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입원환자 코로나19 확진시 일반병동에 수용키로

입력 2022.02.24 (09:52) 수정 2022.02.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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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음압병동에서만 치료했던 서울대학교병원이 일반병동에서도 확진 환자를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기존에 입원했던 환자가 병원 원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해당 환자가 치료받던 일반병동에서 진료를 이어가는 조치를 지난 21일부터 시행했습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준중증환자 치료를 주로 담당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음압병동에서 돌봐 왔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는 반면 경증과 무증상 환자가 늘어나면서, 원내 확진된 환자에 한해 일반병동에서 치료하기로 한 것입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수술 직후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 등 오래 입원해야 하는 환자가 확진돼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 음압병동으로 바로 옮길 수 없어서 일반병동에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조치를 위해 일반병동에서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하고, 의료진이 확진자를 진료할 경우 음압병동과 같은 수준의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음압병동 부족으로 인한 것은 아니어서, 일반병동에서 치료받던 환자가 중증이나 위중증으로 발전하면 음압병동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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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4 09:52:16
    • 수정2022-02-24 09:52:47
    사회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음압병동에서만 치료했던 서울대학교병원이 일반병동에서도 확진 환자를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기존에 입원했던 환자가 병원 원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해당 환자가 치료받던 일반병동에서 진료를 이어가는 조치를 지난 21일부터 시행했습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준중증환자 치료를 주로 담당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음압병동에서 돌봐 왔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는 반면 경증과 무증상 환자가 늘어나면서, 원내 확진된 환자에 한해 일반병동에서 치료하기로 한 것입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수술 직후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 등 오래 입원해야 하는 환자가 확진돼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 음압병동으로 바로 옮길 수 없어서 일반병동에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조치를 위해 일반병동에서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하고, 의료진이 확진자를 진료할 경우 음압병동과 같은 수준의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음압병동 부족으로 인한 것은 아니어서, 일반병동에서 치료받던 환자가 중증이나 위중증으로 발전하면 음압병동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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