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내각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 파견

입력 2022.02.22 (16:25) 수정 2022.02.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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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등이 주최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가 22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렸다고 NHK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고데라 히로오(小寺裕雄)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켜,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처음이자,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습니다.

시마네현은 2005년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해당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 정부에 대해 “부당한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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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시다 내각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 파견
    • 입력 2022-02-22 16:25:28
    • 수정2022-02-22 16:39:41
    국제
일본 시마네현 등이 주최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가 22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렸다고 NHK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고데라 히로오(小寺裕雄)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켜,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처음이자,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습니다.

시마네현은 2005년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해당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 정부에 대해 “부당한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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