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백신 미접종자, 최근 8주간 위중증·사망자 60% 이상 차지”
입력 2022.02.22 (13:41)
수정 2022.02.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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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구의 6% 정도인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지난 8주간 발생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8주간(2021.12.19∼2022.2.12) 발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62.1%(1,980명 중 1,231명), 사망자의 65.4%(1,323명 중 865명)는 접종을 받지 않거나 1차 접종만 한 불안전 접종자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12세 이상 인구 중 미접종자의 비율이 5.9% 정도인데, 이 중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한편, 2월 2주차 확진자 가운데 3차 접종을 마친 확진자는 미접종 후 확진자보다 사망 등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97.3% 낮았습니다. 2차 접종만 마친 확진자는 미접종군보다는 중증 진행 위험이 72.3% 낮았습니다.
정부는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서는 35배,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서는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외 연구와 실제 접종 자료를 통해 접종 효과가 분명하게 입증되고 있으니 3차 접종을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의 여력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0만 1,014명(수도권 5만 7,596명·비수도권 4만 3,418명)이며, 현재 49만 32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 중에서도 하루 2차례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을 위한 담당 의료기관은 이날 0시 기준 738개소로, 21만 명 이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집중관리군 인원은 6만 9,797명으로 관리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일반관리군이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6,386개소가 운영 중이며, 재택치료 중 검사·처치·수술·단기입원 등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88개소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45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5,307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8주간(2021.12.19∼2022.2.12) 발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62.1%(1,980명 중 1,231명), 사망자의 65.4%(1,323명 중 865명)는 접종을 받지 않거나 1차 접종만 한 불안전 접종자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12세 이상 인구 중 미접종자의 비율이 5.9% 정도인데, 이 중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한편, 2월 2주차 확진자 가운데 3차 접종을 마친 확진자는 미접종 후 확진자보다 사망 등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97.3% 낮았습니다. 2차 접종만 마친 확진자는 미접종군보다는 중증 진행 위험이 72.3% 낮았습니다.
정부는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서는 35배,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서는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외 연구와 실제 접종 자료를 통해 접종 효과가 분명하게 입증되고 있으니 3차 접종을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의 여력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0만 1,014명(수도권 5만 7,596명·비수도권 4만 3,418명)이며, 현재 49만 32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 중에서도 하루 2차례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을 위한 담당 의료기관은 이날 0시 기준 738개소로, 21만 명 이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집중관리군 인원은 6만 9,797명으로 관리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일반관리군이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6,386개소가 운영 중이며, 재택치료 중 검사·처치·수술·단기입원 등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88개소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45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5,307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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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 “백신 미접종자, 최근 8주간 위중증·사망자 60% 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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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22 13:41:20
- 수정2022-02-22 13:45:20
국내 인구의 6% 정도인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지난 8주간 발생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8주간(2021.12.19∼2022.2.12) 발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62.1%(1,980명 중 1,231명), 사망자의 65.4%(1,323명 중 865명)는 접종을 받지 않거나 1차 접종만 한 불안전 접종자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12세 이상 인구 중 미접종자의 비율이 5.9% 정도인데, 이 중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한편, 2월 2주차 확진자 가운데 3차 접종을 마친 확진자는 미접종 후 확진자보다 사망 등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97.3% 낮았습니다. 2차 접종만 마친 확진자는 미접종군보다는 중증 진행 위험이 72.3% 낮았습니다.
정부는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서는 35배,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서는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외 연구와 실제 접종 자료를 통해 접종 효과가 분명하게 입증되고 있으니 3차 접종을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의 여력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0만 1,014명(수도권 5만 7,596명·비수도권 4만 3,418명)이며, 현재 49만 32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 중에서도 하루 2차례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을 위한 담당 의료기관은 이날 0시 기준 738개소로, 21만 명 이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집중관리군 인원은 6만 9,797명으로 관리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일반관리군이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6,386개소가 운영 중이며, 재택치료 중 검사·처치·수술·단기입원 등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88개소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45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5,307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8주간(2021.12.19∼2022.2.12) 발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62.1%(1,980명 중 1,231명), 사망자의 65.4%(1,323명 중 865명)는 접종을 받지 않거나 1차 접종만 한 불안전 접종자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12세 이상 인구 중 미접종자의 비율이 5.9% 정도인데, 이 중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한편, 2월 2주차 확진자 가운데 3차 접종을 마친 확진자는 미접종 후 확진자보다 사망 등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97.3% 낮았습니다. 2차 접종만 마친 확진자는 미접종군보다는 중증 진행 위험이 72.3% 낮았습니다.
정부는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서는 35배,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서는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외 연구와 실제 접종 자료를 통해 접종 효과가 분명하게 입증되고 있으니 3차 접종을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의 여력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0만 1,014명(수도권 5만 7,596명·비수도권 4만 3,418명)이며, 현재 49만 32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 중에서도 하루 2차례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을 위한 담당 의료기관은 이날 0시 기준 738개소로, 21만 명 이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집중관리군 인원은 6만 9,797명으로 관리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일반관리군이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6,386개소가 운영 중이며, 재택치료 중 검사·처치·수술·단기입원 등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88개소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45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5,307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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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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