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한국 영화 관객점유율·수익률 급감…외화는?

입력 2022.02.23 (06:46) 수정 2022.02.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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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극장 관객 수가 감소한 가운데 외화보다도 우리 한국 영화들의 타격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식 만나보시죠.

영화진흥위원회가 2021년 국내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극장 매출액은 3천8백억 원대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보다 70% 가까이 줄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와 미국 할리우드 중심 외화들의 성적표가 크게 엇갈렸는데요.

지난해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30.1%에 그친 반면 외화 점유율은 61%를 웃돌아 한국 영화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외화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 영화 상당수가 극장 개봉을 미뤄온 데 반해 할리우드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잇달아 선보여 관객들이 외화로 이동하게 된 겁니다.

영화계는 올해 다양한 한국 영화가 개봉을 앞둔 만큼 빼앗긴 점유율도 회복할 수 있을 거란 기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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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한국 영화 관객점유율·수익률 급감…외화는?
    • 입력 2022-02-23 06:46:35
    • 수정2022-02-23 06:57:24
    뉴스광장 1부
코로나19로 극장 관객 수가 감소한 가운데 외화보다도 우리 한국 영화들의 타격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식 만나보시죠.

영화진흥위원회가 2021년 국내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극장 매출액은 3천8백억 원대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보다 70% 가까이 줄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와 미국 할리우드 중심 외화들의 성적표가 크게 엇갈렸는데요.

지난해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30.1%에 그친 반면 외화 점유율은 61%를 웃돌아 한국 영화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외화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 영화 상당수가 극장 개봉을 미뤄온 데 반해 할리우드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잇달아 선보여 관객들이 외화로 이동하게 된 겁니다.

영화계는 올해 다양한 한국 영화가 개봉을 앞둔 만큼 빼앗긴 점유율도 회복할 수 있을 거란 기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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