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당의 평화는 북한 퍼주기…경제자치도가 대안”

입력 2022.02.23 (21:46) 수정 2022.02.23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9 대통령선거가 이제 꼭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지난주 윤석열 후보에 이어, 오늘(23일)은 이준석 대표가 강원도를 방문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 현장을 박성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연단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예로 들며, 정부와 여당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는 겁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우리가 바라는 경제발전이나 경협이라는 것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평화를 위해서 북한과 중국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 그것 아닙니까? 여러분."]

따라서, 이재명 후보가 공약대로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지정하더라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 대안으로 군사와 환경규제 등 중첩된 규제 철폐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공약인 '경제특별자치도' 설치가 강원도를 먹여살릴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통망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과 삼척과 강릉 사이 철도 고속화 등 강원형 고속 교통망 구축을 윤석열 후보가 이룰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부산사람도 남해바다만 오는 게 아니라 동해바다 한번 보러 올라오고. 호남사람들도 스키 타러 강원도 한번 오고. 이렇게 교통망 확충되면 강원도가 어느 때보다 더 관광과 경제 중심으로."]

이 대표는 전통시장에 들러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철원으로 자리를 옮겨, 접경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준석 “여당의 평화는 북한 퍼주기…경제자치도가 대안”
    • 입력 2022-02-23 21:46:37
    • 수정2022-02-23 22:04:53
    뉴스9(춘천)
[앵커]

3.9 대통령선거가 이제 꼭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지난주 윤석열 후보에 이어, 오늘(23일)은 이준석 대표가 강원도를 방문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 현장을 박성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연단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예로 들며, 정부와 여당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는 겁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우리가 바라는 경제발전이나 경협이라는 것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평화를 위해서 북한과 중국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 그것 아닙니까? 여러분."]

따라서, 이재명 후보가 공약대로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지정하더라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 대안으로 군사와 환경규제 등 중첩된 규제 철폐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공약인 '경제특별자치도' 설치가 강원도를 먹여살릴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통망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과 삼척과 강릉 사이 철도 고속화 등 강원형 고속 교통망 구축을 윤석열 후보가 이룰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부산사람도 남해바다만 오는 게 아니라 동해바다 한번 보러 올라오고. 호남사람들도 스키 타러 강원도 한번 오고. 이렇게 교통망 확충되면 강원도가 어느 때보다 더 관광과 경제 중심으로."]

이 대표는 전통시장에 들러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철원으로 자리를 옮겨, 접경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