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그분’ 지목된 조재연 직접 해명…“전혀 사실 무근”
입력 2022.02.23 (19:01)
수정 2022.02.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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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관련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서 김만배 씨가 '그 분'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조재연 대법관이 오늘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직 대법관으로선 처음으로 기자회견까지 자청해서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재연 대법관이 오후 2시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조 대법관은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 분'이 현직 대법관"이라고 보도한 언론 기사를 직접 들어보이며, 깜짝 놀랐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만배 씨 등 대장동 관련자들과 통화한적도, 일면식이 없다고 했습니다.
[조재연/대법관 : "김만배 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습니다."]
딸 등 친인척이 주거지를 제공 받은 적도 없다며 등본 등의 자료도 요청시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힌다는 것이 정의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법관은 이번 일이 계속 증폭되고 있어 선량한 국민들을 오도할 염려가 있으며 사법부 불신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격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일보는 정영학 회계사의 지난해 2월 녹취록에 김 씨가 처장을 지낸 대법관을 '그 분'으로 칭하며 50억 원을 만들어 빌라를 사주기로 했다는 언급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 분'의 딸이 김 씨의 수원 아파트에 산다는 취지의 언급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씨 측은 정 회계사가 녹음하는 낌새를 보여 지어낸 말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검찰도 해당 녹취록을 확보해 실체를 확인해왔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혐의점을 찾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차정남
대장동 관련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서 김만배 씨가 '그 분'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조재연 대법관이 오늘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직 대법관으로선 처음으로 기자회견까지 자청해서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재연 대법관이 오후 2시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조 대법관은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 분'이 현직 대법관"이라고 보도한 언론 기사를 직접 들어보이며, 깜짝 놀랐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만배 씨 등 대장동 관련자들과 통화한적도, 일면식이 없다고 했습니다.
[조재연/대법관 : "김만배 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습니다."]
딸 등 친인척이 주거지를 제공 받은 적도 없다며 등본 등의 자료도 요청시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힌다는 것이 정의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법관은 이번 일이 계속 증폭되고 있어 선량한 국민들을 오도할 염려가 있으며 사법부 불신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격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일보는 정영학 회계사의 지난해 2월 녹취록에 김 씨가 처장을 지낸 대법관을 '그 분'으로 칭하며 50억 원을 만들어 빌라를 사주기로 했다는 언급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 분'의 딸이 김 씨의 수원 아파트에 산다는 취지의 언급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씨 측은 정 회계사가 녹음하는 낌새를 보여 지어낸 말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검찰도 해당 녹취록을 확보해 실체를 확인해왔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혐의점을 찾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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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23 1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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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관련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서 김만배 씨가 '그 분'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조재연 대법관이 오늘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직 대법관으로선 처음으로 기자회견까지 자청해서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재연 대법관이 오후 2시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조 대법관은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 분'이 현직 대법관"이라고 보도한 언론 기사를 직접 들어보이며, 깜짝 놀랐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만배 씨 등 대장동 관련자들과 통화한적도, 일면식이 없다고 했습니다.
[조재연/대법관 : "김만배 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습니다."]
딸 등 친인척이 주거지를 제공 받은 적도 없다며 등본 등의 자료도 요청시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힌다는 것이 정의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법관은 이번 일이 계속 증폭되고 있어 선량한 국민들을 오도할 염려가 있으며 사법부 불신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격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일보는 정영학 회계사의 지난해 2월 녹취록에 김 씨가 처장을 지낸 대법관을 '그 분'으로 칭하며 50억 원을 만들어 빌라를 사주기로 했다는 언급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 분'의 딸이 김 씨의 수원 아파트에 산다는 취지의 언급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씨 측은 정 회계사가 녹음하는 낌새를 보여 지어낸 말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검찰도 해당 녹취록을 확보해 실체를 확인해왔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혐의점을 찾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차정남
대장동 관련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서 김만배 씨가 '그 분'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조재연 대법관이 오늘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직 대법관으로선 처음으로 기자회견까지 자청해서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재연 대법관이 오후 2시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조 대법관은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 분'이 현직 대법관"이라고 보도한 언론 기사를 직접 들어보이며, 깜짝 놀랐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만배 씨 등 대장동 관련자들과 통화한적도, 일면식이 없다고 했습니다.
[조재연/대법관 : "김만배 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습니다."]
딸 등 친인척이 주거지를 제공 받은 적도 없다며 등본 등의 자료도 요청시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힌다는 것이 정의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법관은 이번 일이 계속 증폭되고 있어 선량한 국민들을 오도할 염려가 있으며 사법부 불신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격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일보는 정영학 회계사의 지난해 2월 녹취록에 김 씨가 처장을 지낸 대법관을 '그 분'으로 칭하며 50억 원을 만들어 빌라를 사주기로 했다는 언급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 분'의 딸이 김 씨의 수원 아파트에 산다는 취지의 언급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씨 측은 정 회계사가 녹음하는 낌새를 보여 지어낸 말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검찰도 해당 녹취록을 확보해 실체를 확인해왔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혐의점을 찾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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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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