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밀라노-코르티나’ 4년 뒤 더 빛날 별들을 향한 기다림

입력 2022.02.21 (22:48) 수정 2022.02.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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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일간 감동과 환희를 안겨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4년 뒤 밀라노-코르티나를 기약하며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베이징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지만, 빙속의 정재원, 피겨의 차준환 등 4년 뒤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도 많은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나의 세계, 하나의 가족”이란 주제로 폐막식이 진행된 가운데 17일간 타오른 성화의 불은 꺼졌습니다.

올림픽기가 밀라노-코르티나로 건네졌고, 이제 시선은 4년 뒤로 향합니다.

빙속 매스스타트의 정재원 등 4년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도 많습니다.

평창에서 이승훈의 조력자였던 정재원은 베이징에서 선배를 제치고 은메달을 따내며 주연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제 스무 살인 정재원의 다음 목표는 세계 최정상입니다.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가장 높은 시상대에 서보고 싶고요….”]

1,500m 2연속 동메달리스트 김민석도 22살의 나이로 미래가 기대됩니다.

5위로 한국 남자 피겨의 새역사를 쓴 차준환은 4회전 점프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면 메달도 가능하단 전망이 나옵니다.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미국의 네이선 첸도 차준환의 정신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네이선 첸/미국 피겨 국가대표 : “차준한이 실수한 뒤에도 바로 경기로 돌아와 집중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차준환은 앞으로 4회전 점프를 더 구사할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첫 올림픽을 10위로 마친 스켈레톤의 정승기, 중학생 스노보드 신동 이채운 등 베이징 올림픽은 끝났지만, 이들이 4년 뒤 얼마나 더 성장하고 빛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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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밀라노-코르티나’ 4년 뒤 더 빛날 별들을 향한 기다림
    • 입력 2022-02-21 22:48:34
    • 수정2022-02-21 22: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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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일간 감동과 환희를 안겨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4년 뒤 밀라노-코르티나를 기약하며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베이징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지만, 빙속의 정재원, 피겨의 차준환 등 4년 뒤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도 많은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나의 세계, 하나의 가족”이란 주제로 폐막식이 진행된 가운데 17일간 타오른 성화의 불은 꺼졌습니다.

올림픽기가 밀라노-코르티나로 건네졌고, 이제 시선은 4년 뒤로 향합니다.

빙속 매스스타트의 정재원 등 4년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도 많습니다.

평창에서 이승훈의 조력자였던 정재원은 베이징에서 선배를 제치고 은메달을 따내며 주연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제 스무 살인 정재원의 다음 목표는 세계 최정상입니다.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가장 높은 시상대에 서보고 싶고요….”]

1,500m 2연속 동메달리스트 김민석도 22살의 나이로 미래가 기대됩니다.

5위로 한국 남자 피겨의 새역사를 쓴 차준환은 4회전 점프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면 메달도 가능하단 전망이 나옵니다.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미국의 네이선 첸도 차준환의 정신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네이선 첸/미국 피겨 국가대표 : “차준한이 실수한 뒤에도 바로 경기로 돌아와 집중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차준환은 앞으로 4회전 점프를 더 구사할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첫 올림픽을 10위로 마친 스켈레톤의 정승기, 중학생 스노보드 신동 이채운 등 베이징 올림픽은 끝났지만, 이들이 4년 뒤 얼마나 더 성장하고 빛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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