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3월 중순 최정점 뒤 감소할 것…출구전략 준비”

입력 2022.02.25 (06:32) 수정 2022.02.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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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7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 쯤 유행이 최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며, 정점 이후 안정세에 접어들면 오미크론 특성에 맞는 일상회복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 급증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오미크론 특성에 대한 낙관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출구 전략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어제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3월 중반쯤 코로나19 유행이 최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거리두기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염두해 둔 정치방역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오미크론 특성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미크론 대응 전환 과정에서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대응책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하고, 거점별 전담병원 내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또, 재택치료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을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분만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병상을 200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 16명으로, 이틀 연속 17만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9명 늘어 이틀째 500명 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도 82명 늘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을 넘어섰지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훨씬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습니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는 9살 이하 어린이 확진자는 늘고 있는 추셉니다.

최근 전체 확진자 가운데 14% 가량이 9살 미만 어린이었는데, 어제는 9살 미만 사망자가 2명 늘었습니다.

5살에서 11살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 허가가 남에따라 정부는 이 연령대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세워 다음달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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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3월 중순 최정점 뒤 감소할 것…출구전략 준비”
    • 입력 2022-02-25 06:32:41
    • 수정2022-02-25 06:41:38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7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 쯤 유행이 최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며, 정점 이후 안정세에 접어들면 오미크론 특성에 맞는 일상회복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 급증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오미크론 특성에 대한 낙관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출구 전략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어제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3월 중반쯤 코로나19 유행이 최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거리두기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염두해 둔 정치방역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오미크론 특성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미크론 대응 전환 과정에서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대응책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하고, 거점별 전담병원 내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또, 재택치료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을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분만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병상을 200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 16명으로, 이틀 연속 17만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9명 늘어 이틀째 500명 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도 82명 늘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을 넘어섰지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훨씬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습니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는 9살 이하 어린이 확진자는 늘고 있는 추셉니다.

최근 전체 확진자 가운데 14% 가량이 9살 미만 어린이었는데, 어제는 9살 미만 사망자가 2명 늘었습니다.

5살에서 11살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 허가가 남에따라 정부는 이 연령대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세워 다음달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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