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 “오늘 오후 키예프에 러 탱크 진격 예상”

입력 2022.02.25 (17:00) 수정 2022.02.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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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현지 시각 오늘(25일) 중으로 러시아군이 자국 수도 키예프 외곽 지역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오늘 오후 러시아의 전차 진격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전쟁의 가장 힘든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전차 진격을 막기 위해 키예프 방어군이 해외 동맹으로부터 받은 대전차 미사일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 말리야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오늘 오후 러시아군의 키예프 외곽 진입을 경고하고, 우크라이나군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4개 전선에서 진지를 사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오전 4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공격이 군사 목표물뿐만 아니라 민간 시설까지 겨냥했다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오스틴 로이드 미 국방부 장관은, 벨라루스를 경유해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러시아 기갑부대가 수도 키예프에서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미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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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정부 “오늘 오후 키예프에 러 탱크 진격 예상”
    • 입력 2022-02-25 17:00:43
    • 수정2022-02-25 17:09:02
    국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현지 시각 오늘(25일) 중으로 러시아군이 자국 수도 키예프 외곽 지역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오늘 오후 러시아의 전차 진격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전쟁의 가장 힘든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전차 진격을 막기 위해 키예프 방어군이 해외 동맹으로부터 받은 대전차 미사일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 말리야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오늘 오후 러시아군의 키예프 외곽 진입을 경고하고, 우크라이나군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4개 전선에서 진지를 사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오전 4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공격이 군사 목표물뿐만 아니라 민간 시설까지 겨냥했다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오스틴 로이드 미 국방부 장관은, 벨라루스를 경유해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러시아 기갑부대가 수도 키예프에서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미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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