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염병 대응 25대 핵심기술 선정…5월까지 개발로드맵 마련

입력 2022.02.22 (17:40) 수정 2022.02.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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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감염병 핵심 기술 25개를 선정하고 오는 5월까지 기술별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오늘(22일), 제19회 심의회의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감염병 중장기 연구개발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감염병 중장기 R&D 방안은 감염병 대응 기초·원천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순차적으로 기술 개발 단계를 밟는 시스템을 넘어, 다양한 분야가 협력해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는 R&D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기초·원천 기술 자립화를 위해 기술 동향 분석 등을 거쳐 ▲ 기반 ▲ 예방 ▲ 치료 ▲ 진단 ▲ 감시·예측 ▲ 인프라 등 6대 분야에서 핵심 기술 25개를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감염병 핵심 기술은 5월까지 기술별 로드맵을 확정한 뒤 감염병 연구 수행 연구기관, 병원, 제약사 등이 참여하는 '바이러스 연구협력협의체'를 통해 세부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정부는 감염병 기초·원천 기술 분야의 기술분류체계도 마련해 기초·원천 기술분야 기술분류체계는 6대 분야에서 45개의 세부 기술 분야, 148개 요소기술로 구성했습니다. 향후 방역·임상 기술분류체계 등과 함께 범부처 공동 감염병 R&D 기술분류체계 수립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감염병 중장기 R&D 방안에는 감염병 위기 대응 R&D 모의훈련 추진, 감염병 연구 선진국과의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 아시아-태평양 감염병 쉴드(APIS) 및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글로벌 연구 협력 기반 마련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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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감염병 대응 25대 핵심기술 선정…5월까지 개발로드맵 마련
    • 입력 2022-02-22 17:40:26
    • 수정2022-02-22 17:50:01
    IT·과학
정부가 감염병 핵심 기술 25개를 선정하고 오는 5월까지 기술별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오늘(22일), 제19회 심의회의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감염병 중장기 연구개발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감염병 중장기 R&D 방안은 감염병 대응 기초·원천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순차적으로 기술 개발 단계를 밟는 시스템을 넘어, 다양한 분야가 협력해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는 R&D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기초·원천 기술 자립화를 위해 기술 동향 분석 등을 거쳐 ▲ 기반 ▲ 예방 ▲ 치료 ▲ 진단 ▲ 감시·예측 ▲ 인프라 등 6대 분야에서 핵심 기술 25개를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감염병 핵심 기술은 5월까지 기술별 로드맵을 확정한 뒤 감염병 연구 수행 연구기관, 병원, 제약사 등이 참여하는 '바이러스 연구협력협의체'를 통해 세부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정부는 감염병 기초·원천 기술 분야의 기술분류체계도 마련해 기초·원천 기술분야 기술분류체계는 6대 분야에서 45개의 세부 기술 분야, 148개 요소기술로 구성했습니다. 향후 방역·임상 기술분류체계 등과 함께 범부처 공동 감염병 R&D 기술분류체계 수립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감염병 중장기 R&D 방안에는 감염병 위기 대응 R&D 모의훈련 추진, 감염병 연구 선진국과의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 아시아-태평양 감염병 쉴드(APIS) 및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글로벌 연구 협력 기반 마련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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