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에 인력 등 확대…학교현장도 비상 대응
입력 2022.02.26 (23:05)
수정 2022.02.26 (23: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울산에선 연일 3천 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검사라인을 확대하는 등 대책 시행에 나선 가운데,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 당국도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지난, 문수축구경기장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 줄이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울산의 확진자 수와 검사자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 기준 검사자 수가 2월 둘째 주 1만 4천여 명에서 셋째 주엔 2만 7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검사자 수가 늘면서, 대기 시간이 최장 2시간에 육박하자, 울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 종합운동장과 문수 축구경기장에 오늘부터 검사라인이 확대됐습니다.
동구 국민체육센터 등에는 접수처 인력과 장비를 확충했고, 각 구군 보건소도 운영시간이 확대됐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몰리는 검사소에서 줄이 좀 길어진다 그런 민원이 생기니까 우리가 이제 라인을 하나 더 늘려줬고….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3월 둘째 주 정도까지 (확진자, 검사자) 피크(최고조)가 그 때쯤이 아닐까."]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새학기를 앞둔 교육현장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최근 울산의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수는 120여 명, 교직원 확진자 수는 평균 24명에 달합니다.
울산교육청은 개학 이후 첫 2주 동안을 '학교 적응 주간'으로 정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개학 당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고,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 검체팀이 학교를 방문해 검사할 방침입니다.
또, 교원 확진자 증가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원 대체 인력도 확보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최근 울산에선 연일 3천 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검사라인을 확대하는 등 대책 시행에 나선 가운데,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 당국도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지난, 문수축구경기장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 줄이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울산의 확진자 수와 검사자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 기준 검사자 수가 2월 둘째 주 1만 4천여 명에서 셋째 주엔 2만 7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검사자 수가 늘면서, 대기 시간이 최장 2시간에 육박하자, 울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 종합운동장과 문수 축구경기장에 오늘부터 검사라인이 확대됐습니다.
동구 국민체육센터 등에는 접수처 인력과 장비를 확충했고, 각 구군 보건소도 운영시간이 확대됐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몰리는 검사소에서 줄이 좀 길어진다 그런 민원이 생기니까 우리가 이제 라인을 하나 더 늘려줬고….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3월 둘째 주 정도까지 (확진자, 검사자) 피크(최고조)가 그 때쯤이 아닐까."]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새학기를 앞둔 교육현장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최근 울산의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수는 120여 명, 교직원 확진자 수는 평균 24명에 달합니다.
울산교육청은 개학 이후 첫 2주 동안을 '학교 적응 주간'으로 정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개학 당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고,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 검체팀이 학교를 방문해 검사할 방침입니다.
또, 교원 확진자 증가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원 대체 인력도 확보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확진자 폭증에 인력 등 확대…학교현장도 비상 대응
-
- 입력 2022-02-26 23:05:41
- 수정2022-02-26 23:15:46
[앵커]
최근 울산에선 연일 3천 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검사라인을 확대하는 등 대책 시행에 나선 가운데,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 당국도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지난, 문수축구경기장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 줄이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울산의 확진자 수와 검사자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 기준 검사자 수가 2월 둘째 주 1만 4천여 명에서 셋째 주엔 2만 7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검사자 수가 늘면서, 대기 시간이 최장 2시간에 육박하자, 울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 종합운동장과 문수 축구경기장에 오늘부터 검사라인이 확대됐습니다.
동구 국민체육센터 등에는 접수처 인력과 장비를 확충했고, 각 구군 보건소도 운영시간이 확대됐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몰리는 검사소에서 줄이 좀 길어진다 그런 민원이 생기니까 우리가 이제 라인을 하나 더 늘려줬고….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3월 둘째 주 정도까지 (확진자, 검사자) 피크(최고조)가 그 때쯤이 아닐까."]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새학기를 앞둔 교육현장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최근 울산의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수는 120여 명, 교직원 확진자 수는 평균 24명에 달합니다.
울산교육청은 개학 이후 첫 2주 동안을 '학교 적응 주간'으로 정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개학 당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고,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 검체팀이 학교를 방문해 검사할 방침입니다.
또, 교원 확진자 증가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원 대체 인력도 확보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최근 울산에선 연일 3천 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검사라인을 확대하는 등 대책 시행에 나선 가운데,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 당국도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지난, 문수축구경기장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 줄이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울산의 확진자 수와 검사자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 기준 검사자 수가 2월 둘째 주 1만 4천여 명에서 셋째 주엔 2만 7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검사자 수가 늘면서, 대기 시간이 최장 2시간에 육박하자, 울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 종합운동장과 문수 축구경기장에 오늘부터 검사라인이 확대됐습니다.
동구 국민체육센터 등에는 접수처 인력과 장비를 확충했고, 각 구군 보건소도 운영시간이 확대됐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몰리는 검사소에서 줄이 좀 길어진다 그런 민원이 생기니까 우리가 이제 라인을 하나 더 늘려줬고….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3월 둘째 주 정도까지 (확진자, 검사자) 피크(최고조)가 그 때쯤이 아닐까."]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새학기를 앞둔 교육현장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최근 울산의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수는 120여 명, 교직원 확진자 수는 평균 24명에 달합니다.
울산교육청은 개학 이후 첫 2주 동안을 '학교 적응 주간'으로 정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개학 당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고,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 검체팀이 학교를 방문해 검사할 방침입니다.
또, 교원 확진자 증가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원 대체 인력도 확보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
-
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강예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