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사드배치’ 후보에 나라 맡기면 위기 곱절”
입력 2022.02.25 (10:13)
수정 2022.02.25 (10: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사드 추가배치’를 언급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위험한 말을 하는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면 위기가 곱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무책임하다 못해 무능하기까지 한 후보로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유감을 표한 뒤, 문재인 대통령은 NSC를 주재하고 이재명 후보는 긴급안보경제 연석회의를 열었다며,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빈틈이 없도록 책임 여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국제 정세가 더 복잡해지고 한반도 평화는 더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이런 시기에 사드 배치, 선제 타격 이런 위험한 말을 하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게 된다면 지금 위기는 곱절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최강욱 최고위원도 “사드 추가배치, 선제타격을 운운하며 안보를 선거에 무책임하게 이용하려는 후보와 정당이 있다”며, “우리는 과거 소위 보수 정부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를 역설해 놓고도 정작 내놓은 정책은 대북 확성기 (설치)였던 일을 기억한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노골적 색깔론으로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혹시 본인과 배우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게 두려워 색깔과 음모론으로 덮으려는 게 아닌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우상호 “이재명 상승세 두드러질 것”
오늘 회의에서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최근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윤 후보의 초반 행보는 오만하고 구태스러운 유세 내용이었고 이에 대한 중도층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 본부장은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이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 병역 비리 의혹, 부산저축은행과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의혹,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등 3대 의혹이라며, 다음 주가 되면 이재명 후보 상승세가 더욱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무책임하다 못해 무능하기까지 한 후보로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유감을 표한 뒤, 문재인 대통령은 NSC를 주재하고 이재명 후보는 긴급안보경제 연석회의를 열었다며,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빈틈이 없도록 책임 여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국제 정세가 더 복잡해지고 한반도 평화는 더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이런 시기에 사드 배치, 선제 타격 이런 위험한 말을 하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게 된다면 지금 위기는 곱절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최강욱 최고위원도 “사드 추가배치, 선제타격을 운운하며 안보를 선거에 무책임하게 이용하려는 후보와 정당이 있다”며, “우리는 과거 소위 보수 정부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를 역설해 놓고도 정작 내놓은 정책은 대북 확성기 (설치)였던 일을 기억한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노골적 색깔론으로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혹시 본인과 배우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게 두려워 색깔과 음모론으로 덮으려는 게 아닌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우상호 “이재명 상승세 두드러질 것”
오늘 회의에서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최근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윤 후보의 초반 행보는 오만하고 구태스러운 유세 내용이었고 이에 대한 중도층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 본부장은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이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 병역 비리 의혹, 부산저축은행과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의혹,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등 3대 의혹이라며, 다음 주가 되면 이재명 후보 상승세가 더욱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호중 “‘사드배치’ 후보에 나라 맡기면 위기 곱절”
-
- 입력 2022-02-25 10:13:37
- 수정2022-02-25 10:21:25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사드 추가배치’를 언급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위험한 말을 하는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면 위기가 곱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무책임하다 못해 무능하기까지 한 후보로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유감을 표한 뒤, 문재인 대통령은 NSC를 주재하고 이재명 후보는 긴급안보경제 연석회의를 열었다며,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빈틈이 없도록 책임 여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국제 정세가 더 복잡해지고 한반도 평화는 더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이런 시기에 사드 배치, 선제 타격 이런 위험한 말을 하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게 된다면 지금 위기는 곱절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최강욱 최고위원도 “사드 추가배치, 선제타격을 운운하며 안보를 선거에 무책임하게 이용하려는 후보와 정당이 있다”며, “우리는 과거 소위 보수 정부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를 역설해 놓고도 정작 내놓은 정책은 대북 확성기 (설치)였던 일을 기억한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노골적 색깔론으로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혹시 본인과 배우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게 두려워 색깔과 음모론으로 덮으려는 게 아닌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우상호 “이재명 상승세 두드러질 것”
오늘 회의에서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최근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윤 후보의 초반 행보는 오만하고 구태스러운 유세 내용이었고 이에 대한 중도층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 본부장은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이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 병역 비리 의혹, 부산저축은행과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의혹,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등 3대 의혹이라며, 다음 주가 되면 이재명 후보 상승세가 더욱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무책임하다 못해 무능하기까지 한 후보로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유감을 표한 뒤, 문재인 대통령은 NSC를 주재하고 이재명 후보는 긴급안보경제 연석회의를 열었다며,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빈틈이 없도록 책임 여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국제 정세가 더 복잡해지고 한반도 평화는 더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이런 시기에 사드 배치, 선제 타격 이런 위험한 말을 하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게 된다면 지금 위기는 곱절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최강욱 최고위원도 “사드 추가배치, 선제타격을 운운하며 안보를 선거에 무책임하게 이용하려는 후보와 정당이 있다”며, “우리는 과거 소위 보수 정부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를 역설해 놓고도 정작 내놓은 정책은 대북 확성기 (설치)였던 일을 기억한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노골적 색깔론으로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혹시 본인과 배우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게 두려워 색깔과 음모론으로 덮으려는 게 아닌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우상호 “이재명 상승세 두드러질 것”
오늘 회의에서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최근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윤 후보의 초반 행보는 오만하고 구태스러운 유세 내용이었고 이에 대한 중도층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 본부장은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이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 병역 비리 의혹, 부산저축은행과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의혹,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등 3대 의혹이라며, 다음 주가 되면 이재명 후보 상승세가 더욱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
-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문예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22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