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우크라 軍시설 정밀 타격”…고정밀 무기에 ‘무력화’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보고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현지시간 24일 오전, 러시아군의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는 폭발이 있었다고 미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수도 키예프 (아래 지도 참고) 인근의 비행장과 군사본부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또 남부 오데사( 위 지도 참고)에도 상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도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도 포격 보고"가 있었다고 보도했지만, 그 규모와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동부 군사시설이 위치한 일부 지역의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 곳에서는 큰 굉음이 들렸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런 사실을 일부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곳곳의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 이들의 공군기지가 무력화됐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러 국방부는 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을 공격 중인데, 고정밀 무기에 의해 군사 기반시설과 방공체계, 군사공항, 우크라이나 항공기 등이 일부 무력화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도 "(러시아군이) 우리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