소다, 이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형두 이 부분은 분명히 해야겠는데, 그래서 사실은 기재부가 굉장히 걱정을 해가지고, 이게 어쨌든 10조든 20조든 시장에서 팔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국채를 팔아야 됩니다. 팔면 어쨌든 국채가 시장에 나오면 지금 말씀하신 국채 상황이 그렇기 때문에 다른 금리를 자극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금리 발작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것이고요. 그런 상황을 피하보려고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통해서 기재부가 시중의 금리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방식으로 할 방법까지 강구할 정도로 그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국채를 마구 더 발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범기영 한국은행이 매입하라, 이런 이야기도 나왔었죠. 알겠습니다. 일단 6시로 예정이 돼 있으니까요. 한번 협상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 상황 이야기부터 하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영상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 긴급 회견
"저의 길 가겠다ⵈ무의미한 과정 정리"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제)
저는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의 단일화 제안으로 혼란을 느끼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양해의 말씀드립니다.

단일화 제안 철회 배경은?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어제)
제 제안을 받은 윤석열 후보는 1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어들어 제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하하고 왜곡시켰습니다.

이준석 대표 발언, 또 다른 논란

<녹취>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어제)
국민의당 측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가지고 선거운동을 하겠다 그러거든요? 이게 좀 제가 듣기에 말이 안 되는 게 고인의 유지가.. 고인이 갑자기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합니까? 아니, 그러면 국민의당 유세차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니면 버스 운전하시는 분들은 그거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십니까?

<녹취>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오늘)
시민들께서 안타까운 일에 대해서 위로를 해 주시고 이런 게 인간이라면 당연히 갖는 그런 인지상정인데 이런 부분들이 정말 전혀 없구나.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서가 있냐라는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구나라고 해서 정말 끔찍한 얘기라는 생각입니다.

단일화 불발 선언에도 여전한 손짓

<녹취>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정권 교체라는 게 우리가 다른 어떤 것에 우선하는 가장 큰 대의 중에 하나라고 저희는 생각하기 때문에 정권 교체를 위한 노력이라면 우리가 다하겠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 교체를 위해서 선거 제도 포함한 정치제도를 바꿔야 되겠다... 진영과 편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통합의 정부로...

◎범기영 안철수 후보가 후보 등록하고 바로 단일화를 제안을 했었죠? 일주일 만에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원인이 일단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뭐 때문에 깨진 건가요?

▼최형두 여러 가지 협상을 하다 보면 또 협상이 이제 사실 탑다운이 돼야 되는데 이게 바텀업에서 하다 보니까 여러 이야기가 생길 테고 그럴 텐데, 결국에는 큰 대의만 보고 가야 됩니다. 대의만 보고 가야 되고 후보 간에 큰 결단이 필요한 문제인데 이게 이제 대리인을 통해서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또 그 과정에서 약간의 이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약간의 말이 오고가는 것이 또 서로 오해를 부르고 서운함을 부르고 이랬던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정권 교체를 바라느냐, 안 바라느냐, 서로가. 이런 문제고 국민의힘, 국민의당 둘 다 국민의가 붙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정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공동으로 만들어서 해야 된다는 그 책임이 여전히 윤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게 있다고 볼 것이고요. 지금 여기에서는 작은 말을 서로 보태고 해석하는 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과연 대의를 통해서 과연 무엇을 다 이룰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 큰 후보 간의 결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재수 저는 국민의힘이 대성공을 거뒀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범기영 성공을 거뒀다?

▼전재수 그럼요. 엄청난 성공을 거뒀죠. 왜냐하면, 이제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했을 때 윤석열 후보는 계속해서 시간을 끕니다. 그리고 그 중간중간에 이준석 당 대표는 일관되게 그리고 시종일관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조롱 주기를 하죠. 그다음에 모욕 주기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고인의 유지,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아니, 돌아가신 분의 유지를,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확인을 했냐, 이런 식의 말하자면 막말, 망언을 막 쏟아내죠. 그러니까 시간 끌고, 한쪽에서는 시간 끌고 한쪽에서는 조롱하고 모욕 주고 하면서, 그러면서 단일화 이슈를 계속 끌고 가다 보니까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완주 못 하고 중간에 철수할 텐데, 사퇴할 텐데, 굳이 지지해도 되냐, 이래가지고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그나마 있던 지지율도 싹 다 빠져버린 겁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국민의힘은 애초에 시간 끌고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말하자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빼먹기를 한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지금 현재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15%, 17%까지 갔던 것이 지금 한 자리 숫자, 7%, 8%, 9%밖에 안 나옵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대성공을 한 거죠. 지금 이 상황에서는 이제 7%, 8%밖에 안 나오는 안철수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하더라도 정치 공학적 측면에서, 득표율 측면에서 별 의미가 없어지는 상황까지 온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대작전이 정말로 성공을 한 것이고 이 작전에 사실은 안철수 후보가 좀 말려들어가지고 오늘 이 상황까지 오게 됐다, 이 말씀을 드리고 한 말씀만 더 드리자면 이 정치하는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 됩니다. 이준석 대표가 뭐 한두 번 저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서 결코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돌아가신 분이잖아요.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정서가 있습니다. 저런 막말을 하는 것은 정말 심각하고 말은 존재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부디 정치하기 이전에 인간이 먼저 되시라, 이 말씀을 꼭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범기영 아직 단일화 불씨는 살아 있다고 봐야 됩니까?

▼최형두 그렇습니다.

◎범기영 아니면 물을 건너가 버린 겁니까?

▼최형두 단일화 불씨 살아 있죠. 그리고 단일화에 대한 국민적 의지가 크기 때문에 결국에는 국민적 열망이 이 단일화를 저는 성사시킬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두 후보 간에 계속 교감이 있고 또 전화 뭐 연락도 있었기 때문에 사실 단일화를 하다 보면 실무가 좀 복잡합니다. 지금 뭐 여론조사 방법이라는 것이 그게 쉽지가 않은 것이 왜냐하면, 만약의 경우 그러면 2번, 4번인데 4번으로 하게 될 경우에 그것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그래서 이준석 대표도 합당이라는 것을, 만약에 단일화가 된다면 합당까지도 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던 이유가 그런 데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실제로 보십시오. 그 기호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그러면 만일 단일화를 한 뒤에 기호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의당이 남아서 4번을 유지할 경우에는 2번 빠지고 1, 3, 4로 가면 됩니까? 그게 불가능한 일이죠. 그리고 지금 당장 국민적인 지지율도 큰 차이가 나는 것이고, 그래서 이걸 어떻게 그러면 안철수 후보가 제안했던 대로 그런 방식, 그런 취지는 살리면서 그런 양당의 큰 통합의 정신은 살리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와 그런 제안까지도 했던 것인데, 이게 이제 실제로 협상을 해보면 그 자존심 싸움도 있는 것이고 해서 복잡하겠지만 결국에는 저는 정권을 교체해야 된다는 국민의 강렬한 열망 그리고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또 두 정당이 지금 내고 있는 10대 공약의 유사성, 이런 걸 볼 때는 반드시 국민적인 어떤 열기가 단일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믿고요. 그 시간은 아직도 후보 이제 인쇄용지가 되는 것 하나 있고...

◎범기영 투표용지 인쇄까지.

▼최형두 투표용지가 있고 또 사전투표 전까지가 있고 이렇게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또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정치는 불가능을 또 가능하게 만드는 예술이라고 하는데, 그런 리더십을 지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재수 최형두 의원님 저 말씀이 국민의힘의 작전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이슈를 계속 끌고 가야 됩니다. 단일화 안 할 거면서 끌고 가면 안철수 후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지지자들이 안철수 후보를 계속해서 의심하는 거죠. 언제 사퇴할까, 언제 철수할까. 이러다 보니까 그나마 남아 있는 지지율도 다 빼먹기 위한 작전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선거 끝날 때까지 이 단일화는 끝난 것이 아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가능성의 예술이다, 정치는. 그런 식으로 하면서 아마 끌고 갈 가능성이 굉장히 많고 이것이 국민의힘의 전략입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하고 역할 분담을 잘했지 않습니까? 윤석열 후보는 묵묵부답, 이준석 대표는 조롱 주기, 모욕 주기, 이런 걸 계속하면서 시간을 끌면서 그나마 남아 있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다 빼먹겠다, 뭐 이런 작전일 가능성이 거의 다입니다. 지금 그동안 봐왔듯이 저는 국민의힘의 작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형두 작전으로 보면 작전이겠지만 대의를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정말 나라를 살리고 어쨌든 지금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더라도 여러 세력과 힘을 합쳐야 됩니다. 지금 벌써 보십시오. 서울시의 서울시장 통합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서울시의 부시장, 정무부시장 지금 국민의당 공동 정부가 운영되고 있거든요. 거기에서 보듯이 정말 힘을 합쳐야 되고 그 대의는 이게 작전이 아닙니다. 이건 정말 대의를 따라가는 겁니다, 저희들은.

◎범기영 전재수 의원이 작전을 읽어내버린 것인지, 한번 흐름 좀 지켜보죠.

▼최형두 아닙니다. 대의로 보고, 저는 대의를 봅니다.

◎범기영 반대로 민주당 쪽에서도 계속 뭔가 여지를 열어놓고 있어요. 국민의힘 쪽에서 작전을 저렇게 쓰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저 작전을 어떻게 깨고 손을 잡을 겁니까?

▼전재수 그러니까 이제 안철수 대표께서, 후보께서 이제 단일화 제안을 전격적으로 하실 때 메시지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구체제 종식, 구체제와 결별해야 된다. 두 번째가 정권 교체거든요. 그런데 이제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에게 단일화 제안을 했죠. 그런데 돌아온 것은 조롱밖에 없었죠, 모욕밖에 없었죠. 돌아가신 분에 대한 모욕, 인신공격까지, 이것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러면 이제 정권 교체라는 것은 끝이 난 거죠. 그러면 두 가지 메시지 중에 정권 교체는 끝난 겁니다. 그러면 이제 남아 있는 메시지는 구체제와 결별하는 거죠. 그러면 구체제와 결별이 어떻게 가능하냐, 우리가 1987년 이후 체제에서 이 상대방의 실패는 곧 나의 기회였기 때문에 이 집권 세력에 대해서 야당이 끊임없이 발목 잡기, 실패하기를 바라는 이런 정치를 해오다 보니까 이게 국민들에게 선택 가능한 제3지대를 드리질 못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다당제라든지 그리고 이 다당제가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여러 법 제도들이 있습니다. 비례 정당이라든지 연동형 비례대표라든지 이런 등등의 어떤 제도적 보완 장치를 통해가지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거나 민주당이 집권을 하더라도 우리가 오늘날 맞닥뜨리고 있는 이 위기를 민주당만 가지고, 이재명 대통령만 가지고는 극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국민 내각의 형태라든지 국민 통합 정부를 가지고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밖에 없고 국민 통합 정부가 이제는 돼야지만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차원에서 안철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 과학기술 강국, 이런 메시지는 충분히 함께할 수 있다. 같은 울타리 안에서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그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범기영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좋은 정치 교체.

▼전재수 그렇습니다.

◎범기영 이 모토를 가지고 손을 잡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최형두 그런데 지금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정강정책이라든가 또 공약을 보면 전혀 다른 방향입니다. 이 가치가 정책의 통합을 중시하는데 그게 그렇게 정략적으로 될 수 있겠습니까? 역시 이것이야말로 작전이죠.

◎범기영 알겠습니다.

▼전재수 제가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이제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정권 교체의 대안으로 지금 윤석열 후보가 부상을 하고 있는데, 5년 전에 탄핵을 당하고 난 뒤에 국민의힘이 무슨 분골쇄신을 했거나 정당 체질을 바꿨거나 그런 거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이 반성하고 성찰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데, 정권 교체를 원하는 대부분의 국민들 자세히 만나보면 사실은 정권 교체라는 표현을 쓰지만 그 본질은 정치 교체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세상 교체고 그리고 더 본질적으로는 시대 교체입니다. 그렇고 정권 교체가 마치 시대정신인 양, 시대정신을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정치 교체, 세상 교체가 시대정신이다, 이 말씀을 아울러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형두 그래서 정치 교체 때문에 바로 0선에 정치 경험 아무것도 없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국민들이 지금 차출한 거 아니겠습니까?

◎범기영 알겠습니다.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지 한번 보시죠. 주제를 좀 바꿔볼까요? 대장동 이슈도 다시 불거져 나왔습니다. 발언들 듣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김만배 정영학의 녹취입니다. 김만배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 윤석열 후보가 ‘김만배에게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말했다고도 합니다. 이는 김만배에게 자신이 도와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이재명 후보에 관한 녹취 내용입니다. 김만배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한번 물어봐, 사람들한테. 이재명한테 돈을 줬어? 내가 유동규한테 돈을 줬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사업에서 아무런 이득을 취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녹취>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늘)
거기 내용을 보면 이제 윤석열 후보가 김만배 손을 꼭 잡고 뭐라 뭐라 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한 번도 이제 만난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 내용 자체가 허위사실이고요. 녹취록에 사실인 것도 있고 허위사실인 것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국민들이 답답해하실 것 같고 특검을 안 하니까 이런 불필요한 의혹만 논란만 계속 커지는 것 같아요.

Q. (특검은) 대선 전에 물 건너간 거 맞잖아요. 사실.
<녹취>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늘)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저희 당은 반대 안 하는 거 잘 아실 테고, 민주당이 말로만 하자 그래 놓고 실제로는 속 다르고 겉 다른 행동을 해왔죠.

◎범기영 저희가 본격적으로 토론하기 전에 오늘 특검은 금지어입니다. 특검 이야기는 안 되기 때문에 특검은 금지어고요. 한국일보가 보도가 녹취록 내용, 그래픽까지 보고 토론을 할까요? 한국일보가 보도한 녹취록 중의 일부입니다. 김만배의 발언 저렇게 나오죠?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던 사람이다. 그 분이 다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다.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정영학 회계사가 이야기하니까 김만배 씨가 다시 그래서 그 분 따님이 그 집에 산다는 취지로 발언합니다. 내가 사는 걸로 해놓고 실제로는 그 분의 따님이 그 집에 살고 있다고 발언을 해요. 민주당 쪽의 주장은 그분은 결국 저거 봐라, 처장을 했던,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던 현직 대법관이다, 라는 주장이죠? 간략하게 정리를 해 주시죠.

▼전재수 그럼요. 여기 이제 바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윤석열 후보가 지금 대선만 건너뛰면 이게 괜찮을 것 같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감춰지는 비리는 절대 없습니다. 김건희 씨 주가 조작부터 시작해가지고 장모 땅 투기라든지 여러 것들이 있는데, 본인이 검사로 있을 때는 어떻게든 무마를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다 드러나지 않습니까? 이 대장동 그 분을 가지고 이재명이라고 얼마나 공격을 해대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로 이분들에게 과연 이 손톱만큼의 양심이라도 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드러났죠. 드러났는데 이게 간단합니다. 그 분 딸이 50억짜리 빌라에 살고 있다니까 그 분 딸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밝히면 그것으로 끝납니다. 이것도 거의 50억짜리 빌라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간단한 문제입니다. 지금 보세요. 이 대장동 범죄자들의 시드머니가 어디에서 생겼습니까? 1,150억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가지고 그 돈을 가지고 대장동 사업부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토지를 매입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작이 돼가지고 끝은 어디냐? 50억 클럽이죠. 결국은 이 현직 대법관의 딸이라는 사람이 50억짜리 빌라, 거기에 산다는 거 아닙니까? 이것만 조사하면 끝나는 겁니다. 이제 윤석열과 김만배, 이 사이의 특수 관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정말로 이 썩은 냄새라고 하는 격한 표현까지 썼는데 그 썩은 냄새가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됐는지 윤석열 후보가 국민들께 밝혀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최형두 이게 지금 뭐 녹취록 내용을 읽어보면, 이게 지금 우선 2020년 10월 기준으로 대장동 일당의 총 수익이 5,300억, 분양 완료를 기준으로 하면 8,500억 원대로 올라간다는 게 나와 있습니다. 나와 있는데 여기에서 돈 가지고 어떻게 하느냐, 이게 이제 지금 작당한 사람들끼리 돈 분배 문제, 이런 문제 관계가 나온 이야기겠죠. 그중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재명의 오른팔이자 최측근인 유동규가 내 거라고 약속받은 일단 여기 700억이 나옵니다. 그것만 해도 큰돈이죠. 나머지 50억짜리가 있는데 그게 이제 다 조사를 해야겠죠. 다 조사를 해야겠는데, 지금 그 이야기는 싹 들어가고 그 50억 대법관, 그 분 다 밝혀내야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그 당사자는 펄쩍 뛰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진실이 어디 있는지 봐야겠지만. 다음에 이제 김만배하고 유동규랑 서로 녹취한 게, 이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이 나오잖아요. 내가 동규한테 동규 지분이니까 700억을 줘, 700억을 일단 받으면, 그런데 또 이재명 후보는 그전에 뭐라고 했습니까? 내가 대장동을 설계했고 유동규는 나랑 같이, 내가 가장 신임하는 그 사업을 집행하는 사람이야,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되면 다 나오는 이야기인데 여기에 우선 옛날에 드라마 보면 신문 찢어가지고 엉뚱한 일단 기사를 맞춰가지고 큰 저거를 만들어내는 코미디 보듯이 말씀을 하시는 게 참으로 딱합니다.

▼전재수 저는 국민의힘이 아직도 설계는 내가 했다, 자꾸만 무슨 고장난 레코드도 아니고 그걸 외우고 있는데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게요. 설계했죠. 공익 환수를 설계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국민의힘과 그 관계자들이 왜 대장동을 100% LH가 공공 개발을 하려고 왜 그렇게 막아왔는지, 이제는 드러나는 겁니다. 부산저축은행의 시드머니로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결국은 50억 클럽으로 이 사건이 종료가 되는데, 지금 보세요. 곽상도 의원 아들 돈 받았고 박영수 특검 딸 돈 받았고 윤석열 후보 아버지 집 팔아서 이익 봤죠. 그다음에 원유철 국민의힘 원내대표 돈 받았죠, 조훈현 전 국민의힘 의원 돈 받았죠. 지금 전부 다 나오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모르쇠... 그러나 세상은 비밀이 없습니다. 이거는 분명히 밝혀지게 돼 있고...

▼최형두 자, 그 말씀은 하셨으니까... 2014년부터 성남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었습니다. 지금 서울시 보듯이 시장이 이게 뭐... 시장이 그러니까 우리 당을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지금 서울시 보지 않습니까? 서울시에서 시장이 뭘 하려고 해도 민주당 시의원들이 가로막으면 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지금 시도의원, 모두 전체가 다 민주당 일색이었고 민주당이 압도적인 그 시기에 무슨 일을 당에 미루겠으며... 그래, 다 받았다 칩시다. 50억씩, 10억씩 받았는데 그래도 1,000억이 안 됩니다. 그러면 8500중에 7500 다 어디 갔습니까? 우선 유동규가 한 700억 나눠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나머지 돈 다 어디 갔습니까? 그걸 밝혀내는 데 핵심이 있는 것이고, 부산저축은행은 2개의 별개의 사건인데 지난번에 논의가 됐었죠? 그 부산저축은행 사건이 처음에 대출과... 저축은행이라는 이름부터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축은행 사건이 대출을 하고... 우선은 입금을 받고 사람을, 저축을 모집을 하고 대출하는 과정에서 불법과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나서 금융감독원이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때 문재인 민정수석이 예금 인출 사태가 나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다음에 부산저축은행 영업 정지가 갔어야 되는데 부산저축은행이 그냥 놔둬요. 더 피해가 커지게 됩니다. 이게 핵심이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은요, 이 사건에서는 그 별론의 사건이지만 부산저축은행이 만일 그 돈이, 시드머니가 들어와서 했다면 여기 돈 잃은 거 있습니까? 돈 잃은 거 없지 않습니까?

▼전재수 우리 최형두 의원님께서 사실과 전혀 다른 말씀들을 지금 계속해서 쏟아내시는데요.

▼최형두 그건 확인해보시고요.

▼전재수 100% LH 공공 개발을 막을 당시에는 이명박 정부에서도 방해가 있었고 당시에 그 지역구 국회의원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성남시의회 다수당은 그때 당시 새누리당이었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리고요. 그다음에...

▼최형두 아니, 2014년부터 이걸 이야기할 때 성남시의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의장도 중요하고, 성남도 시공사 들어가는 것이고...

▼전재수 그러니까 제가 자꾸 말씀을 드리는데 자꾸만 끼어드시는데,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대출을 통해가지고 남욱 변호사가 씨세븐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불법 대출을 받게 됩니다. 그 돈을 가지고 지금 대장동 사업 부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토지의 계약금을 다 냅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윤석열 검사가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수십억에서 수백억짜리 PF 대출까지 전부 수사를 다 해놓고 그리고 기소 전부 다 했습니다. 그런데 1,150억에 달하는 이 막대한 돈을 수사를 해놓고 기소를 안 했다는 언론 보도가 차고 넘칩니다. 이제는...

▼최형두 그러니까 그거 다 특검 합시다.

▼전재수 이제는 윤석열 후보가 밝혀야 된다. 반드시 언젠가는 밝혀진다, 이 말씀을 분명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범기영 이 주장은 같은 주장들이 계속 여러 차례 부딪쳤으니까요.

▼최형두 부산저축은행 사건 다시 한번 복기해 봅시다.

◎범기영 이 정도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이제 TV 토론 있죠? 어떤 전략으로 임할지 짧게 한마디씩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먼저...

▼전재수 이미 이재명 후보는 경제 대통령으로서 국민들께 굉장히 강한 임팩트를 드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코로나가 지나가게 되면 모든 일상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오지가 않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가고 나면 엄청난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결국, 선거는 일할 사람, 유능한 사람 뽑아야 됩니다. 경제와 민생을 챙겨야 될 사람 뽑아야 됩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런저런 말들이 좀 있긴 하지만 그러나 다가올 미래 5년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이고 일할 사람을 반드시 뽑아야 된다. 경제 민생 대통령이라는 점을 오늘 TV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께 절실하게 알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형두 경제 대통령이라는 것이 엉터리라는 것이 이번에 추경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35조 내에서 하자고 아니, 180석 여당의 막강한 대통령 후보가 정부조차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문재인 정부인데. 왜 그랬습니까? 재정 상황이 어떤지를 전혀 파악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더 이상 빚을 낼 수 없다는 걸 파악 못 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세출 조정을 하라고 압박을 했었어야죠. 그런데 그걸 보면 재정도 모르고 경제도 모르시는 분 아닌가, 우연하게 뭐 화천대유에 1조쯤 몰아줄 수 있는 그런 운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제하고는 거리가 먼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재수 텔레비전 나와가지고 네거티브는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로 가네요.

▼최형두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범기영 대선 후보 TV 토론은 저녁 8시부터 KBS 1TV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최형두, 전재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성: 오진주, 정리: 최승혜 하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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