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석점슛 16개’ 커리, 올스타전 ‘별 중의 별’ 등극

입력 2022.02.21 (22:52) 수정 2022.02.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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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스테픈 커리가 별 중의 별로 뽑혔습니다.

커리는 무려 석점슛 16개를 몰아넣으며 역대 올스타전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묘기같은 덩크슛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팀 르브론의 스테픈 커리가 마치 비디오게임하듯 석점포를 꽂아 넣습니다.

상대 선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 절묘하게 림에 적중시키는가 하면,

[중계멘트 : “이것 보세요! 이것 보세요! 맙소사! 커리는 오늘 뜨겁습니다.”]

성공을 확신한 듯 슛을 던지고는 그대로 몸을 돌려 백코트하기도 합니다.

측면에서 석점슛을 쏜 뒤 관중에게 성공 여부를 묻는 쇼맨십도 보였습니다.

석점슛 무려 16개로 2016년 폴 조지의 올스타전 역대 최다 기록 9개를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한 점차로 쫓긴 경기 종료 직전 르브론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팀 르브론은 올스타전이 주장 드래프트제로 바뀐 이후 5년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무려 50득점을 쏟아 부은 커리는 생애 첫 올스타전 MVP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이름을 딴 새로운 MVP 트로피를 받아 의미가 더욱 남달랐습니다.

[스테픈 커리/올스타전MVP : “이 트로피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코비를 기리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축복받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NBA 출범 75주년을 맞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등 리그 최고로 선정된 75인의 레전드가 함께 해 올스타전을 빛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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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다 석점슛 16개’ 커리, 올스타전 ‘별 중의 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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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2-21 22: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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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스테픈 커리가 별 중의 별로 뽑혔습니다.

커리는 무려 석점슛 16개를 몰아넣으며 역대 올스타전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묘기같은 덩크슛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팀 르브론의 스테픈 커리가 마치 비디오게임하듯 석점포를 꽂아 넣습니다.

상대 선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 절묘하게 림에 적중시키는가 하면,

[중계멘트 : “이것 보세요! 이것 보세요! 맙소사! 커리는 오늘 뜨겁습니다.”]

성공을 확신한 듯 슛을 던지고는 그대로 몸을 돌려 백코트하기도 합니다.

측면에서 석점슛을 쏜 뒤 관중에게 성공 여부를 묻는 쇼맨십도 보였습니다.

석점슛 무려 16개로 2016년 폴 조지의 올스타전 역대 최다 기록 9개를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한 점차로 쫓긴 경기 종료 직전 르브론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팀 르브론은 올스타전이 주장 드래프트제로 바뀐 이후 5년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무려 50득점을 쏟아 부은 커리는 생애 첫 올스타전 MVP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이름을 딴 새로운 MVP 트로피를 받아 의미가 더욱 남달랐습니다.

[스테픈 커리/올스타전MVP : “이 트로피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코비를 기리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축복받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NBA 출범 75주년을 맞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등 리그 최고로 선정된 75인의 레전드가 함께 해 올스타전을 빛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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