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뭐니] 재산 노리는 유사수신…가상화폐 미끼 주의!
입력 2022.02.23 (21:52)
수정 2022.02.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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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가상화폐를 미끼로 한 유사수신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기 행태와 주의해야 할 점을, 황현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가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죠.
일부 대선 후보들은 가상화폐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놨는데요,
하지만 투자자 보호가 우선이란 비판도 제기됩니다.
경찰이 적발한 가상화폐 관련 불법 행위 건수입니다.
2017년 40여 건에서 3년 만에 8배 넘게 늘었죠.
투자 열풍을 틈타 사기 피해도 잦아진 건데요,
같은 기간 피해 액수가 연평균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유사수신이란 말 들어보셨죠.
인·허가나 등록 없이 원금 이상의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모으는 행위인데요,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모집 초기에 수익 일부를 지급한 뒤 거액의 투자금을 빼돌립니다.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이죠.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인터넷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인데요,
1년 사이 2배가량 늘었죠.
금융당국은 이 가운데 혐의가 구체적인 60여 건을 수사 의뢰했는데요,
금융상품 등 전통적인 수법이 줄어든 대신 가상화폐가 절반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가상화폐와 관련한 사기 행태,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고 하면 솔깃할 텐데요,
하지만 가짜 시세 그래프로 현혹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에 상장되지도 않았는데 조작한 거죠.
투자자를 유치해 올 경우 고액의 추천 수당까지 지급한다며 유인하는 경우도 있고요,
인공지능 같은 최신 기법을 활용해 위험 부담 없이 수익을 보장한다거나,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대화방에 이른바 '바람잡이'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수익률이 높다는 걸 보여주며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방식이죠.
그럼 유사수신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금 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내걸고 투자를 유도할 경우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수익 투자는 당연히 원금 손실 가능성도 크겠죠.
특히 높은 수당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모으는 다단계 방식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인·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등록 안 된 업체와 거래를 하다 생긴 피해는 분쟁조정 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 전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인 파인에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뭐니였습니다.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가상화폐를 미끼로 한 유사수신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기 행태와 주의해야 할 점을, 황현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가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죠.
일부 대선 후보들은 가상화폐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놨는데요,
하지만 투자자 보호가 우선이란 비판도 제기됩니다.
경찰이 적발한 가상화폐 관련 불법 행위 건수입니다.
2017년 40여 건에서 3년 만에 8배 넘게 늘었죠.
투자 열풍을 틈타 사기 피해도 잦아진 건데요,
같은 기간 피해 액수가 연평균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유사수신이란 말 들어보셨죠.
인·허가나 등록 없이 원금 이상의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모으는 행위인데요,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모집 초기에 수익 일부를 지급한 뒤 거액의 투자금을 빼돌립니다.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이죠.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인터넷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인데요,
1년 사이 2배가량 늘었죠.
금융당국은 이 가운데 혐의가 구체적인 60여 건을 수사 의뢰했는데요,
금융상품 등 전통적인 수법이 줄어든 대신 가상화폐가 절반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가상화폐와 관련한 사기 행태,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고 하면 솔깃할 텐데요,
하지만 가짜 시세 그래프로 현혹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에 상장되지도 않았는데 조작한 거죠.
투자자를 유치해 올 경우 고액의 추천 수당까지 지급한다며 유인하는 경우도 있고요,
인공지능 같은 최신 기법을 활용해 위험 부담 없이 수익을 보장한다거나,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대화방에 이른바 '바람잡이'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수익률이 높다는 걸 보여주며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방식이죠.
그럼 유사수신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금 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내걸고 투자를 유도할 경우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수익 투자는 당연히 원금 손실 가능성도 크겠죠.
특히 높은 수당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모으는 다단계 방식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인·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등록 안 된 업체와 거래를 하다 생긴 피해는 분쟁조정 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 전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인 파인에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뭐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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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가상화폐를 미끼로 한 유사수신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기 행태와 주의해야 할 점을, 황현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가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죠.
일부 대선 후보들은 가상화폐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놨는데요,
하지만 투자자 보호가 우선이란 비판도 제기됩니다.
경찰이 적발한 가상화폐 관련 불법 행위 건수입니다.
2017년 40여 건에서 3년 만에 8배 넘게 늘었죠.
투자 열풍을 틈타 사기 피해도 잦아진 건데요,
같은 기간 피해 액수가 연평균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유사수신이란 말 들어보셨죠.
인·허가나 등록 없이 원금 이상의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모으는 행위인데요,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모집 초기에 수익 일부를 지급한 뒤 거액의 투자금을 빼돌립니다.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이죠.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인터넷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인데요,
1년 사이 2배가량 늘었죠.
금융당국은 이 가운데 혐의가 구체적인 60여 건을 수사 의뢰했는데요,
금융상품 등 전통적인 수법이 줄어든 대신 가상화폐가 절반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가상화폐와 관련한 사기 행태,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고 하면 솔깃할 텐데요,
하지만 가짜 시세 그래프로 현혹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에 상장되지도 않았는데 조작한 거죠.
투자자를 유치해 올 경우 고액의 추천 수당까지 지급한다며 유인하는 경우도 있고요,
인공지능 같은 최신 기법을 활용해 위험 부담 없이 수익을 보장한다거나,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대화방에 이른바 '바람잡이'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수익률이 높다는 걸 보여주며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방식이죠.
그럼 유사수신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금 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내걸고 투자를 유도할 경우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수익 투자는 당연히 원금 손실 가능성도 크겠죠.
특히 높은 수당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모으는 다단계 방식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인·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등록 안 된 업체와 거래를 하다 생긴 피해는 분쟁조정 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 전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인 파인에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뭐니였습니다.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가상화폐를 미끼로 한 유사수신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기 행태와 주의해야 할 점을, 황현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가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죠.
일부 대선 후보들은 가상화폐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놨는데요,
하지만 투자자 보호가 우선이란 비판도 제기됩니다.
경찰이 적발한 가상화폐 관련 불법 행위 건수입니다.
2017년 40여 건에서 3년 만에 8배 넘게 늘었죠.
투자 열풍을 틈타 사기 피해도 잦아진 건데요,
같은 기간 피해 액수가 연평균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유사수신이란 말 들어보셨죠.
인·허가나 등록 없이 원금 이상의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모으는 행위인데요,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모집 초기에 수익 일부를 지급한 뒤 거액의 투자금을 빼돌립니다.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이죠.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인터넷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인데요,
1년 사이 2배가량 늘었죠.
금융당국은 이 가운데 혐의가 구체적인 60여 건을 수사 의뢰했는데요,
금융상품 등 전통적인 수법이 줄어든 대신 가상화폐가 절반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가상화폐와 관련한 사기 행태,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고 하면 솔깃할 텐데요,
하지만 가짜 시세 그래프로 현혹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에 상장되지도 않았는데 조작한 거죠.
투자자를 유치해 올 경우 고액의 추천 수당까지 지급한다며 유인하는 경우도 있고요,
인공지능 같은 최신 기법을 활용해 위험 부담 없이 수익을 보장한다거나,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대화방에 이른바 '바람잡이'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수익률이 높다는 걸 보여주며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방식이죠.
그럼 유사수신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금 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내걸고 투자를 유도할 경우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수익 투자는 당연히 원금 손실 가능성도 크겠죠.
특히 높은 수당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모으는 다단계 방식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인·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등록 안 된 업체와 거래를 하다 생긴 피해는 분쟁조정 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 전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인 파인에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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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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