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마트라섬서 규모 6.2 강진…“6명 사망·50여 명 부상”
입력 2022.02.25 (15:50)
수정 2022.02.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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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25일 오전 8시 40분쯤(현지시각)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치는 등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지진과 산사태 등으로 수백채의 가옥이 부서진 가운데 일부 매몰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 수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서수마트라의 서파사만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12.3㎞라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서수마트라 최대도시 파당에서 북북서쪽으로 135km 떨어진 지점으로 관측됐습니다.
규모 6.2 강진이 발생한 뒤 주변 지역에서 규모 4.7과 4.8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나 진원의 깊이가 얕아 곳곳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방재청 대변인은 "현재까지 서파사만과 파사만 지역에서 각각 3명씩 6명이 숨졌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파사만에서는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여러 채의 가옥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가옥 100채가 크게 파손되는 등 수 백채의 주택에 피해가 발생해 5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바다 건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번 지진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네티즌들은 "진동을 느꼈다"며 벽에 걸린 장식품이 흔들리는 동영상 등을 공유했고, 싱가포르 경찰은 "부상자는 아직까지 없지만,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여러 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또 지진과 산사태 등으로 수백채의 가옥이 부서진 가운데 일부 매몰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 수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서수마트라의 서파사만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12.3㎞라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서수마트라 최대도시 파당에서 북북서쪽으로 135km 떨어진 지점으로 관측됐습니다.
규모 6.2 강진이 발생한 뒤 주변 지역에서 규모 4.7과 4.8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나 진원의 깊이가 얕아 곳곳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방재청 대변인은 "현재까지 서파사만과 파사만 지역에서 각각 3명씩 6명이 숨졌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파사만에서는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여러 채의 가옥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가옥 100채가 크게 파손되는 등 수 백채의 주택에 피해가 발생해 5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바다 건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번 지진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네티즌들은 "진동을 느꼈다"며 벽에 걸린 장식품이 흔들리는 동영상 등을 공유했고, 싱가포르 경찰은 "부상자는 아직까지 없지만,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여러 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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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25 15:50:27
- 수정2022-02-25 19:38:00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25일 오전 8시 40분쯤(현지시각)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치는 등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지진과 산사태 등으로 수백채의 가옥이 부서진 가운데 일부 매몰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 수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서수마트라의 서파사만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12.3㎞라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서수마트라 최대도시 파당에서 북북서쪽으로 135km 떨어진 지점으로 관측됐습니다.
규모 6.2 강진이 발생한 뒤 주변 지역에서 규모 4.7과 4.8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나 진원의 깊이가 얕아 곳곳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방재청 대변인은 "현재까지 서파사만과 파사만 지역에서 각각 3명씩 6명이 숨졌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파사만에서는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여러 채의 가옥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가옥 100채가 크게 파손되는 등 수 백채의 주택에 피해가 발생해 5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바다 건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번 지진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네티즌들은 "진동을 느꼈다"며 벽에 걸린 장식품이 흔들리는 동영상 등을 공유했고, 싱가포르 경찰은 "부상자는 아직까지 없지만,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여러 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또 지진과 산사태 등으로 수백채의 가옥이 부서진 가운데 일부 매몰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 수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서수마트라의 서파사만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12.3㎞라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서수마트라 최대도시 파당에서 북북서쪽으로 135km 떨어진 지점으로 관측됐습니다.
규모 6.2 강진이 발생한 뒤 주변 지역에서 규모 4.7과 4.8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나 진원의 깊이가 얕아 곳곳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방재청 대변인은 "현재까지 서파사만과 파사만 지역에서 각각 3명씩 6명이 숨졌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파사만에서는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여러 채의 가옥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가옥 100채가 크게 파손되는 등 수 백채의 주택에 피해가 발생해 5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바다 건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번 지진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네티즌들은 "진동을 느꼈다"며 벽에 걸린 장식품이 흔들리는 동영상 등을 공유했고, 싱가포르 경찰은 "부상자는 아직까지 없지만,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여러 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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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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