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미, 우크라 주재 대사관 폴란드로 이전 중”

입력 2022.02.22 (09:47) 수정 2022.02.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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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을 폴란드로 이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22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3명의 소식통의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내 국무부 직원 전원을 우크라이나 밖으로 철수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미국이 치안 상황 때문에 당분간 국무부 직원 전원을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이동시킨다”며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들 직원을 바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서쪽에 위치한 리비우로 이전했는데, 현재는 우크라이나 밖으로 이전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미국인들에게도 ‘즉각 철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 이전과 관련해, 미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들 지역에 파병을 명령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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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2 09:47:11
    • 수정2022-02-22 09:56:43
    국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을 폴란드로 이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22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3명의 소식통의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내 국무부 직원 전원을 우크라이나 밖으로 철수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미국이 치안 상황 때문에 당분간 국무부 직원 전원을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이동시킨다”며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들 직원을 바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서쪽에 위치한 리비우로 이전했는데, 현재는 우크라이나 밖으로 이전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미국인들에게도 ‘즉각 철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 이전과 관련해, 미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들 지역에 파병을 명령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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