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현 정부 좌파이념 무장”…이틀째 호남공략

입력 2022.02.23 (06:16) 수정 2022.0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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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남과 전북을 찾아 현 정부가 좌파 이념으로 무장됐다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오늘은 목포 등을 방문해 이틀째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윤석열!"]

서해안을 따라 유세를 시작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그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합니다만, 이 나라의 질서가 잡히고 도대체 경제가 성장이 되겠습니까?"]

현 정권을 향해선 좌파 사회혁명 이념으로 무장됐다고 또, 북한을 대변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색깔론을 제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꼭 북한 어디 노동 신문이나 당 기관지 같은 데서 나오는 거랑 같은 얘기를 늘 하지 않습니까?"]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실패한 것은 국민들이 집을 갖게 되면 보수화될 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그랬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다만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에서 국정을 이끌었던 정치인들과는 협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남을 찾아선 어느 지역에도 빚진 게 없다면서 지역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구에 가서도 호남이 발전해야 영남이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대구의 영남의 중심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첫 방송 연설에선 선거의 본질은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운동기념관을 찾은 뒤 전남 목포와 신안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과 국민 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민창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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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현 정부 좌파이념 무장”…이틀째 호남공략
    • 입력 2022-02-23 06:16:44
    • 수정2022-02-23 13: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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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남과 전북을 찾아 현 정부가 좌파 이념으로 무장됐다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오늘은 목포 등을 방문해 이틀째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윤석열!"]

서해안을 따라 유세를 시작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그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합니다만, 이 나라의 질서가 잡히고 도대체 경제가 성장이 되겠습니까?"]

현 정권을 향해선 좌파 사회혁명 이념으로 무장됐다고 또, 북한을 대변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색깔론을 제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꼭 북한 어디 노동 신문이나 당 기관지 같은 데서 나오는 거랑 같은 얘기를 늘 하지 않습니까?"]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실패한 것은 국민들이 집을 갖게 되면 보수화될 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그랬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다만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에서 국정을 이끌었던 정치인들과는 협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남을 찾아선 어느 지역에도 빚진 게 없다면서 지역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구에 가서도 호남이 발전해야 영남이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대구의 영남의 중심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첫 방송 연설에선 선거의 본질은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운동기념관을 찾은 뒤 전남 목포와 신안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과 국민 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민창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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