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갈등 결국 파국…사무처장 해임안 통과
입력 2022.02.23 (23:10)
수정 2022.02.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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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체육회의 갈등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았습니다.
김석기 체육회장이, 이사회에 상정한 사무처장 해임안이 통과됐습니다.
사무처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육회장의 직원 갑질 논란과 회장과 사무처장의 갈등 등 각종 '내홍'을 겪은 울산시체육회.
김석기 회장이 결국, 이사회에 오흥일 사무처장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했고, 참석 이사 55명 중 65%인 36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사무처장이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파견 나간 직원을 정원에서 빼는 등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주장입니다.
[김석기/울산시체육회장 : "특정한 사람을 승진을 시키기 위해 현원을 바꾸어 가면서까지 사문서 위조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흥일 사무처장은 공무원임용법에 따라 1년 이상 파견 간 직원은 결원으로 보고 충원해도 된다며, 사문서 위조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사회 해임안 상정 절차도 규정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무처장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인 만큼, 근로기준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오흥일/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인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그 결과에 따라 총회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오흥일 사무처장이 해임안이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당장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동계체육대회와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울산시체육회의 갈등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았습니다.
김석기 체육회장이, 이사회에 상정한 사무처장 해임안이 통과됐습니다.
사무처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육회장의 직원 갑질 논란과 회장과 사무처장의 갈등 등 각종 '내홍'을 겪은 울산시체육회.
김석기 회장이 결국, 이사회에 오흥일 사무처장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했고, 참석 이사 55명 중 65%인 36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사무처장이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파견 나간 직원을 정원에서 빼는 등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주장입니다.
[김석기/울산시체육회장 : "특정한 사람을 승진을 시키기 위해 현원을 바꾸어 가면서까지 사문서 위조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흥일 사무처장은 공무원임용법에 따라 1년 이상 파견 간 직원은 결원으로 보고 충원해도 된다며, 사문서 위조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사회 해임안 상정 절차도 규정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무처장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인 만큼, 근로기준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오흥일/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인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그 결과에 따라 총회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오흥일 사무처장이 해임안이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당장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동계체육대회와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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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회 갈등 결국 파국…사무처장 해임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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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23 23: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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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의 갈등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았습니다.
김석기 체육회장이, 이사회에 상정한 사무처장 해임안이 통과됐습니다.
사무처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육회장의 직원 갑질 논란과 회장과 사무처장의 갈등 등 각종 '내홍'을 겪은 울산시체육회.
김석기 회장이 결국, 이사회에 오흥일 사무처장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했고, 참석 이사 55명 중 65%인 36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사무처장이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파견 나간 직원을 정원에서 빼는 등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주장입니다.
[김석기/울산시체육회장 : "특정한 사람을 승진을 시키기 위해 현원을 바꾸어 가면서까지 사문서 위조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흥일 사무처장은 공무원임용법에 따라 1년 이상 파견 간 직원은 결원으로 보고 충원해도 된다며, 사문서 위조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사회 해임안 상정 절차도 규정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무처장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인 만큼, 근로기준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오흥일/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인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그 결과에 따라 총회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오흥일 사무처장이 해임안이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당장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동계체육대회와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울산시체육회의 갈등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았습니다.
김석기 체육회장이, 이사회에 상정한 사무처장 해임안이 통과됐습니다.
사무처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육회장의 직원 갑질 논란과 회장과 사무처장의 갈등 등 각종 '내홍'을 겪은 울산시체육회.
김석기 회장이 결국, 이사회에 오흥일 사무처장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했고, 참석 이사 55명 중 65%인 36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사무처장이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파견 나간 직원을 정원에서 빼는 등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주장입니다.
[김석기/울산시체육회장 : "특정한 사람을 승진을 시키기 위해 현원을 바꾸어 가면서까지 사문서 위조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흥일 사무처장은 공무원임용법에 따라 1년 이상 파견 간 직원은 결원으로 보고 충원해도 된다며, 사문서 위조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사회 해임안 상정 절차도 규정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무처장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인 만큼, 근로기준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오흥일/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인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그 결과에 따라 총회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오흥일 사무처장이 해임안이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당장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동계체육대회와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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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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