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장기전 예상…“병상·백신·개인방역 중요”

입력 2022.02.22 (08:03) 수정 2022.02.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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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들의 병상가동률이 최근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차분히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의 위중증 환자 병상가동률은 대구 61.5%, 경북 94.7%입니다.

일주일만에 대구는 17.2% 포인트, 경북은 36.8%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함께 늘어난 영향입니다.

다시 병상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71병상을 3월 초까지 추가 확보하고 상급종합병원과 투석, 산모, 신생아 등을 위한 특수 병상 추가 확보를 협의하여 향후 방역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또 가장 먼저 3차 접종을 시작했던 60살 이상 고령층과 백신 접종률이 낮은 18살 이하의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을 거듭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외국보다 장기화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초기부터 비교적 방역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된 이후의 자연면역 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확진자 수 증가에 너무 불안감과 공포심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통해 건강 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주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수시 환기,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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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2 08:03:01
    • 수정2022-02-22 09:05:19
    뉴스광장(대구)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들의 병상가동률이 최근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차분히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의 위중증 환자 병상가동률은 대구 61.5%, 경북 94.7%입니다.

일주일만에 대구는 17.2% 포인트, 경북은 36.8%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함께 늘어난 영향입니다.

다시 병상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71병상을 3월 초까지 추가 확보하고 상급종합병원과 투석, 산모, 신생아 등을 위한 특수 병상 추가 확보를 협의하여 향후 방역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또 가장 먼저 3차 접종을 시작했던 60살 이상 고령층과 백신 접종률이 낮은 18살 이하의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을 거듭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외국보다 장기화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초기부터 비교적 방역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된 이후의 자연면역 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확진자 수 증가에 너무 불안감과 공포심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통해 건강 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주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수시 환기,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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