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법정토론…이재명 “소상공인 손실 전부 보상” vs 윤석열 “빈곤층 보호”

입력 2022.02.21 (22:00) 수정 2022.02.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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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 끝난 대선후보 TV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선까지 16일 앞두고 ​오늘(21일)은 먹고 사는 문제, 경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후보들, 격론을 벌였습니다.

​오늘 아홉시 뉴스는 먼저 후보들이 어떤 내용에 중점을 뒀는지부터 짚어봅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 첫 법정토론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 등의 손실 보상을 소급해,전액 보상해야 한다고 했고,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다른나라 GDP 15%정도 지원 우리 5% 지원. 사실 국가가 진 빚을 가계가 대신. 전세계 가계부채비율 제일 높아...”]

윤석열 후보는 헌법적 권리인 손실보상에 뜻을 같이하면서도, 재정건전성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코로나 대응을 위해서 확장재정과 금융확장정책때문에 돈을 많이 썼지만 우리가 다시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 정부가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상정 후보는 손실 보상 논의 과정에서 양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35조니 50조니 서로 호가 경쟁하듯이 소상공인 위하는 척 하다가 결국 여당은 정부 탓하고 야당은 여당 탓하고 그렇게 2년 동안 책임 공방만 해왔습니다. 정말 신물납니다.”]

안철수 후보는 추경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며, 평소 밝혀온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계속 추경으로 땜질 굉장히 비정상적 우리나라 국가재정 누더기.거대양당 모두다 책임...”]

양강 후보는 현 정부의 방역에 대한 평가를 놓고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여당 후보로서도 집권 정부의 방역 정책 실패를 인정했다. 결국 그렇다면 민주당이 대선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 아닌가. 야당 코스프레할 게 아니라...”]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윤석열 마스크 잘 안쓰지? 부인도? 규칙 잘 안지키고 신천지 압색 대구 사람 죽어나갈 때 납득 못할 이유로 안했잖아. 국가 방역에 제일 비협조적인 분이 방역 성과 폄훼 안 돼...”]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는 토론 직전 통과된 추경안의 처리를 두고 야당이 처리를 미뤘다, 여당이 부족한 액수를 찔끔 내놨다고 책임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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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법정토론…이재명 “소상공인 손실 전부 보상” vs 윤석열 “빈곤층 보호”
    • 입력 2022-02-21 22:00:05
    • 수정2022-02-22 07:56:04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 끝난 대선후보 TV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선까지 16일 앞두고 ​오늘(21일)은 먹고 사는 문제, 경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후보들, 격론을 벌였습니다.

​오늘 아홉시 뉴스는 먼저 후보들이 어떤 내용에 중점을 뒀는지부터 짚어봅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 첫 법정토론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 등의 손실 보상을 소급해,전액 보상해야 한다고 했고,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다른나라 GDP 15%정도 지원 우리 5% 지원. 사실 국가가 진 빚을 가계가 대신. 전세계 가계부채비율 제일 높아...”]

윤석열 후보는 헌법적 권리인 손실보상에 뜻을 같이하면서도, 재정건전성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코로나 대응을 위해서 확장재정과 금융확장정책때문에 돈을 많이 썼지만 우리가 다시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 정부가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상정 후보는 손실 보상 논의 과정에서 양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35조니 50조니 서로 호가 경쟁하듯이 소상공인 위하는 척 하다가 결국 여당은 정부 탓하고 야당은 여당 탓하고 그렇게 2년 동안 책임 공방만 해왔습니다. 정말 신물납니다.”]

안철수 후보는 추경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며, 평소 밝혀온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계속 추경으로 땜질 굉장히 비정상적 우리나라 국가재정 누더기.거대양당 모두다 책임...”]

양강 후보는 현 정부의 방역에 대한 평가를 놓고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여당 후보로서도 집권 정부의 방역 정책 실패를 인정했다. 결국 그렇다면 민주당이 대선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 아닌가. 야당 코스프레할 게 아니라...”]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윤석열 마스크 잘 안쓰지? 부인도? 규칙 잘 안지키고 신천지 압색 대구 사람 죽어나갈 때 납득 못할 이유로 안했잖아. 국가 방역에 제일 비협조적인 분이 방역 성과 폄훼 안 돼...”]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는 토론 직전 통과된 추경안의 처리를 두고 야당이 처리를 미뤘다, 여당이 부족한 액수를 찔끔 내놨다고 책임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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