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선거제 개혁”…尹 “선거 앞 정치쇼”
입력 2022.02.26 (07:14)
수정 2022.02.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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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대선후보들 간의 두 번째 법정 TV토론 내용 살펴봅니다.
정치 분야가 주제였는데, 민주당의 다당제 보장 정치개혁안,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TV토론.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으로 정치개혁을 하자고 한 민주당 방안의 의도와 시기가 초반, 쟁점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에게 호소했고,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를 개혁해서 제3의 선택이 가능하게 해야 된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양당체제 독식을 외쳐온 심상정 후보는 '말보다 실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그동안에 양치기 소년 같은 그런 행태가 계속 돼 왔기 때문에 말보다는 실천으로 이렇게 보여주시면 좋겠다."]
윤석열 후보는 선거를 앞둔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정치교체라고 하는 이런 프레임으로 치환하는 선거전략으로 이것이 악용되지 않을까."]
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놓고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난번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정의당의 협조를 받아서 해놓고 바로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우리 정의당을 뒤통수 치고 배신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위성 정당 문제는 국민의힘에서 먼저 시작해서 민주당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간 겁니다. 국민의힘이 먼저 그렇게 위성정당 만든 거 사과하실 의향 없으신지."]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도 거론됐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가 소수 정당의 '굴복'이라며, 안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님, 그동안에 국민의힘하고 단일화 얘기가 그동안에 있으셨는데 어떻게 지금 양당 단일화가 아직 열려있습니까?"]
단일화 논의 대상이던 두 후보, 다른 답이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미 다 결렬됐다고 선언을 했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저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간에는 여소야대 극복 방법을 두고는 설전도 있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나, 또는 윤 후보께서 당선이 된다면 180석 거대 야당에 여소야대 정국이 됩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런 복안이 있으신지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헌법 가치에 대해서 모두가 진정성 있게 공유를 한다면 저는 얼마든지 협치가 가능하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글쎄.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아. 지금 국회의원 경험이 없어서."]
여야 대선 후보들은 중대선거구제 도입에는 모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어제 대선후보들 간의 두 번째 법정 TV토론 내용 살펴봅니다.
정치 분야가 주제였는데, 민주당의 다당제 보장 정치개혁안,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TV토론.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으로 정치개혁을 하자고 한 민주당 방안의 의도와 시기가 초반, 쟁점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에게 호소했고,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를 개혁해서 제3의 선택이 가능하게 해야 된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양당체제 독식을 외쳐온 심상정 후보는 '말보다 실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그동안에 양치기 소년 같은 그런 행태가 계속 돼 왔기 때문에 말보다는 실천으로 이렇게 보여주시면 좋겠다."]
윤석열 후보는 선거를 앞둔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정치교체라고 하는 이런 프레임으로 치환하는 선거전략으로 이것이 악용되지 않을까."]
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놓고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난번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정의당의 협조를 받아서 해놓고 바로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우리 정의당을 뒤통수 치고 배신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위성 정당 문제는 국민의힘에서 먼저 시작해서 민주당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간 겁니다. 국민의힘이 먼저 그렇게 위성정당 만든 거 사과하실 의향 없으신지."]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도 거론됐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가 소수 정당의 '굴복'이라며, 안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님, 그동안에 국민의힘하고 단일화 얘기가 그동안에 있으셨는데 어떻게 지금 양당 단일화가 아직 열려있습니까?"]
단일화 논의 대상이던 두 후보, 다른 답이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미 다 결렬됐다고 선언을 했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저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간에는 여소야대 극복 방법을 두고는 설전도 있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나, 또는 윤 후보께서 당선이 된다면 180석 거대 야당에 여소야대 정국이 됩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런 복안이 있으신지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헌법 가치에 대해서 모두가 진정성 있게 공유를 한다면 저는 얼마든지 협치가 가능하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글쎄.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아. 지금 국회의원 경험이 없어서."]
여야 대선 후보들은 중대선거구제 도입에는 모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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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26 0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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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선후보들 간의 두 번째 법정 TV토론 내용 살펴봅니다.
정치 분야가 주제였는데, 민주당의 다당제 보장 정치개혁안,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TV토론.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으로 정치개혁을 하자고 한 민주당 방안의 의도와 시기가 초반, 쟁점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에게 호소했고,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를 개혁해서 제3의 선택이 가능하게 해야 된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양당체제 독식을 외쳐온 심상정 후보는 '말보다 실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그동안에 양치기 소년 같은 그런 행태가 계속 돼 왔기 때문에 말보다는 실천으로 이렇게 보여주시면 좋겠다."]
윤석열 후보는 선거를 앞둔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정치교체라고 하는 이런 프레임으로 치환하는 선거전략으로 이것이 악용되지 않을까."]
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놓고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난번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정의당의 협조를 받아서 해놓고 바로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우리 정의당을 뒤통수 치고 배신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위성 정당 문제는 국민의힘에서 먼저 시작해서 민주당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간 겁니다. 국민의힘이 먼저 그렇게 위성정당 만든 거 사과하실 의향 없으신지."]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도 거론됐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가 소수 정당의 '굴복'이라며, 안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님, 그동안에 국민의힘하고 단일화 얘기가 그동안에 있으셨는데 어떻게 지금 양당 단일화가 아직 열려있습니까?"]
단일화 논의 대상이던 두 후보, 다른 답이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미 다 결렬됐다고 선언을 했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저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간에는 여소야대 극복 방법을 두고는 설전도 있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나, 또는 윤 후보께서 당선이 된다면 180석 거대 야당에 여소야대 정국이 됩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런 복안이 있으신지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헌법 가치에 대해서 모두가 진정성 있게 공유를 한다면 저는 얼마든지 협치가 가능하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글쎄.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아. 지금 국회의원 경험이 없어서."]
여야 대선 후보들은 중대선거구제 도입에는 모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어제 대선후보들 간의 두 번째 법정 TV토론 내용 살펴봅니다.
정치 분야가 주제였는데, 민주당의 다당제 보장 정치개혁안,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TV토론.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으로 정치개혁을 하자고 한 민주당 방안의 의도와 시기가 초반, 쟁점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에게 호소했고,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를 개혁해서 제3의 선택이 가능하게 해야 된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양당체제 독식을 외쳐온 심상정 후보는 '말보다 실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그동안에 양치기 소년 같은 그런 행태가 계속 돼 왔기 때문에 말보다는 실천으로 이렇게 보여주시면 좋겠다."]
윤석열 후보는 선거를 앞둔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정치교체라고 하는 이런 프레임으로 치환하는 선거전략으로 이것이 악용되지 않을까."]
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놓고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난번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정의당의 협조를 받아서 해놓고 바로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우리 정의당을 뒤통수 치고 배신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위성 정당 문제는 국민의힘에서 먼저 시작해서 민주당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간 겁니다. 국민의힘이 먼저 그렇게 위성정당 만든 거 사과하실 의향 없으신지."]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도 거론됐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가 소수 정당의 '굴복'이라며, 안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님, 그동안에 국민의힘하고 단일화 얘기가 그동안에 있으셨는데 어떻게 지금 양당 단일화가 아직 열려있습니까?"]
단일화 논의 대상이던 두 후보, 다른 답이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미 다 결렬됐다고 선언을 했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저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간에는 여소야대 극복 방법을 두고는 설전도 있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나, 또는 윤 후보께서 당선이 된다면 180석 거대 야당에 여소야대 정국이 됩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런 복안이 있으신지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헌법 가치에 대해서 모두가 진정성 있게 공유를 한다면 저는 얼마든지 협치가 가능하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글쎄.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아. 지금 국회의원 경험이 없어서."]
여야 대선 후보들은 중대선거구제 도입에는 모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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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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