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절반 “우크라, NATO가입 저지 무력사용 정당”

입력 2022.02.24 (01:43) 수정 2022.02.2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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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2명 중 1명은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 저지를 위한 무력사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러시아 성인 1천21명과 우크라이나 성인 1천75명을 대상으로 각각 여론 조사한 결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막기 위해 러시아가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러시아 응답자의 50%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25%, 나머지 25%는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응답자의 70%는 러시아의 무력 사용에 반대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합병할 목적으로 러시아가 군대를 사용하는 것이 옳으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인의 43%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그렇다'는 답변(36%)보다 많았습니다.

두 나라 갈등이 평화롭게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 응답자 65%가 '그렇다'고 답했고, 우크라이나 응답자의 경우 긍정과 부정이 각각 43%로 같았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한 민족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러시아인의 64%는 그렇다고 답했지만 우크라이나인은 28%만 긍정적으로 반응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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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인 절반 “우크라, NATO가입 저지 무력사용 정당”
    • 입력 2022-02-24 01:43:48
    • 수정2022-02-24 01:44:03
    국제
러시아인 2명 중 1명은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 저지를 위한 무력사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러시아 성인 1천21명과 우크라이나 성인 1천75명을 대상으로 각각 여론 조사한 결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막기 위해 러시아가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러시아 응답자의 50%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25%, 나머지 25%는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응답자의 70%는 러시아의 무력 사용에 반대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합병할 목적으로 러시아가 군대를 사용하는 것이 옳으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인의 43%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그렇다'는 답변(36%)보다 많았습니다.

두 나라 갈등이 평화롭게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 응답자 65%가 '그렇다'고 답했고, 우크라이나 응답자의 경우 긍정과 부정이 각각 43%로 같았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한 민족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러시아인의 64%는 그렇다고 답했지만 우크라이나인은 28%만 긍정적으로 반응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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