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112명 ‘최다’…재택치료자 70만 명 넘어

입력 2022.02.26 (12:07) 수정 2022.02.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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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6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 속에 사망자와 재택 치료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발표된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 6,209명입니다.

전날보다 322명 늘어나 이틀째 16만 명대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12명이 줄어 643명으로 집계가 됐지만요.

하루 만에 사망자가 112명 나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먼저 최근 확진자 추이부터 보겠습니다.

2주 전 토요일 5만 명 규모에서 지난주엔 10만 명으로 2배 증가했고요.

오늘은 16만여 명으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듯 보이지만, 아직 정점은 아닙니다.

정부는 3월 중순 확진자 수가 25만 명에 달하면서 오미크론 유행이 최고조에 이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확진자 폭증과 함께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추이를 보면 하루 50명 안팎이던 사망자 수, 지난 23일엔 99명으로 2배 증가했고요.

오늘은 112명으로, 지난해 12월 23일 기록된 최고치인 109명보다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위중증 환자 역시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1주일 전 400명대에서 600명대로 200명 이상 증가한 건데요.

확진자 증가와 함께 위중증 환자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앵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 치료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죠?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재택 치료 환자는 2주 전만 해도 2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 증가세에 비례해 2배로 늘었는데요.

어제 65만 명, 오늘은 7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재택 치료자가 70만 명을 넘기면서 의료체계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방역지침이 달라집니다.

3월 1일부터는 확진자 동거가족에 대한 격리 의무가 사라집니다.

단 새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선 적응 기간을 고려해 14일부터 적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중증화와 사망을 막기 위해선 3차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해 60% 선을 넘었고요.

60대 이상에선 8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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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망자 112명 ‘최다’…재택치료자 70만 명 넘어
    • 입력 2022-02-26 12:07:15
    • 수정2022-02-26 12: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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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6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 속에 사망자와 재택 치료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발표된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 6,209명입니다.

전날보다 322명 늘어나 이틀째 16만 명대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12명이 줄어 643명으로 집계가 됐지만요.

하루 만에 사망자가 112명 나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먼저 최근 확진자 추이부터 보겠습니다.

2주 전 토요일 5만 명 규모에서 지난주엔 10만 명으로 2배 증가했고요.

오늘은 16만여 명으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듯 보이지만, 아직 정점은 아닙니다.

정부는 3월 중순 확진자 수가 25만 명에 달하면서 오미크론 유행이 최고조에 이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확진자 폭증과 함께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추이를 보면 하루 50명 안팎이던 사망자 수, 지난 23일엔 99명으로 2배 증가했고요.

오늘은 112명으로, 지난해 12월 23일 기록된 최고치인 109명보다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위중증 환자 역시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1주일 전 400명대에서 600명대로 200명 이상 증가한 건데요.

확진자 증가와 함께 위중증 환자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앵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 치료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죠?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재택 치료 환자는 2주 전만 해도 2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 증가세에 비례해 2배로 늘었는데요.

어제 65만 명, 오늘은 7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재택 치료자가 70만 명을 넘기면서 의료체계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방역지침이 달라집니다.

3월 1일부터는 확진자 동거가족에 대한 격리 의무가 사라집니다.

단 새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선 적응 기간을 고려해 14일부터 적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중증화와 사망을 막기 위해선 3차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해 60% 선을 넘었고요.

60대 이상에선 8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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