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출구 초입…풍토병적 관리체계 전환 시작”
입력 2022.02.22 (11:31)
수정 2022.02.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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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확진자 숫자'보다 '중증과 사망 피해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반장은 위험도가 낮은 환자는 일상 의료체계가 담당하면서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현재의 방역 체계에 대해 "현재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어 "오미크론과 함께 공존하기 위한 체계로의 이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전처럼 모든 확진자를 찾아 격리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신, 고위험환자를 관리하면서 코로나19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체계로 이행하는 과정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풍토병적 관리체계'가 '감염 억제책 대신 자연면역 획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연면역 획득이라는 부분은 개념 자체가 다소 모호한 감이 있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델타 변이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계절 독감의 치명률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높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확진자 숫자'보다 '중증과 사망 피해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반장은 위험도가 낮은 환자는 일상 의료체계가 담당하면서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현재의 방역 체계에 대해 "현재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어 "오미크론과 함께 공존하기 위한 체계로의 이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전처럼 모든 확진자를 찾아 격리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신, 고위험환자를 관리하면서 코로나19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체계로 이행하는 과정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풍토병적 관리체계'가 '감염 억제책 대신 자연면역 획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연면역 획득이라는 부분은 개념 자체가 다소 모호한 감이 있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델타 변이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계절 독감의 치명률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높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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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22 11:48:31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확진자 숫자'보다 '중증과 사망 피해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반장은 위험도가 낮은 환자는 일상 의료체계가 담당하면서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현재의 방역 체계에 대해 "현재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어 "오미크론과 함께 공존하기 위한 체계로의 이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전처럼 모든 확진자를 찾아 격리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신, 고위험환자를 관리하면서 코로나19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체계로 이행하는 과정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풍토병적 관리체계'가 '감염 억제책 대신 자연면역 획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연면역 획득이라는 부분은 개념 자체가 다소 모호한 감이 있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델타 변이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계절 독감의 치명률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높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확진자 숫자'보다 '중증과 사망 피해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반장은 위험도가 낮은 환자는 일상 의료체계가 담당하면서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현재의 방역 체계에 대해 "현재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어 "오미크론과 함께 공존하기 위한 체계로의 이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전처럼 모든 확진자를 찾아 격리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신, 고위험환자를 관리하면서 코로나19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체계로 이행하는 과정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풍토병적 관리체계'가 '감염 억제책 대신 자연면역 획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연면역 획득이라는 부분은 개념 자체가 다소 모호한 감이 있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델타 변이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계절 독감의 치명률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높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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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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