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356명 확진 ‘역대 최다’
입력 2022.02.22 (13:17)
수정 2022.02.22 (13: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만 5,3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인데요.
광주시청 앞 선별검사소 연결합니다.
민소운 기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 나와있는데요.
검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지만 벌써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어제 광주 전남의 일일 확진자, 처음으로 5천 명을 넘겼습니다.
광주가 3천 2백 47명, 전남 2천 백 9명으로 합쳐서 5천 3백 56명입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광주에서만 벌써 3천 명이 넘게 확진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어제 광주의 PCR 검사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서며 평소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최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느는 추세를 보면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가 얼마나 많은지, 병상 여력은 충분한지도 궁금하네요.
[기자]
확진자는 광주가 많지만 위중증 환자는 전남이 훨씬 많습니다.
아마 연령 분포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광주가 7명, 전남이 32명입니다.
병상 가동률은 광주 50.9%, 전남 38.3%, 재택 치료 비율은 광주 96.4%, 전남이 93%입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가파른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3월 초쯤 광주가 하루 5천명, 전남은 하루 3-4천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비율이 높고,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어서 병상 가동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 이하 확진자가 많습니다.
광주는 전체 확진자의 29.5%, 전남은 전체 확진자의 24.5%가 10대 이하 확진자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전에 새 학기 방역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별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 항원검사 키트 210만 개를 확보해 3월 한 달 동안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검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 선별검사소 앞에서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만 5,3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인데요.
광주시청 앞 선별검사소 연결합니다.
민소운 기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 나와있는데요.
검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지만 벌써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어제 광주 전남의 일일 확진자, 처음으로 5천 명을 넘겼습니다.
광주가 3천 2백 47명, 전남 2천 백 9명으로 합쳐서 5천 3백 56명입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광주에서만 벌써 3천 명이 넘게 확진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어제 광주의 PCR 검사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서며 평소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최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느는 추세를 보면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가 얼마나 많은지, 병상 여력은 충분한지도 궁금하네요.
[기자]
확진자는 광주가 많지만 위중증 환자는 전남이 훨씬 많습니다.
아마 연령 분포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광주가 7명, 전남이 32명입니다.
병상 가동률은 광주 50.9%, 전남 38.3%, 재택 치료 비율은 광주 96.4%, 전남이 93%입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가파른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3월 초쯤 광주가 하루 5천명, 전남은 하루 3-4천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비율이 높고,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어서 병상 가동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 이하 확진자가 많습니다.
광주는 전체 확진자의 29.5%, 전남은 전체 확진자의 24.5%가 10대 이하 확진자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전에 새 학기 방역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별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 항원검사 키트 210만 개를 확보해 3월 한 달 동안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검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 선별검사소 앞에서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전남 5,356명 확진 ‘역대 최다’
-
- 입력 2022-02-22 13:17:13
- 수정2022-02-22 13:33:05
[앵커]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만 5,3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인데요.
광주시청 앞 선별검사소 연결합니다.
민소운 기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 나와있는데요.
검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지만 벌써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어제 광주 전남의 일일 확진자, 처음으로 5천 명을 넘겼습니다.
광주가 3천 2백 47명, 전남 2천 백 9명으로 합쳐서 5천 3백 56명입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광주에서만 벌써 3천 명이 넘게 확진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어제 광주의 PCR 검사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서며 평소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최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느는 추세를 보면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가 얼마나 많은지, 병상 여력은 충분한지도 궁금하네요.
[기자]
확진자는 광주가 많지만 위중증 환자는 전남이 훨씬 많습니다.
아마 연령 분포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광주가 7명, 전남이 32명입니다.
병상 가동률은 광주 50.9%, 전남 38.3%, 재택 치료 비율은 광주 96.4%, 전남이 93%입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가파른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3월 초쯤 광주가 하루 5천명, 전남은 하루 3-4천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비율이 높고,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어서 병상 가동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 이하 확진자가 많습니다.
광주는 전체 확진자의 29.5%, 전남은 전체 확진자의 24.5%가 10대 이하 확진자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전에 새 학기 방역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별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 항원검사 키트 210만 개를 확보해 3월 한 달 동안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검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 선별검사소 앞에서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만 5,3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인데요.
광주시청 앞 선별검사소 연결합니다.
민소운 기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 나와있는데요.
검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지만 벌써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어제 광주 전남의 일일 확진자, 처음으로 5천 명을 넘겼습니다.
광주가 3천 2백 47명, 전남 2천 백 9명으로 합쳐서 5천 3백 56명입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광주에서만 벌써 3천 명이 넘게 확진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어제 광주의 PCR 검사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서며 평소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최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느는 추세를 보면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가 얼마나 많은지, 병상 여력은 충분한지도 궁금하네요.
[기자]
확진자는 광주가 많지만 위중증 환자는 전남이 훨씬 많습니다.
아마 연령 분포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광주가 7명, 전남이 32명입니다.
병상 가동률은 광주 50.9%, 전남 38.3%, 재택 치료 비율은 광주 96.4%, 전남이 93%입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가파른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3월 초쯤 광주가 하루 5천명, 전남은 하루 3-4천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비율이 높고,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어서 병상 가동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 이하 확진자가 많습니다.
광주는 전체 확진자의 29.5%, 전남은 전체 확진자의 24.5%가 10대 이하 확진자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전에 새 학기 방역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별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 항원검사 키트 210만 개를 확보해 3월 한 달 동안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검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 선별검사소 앞에서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