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재외국민투표 시작…소중한 한 표 행사

입력 2022.02.23 (19:22) 수정 2022.02.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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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해외에서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115개국에서 실시하는 엿새 동안의 재외투표 동안 해외 파병 장병들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방역에 유의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이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톈진 교민 30여 명이 두 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 도착합니다.

곧바로 마스크와 체온 확인, 고위험 지역 체류 여부 등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 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질서 있게 투표합니다.

[권태환/중국 거주 재외국민 : "해외에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이런 현장을 아이와 같이 경험하고 싶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일본 도쿄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재외국민들은 고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거주 국가에서의 경험 등 나름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이성일/일본 거주 재외국민 : "한일 관계가 지금보다 발전했으면 좋겠고 동북아에서 위상이 더 높은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재외투표는 모두 115개 나라, 219개 투표소에서 실시합니다.

코로나19 와중에 실시하는 만큼 특히 방역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김도순/태국 재외국민투표관리위원장 : "투표자의 체온이 37.5도가 넘는 경우에는 일반 투표자와는 달리 별도로 마련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됩니다."]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오만, 우간다 등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도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전쟁 위험이 고조된 우크라이나에서는 선거 사무를 중지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재외국민투표 유권자 수는 모두 22만 6천여 명입니다.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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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재외국민투표 시작…소중한 한 표 행사
    • 입력 2022-02-23 19:22:10
    • 수정2022-02-23 20:05:55
    뉴스7(춘천)
[앵커]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해외에서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115개국에서 실시하는 엿새 동안의 재외투표 동안 해외 파병 장병들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방역에 유의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이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톈진 교민 30여 명이 두 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 도착합니다.

곧바로 마스크와 체온 확인, 고위험 지역 체류 여부 등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 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질서 있게 투표합니다.

[권태환/중국 거주 재외국민 : "해외에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이런 현장을 아이와 같이 경험하고 싶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일본 도쿄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재외국민들은 고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거주 국가에서의 경험 등 나름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이성일/일본 거주 재외국민 : "한일 관계가 지금보다 발전했으면 좋겠고 동북아에서 위상이 더 높은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재외투표는 모두 115개 나라, 219개 투표소에서 실시합니다.

코로나19 와중에 실시하는 만큼 특히 방역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김도순/태국 재외국민투표관리위원장 : "투표자의 체온이 37.5도가 넘는 경우에는 일반 투표자와는 달리 별도로 마련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됩니다."]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오만, 우간다 등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도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전쟁 위험이 고조된 우크라이나에서는 선거 사무를 중지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재외국민투표 유권자 수는 모두 22만 6천여 명입니다.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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