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크라이나 대통령 폄하 아냐…표현력 부족했던 것”
입력 2022.02.27 (00:09)
수정 2022.02.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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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했다는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하려 한 것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의 불안한 외교·안보관을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26일) SNS를 통해 "해당 발언 직후에 러시아의 침공을 분명하게 비판했다"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본의와 다르게 일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께 오해를 드렸다면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대선 후보보다 먼저 명료하게 러시아 침공을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지지 입장을 밝혀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보존을 책임질 대통령 후보로서,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러시아가 군대를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가려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정부의 입장과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존,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나라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냉전 이후 국제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외교 안보적 도전 중 하나"이며 "이번 사태를 보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억제력, 동맹과의 공조와 연합이 중요하다는 점도 깊이 되새겼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토론에 앞서 SNS에 '우크라이나가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라는 종이 각서 하나를 믿었다', '핵을 포기하는 대신에 신속히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고 하며 불행한 사태를 맞은 우방국 정부를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가슴을 후벼 파는 냉소적 언사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처사로 합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태도가 바로 제가 토론에서 지적한 초보 정치인의 한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어제(26일) SNS를 통해 "해당 발언 직후에 러시아의 침공을 분명하게 비판했다"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본의와 다르게 일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께 오해를 드렸다면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대선 후보보다 먼저 명료하게 러시아 침공을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지지 입장을 밝혀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보존을 책임질 대통령 후보로서,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러시아가 군대를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가려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정부의 입장과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존,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나라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냉전 이후 국제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외교 안보적 도전 중 하나"이며 "이번 사태를 보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억제력, 동맹과의 공조와 연합이 중요하다는 점도 깊이 되새겼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토론에 앞서 SNS에 '우크라이나가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라는 종이 각서 하나를 믿었다', '핵을 포기하는 대신에 신속히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고 하며 불행한 사태를 맞은 우방국 정부를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가슴을 후벼 파는 냉소적 언사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처사로 합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태도가 바로 제가 토론에서 지적한 초보 정치인의 한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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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우크라이나 대통령 폄하 아냐…표현력 부족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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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27 00:09:09
- 수정2022-02-27 02:02:2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했다는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하려 한 것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의 불안한 외교·안보관을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26일) SNS를 통해 "해당 발언 직후에 러시아의 침공을 분명하게 비판했다"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본의와 다르게 일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께 오해를 드렸다면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대선 후보보다 먼저 명료하게 러시아 침공을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지지 입장을 밝혀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보존을 책임질 대통령 후보로서,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러시아가 군대를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가려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정부의 입장과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존,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나라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냉전 이후 국제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외교 안보적 도전 중 하나"이며 "이번 사태를 보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억제력, 동맹과의 공조와 연합이 중요하다는 점도 깊이 되새겼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토론에 앞서 SNS에 '우크라이나가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라는 종이 각서 하나를 믿었다', '핵을 포기하는 대신에 신속히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고 하며 불행한 사태를 맞은 우방국 정부를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가슴을 후벼 파는 냉소적 언사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처사로 합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태도가 바로 제가 토론에서 지적한 초보 정치인의 한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어제(26일) SNS를 통해 "해당 발언 직후에 러시아의 침공을 분명하게 비판했다"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본의와 다르게 일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께 오해를 드렸다면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대선 후보보다 먼저 명료하게 러시아 침공을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지지 입장을 밝혀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보존을 책임질 대통령 후보로서,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러시아가 군대를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가려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정부의 입장과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존,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나라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냉전 이후 국제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외교 안보적 도전 중 하나"이며 "이번 사태를 보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억제력, 동맹과의 공조와 연합이 중요하다는 점도 깊이 되새겼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토론에 앞서 SNS에 '우크라이나가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라는 종이 각서 하나를 믿었다', '핵을 포기하는 대신에 신속히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고 하며 불행한 사태를 맞은 우방국 정부를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가슴을 후벼 파는 냉소적 언사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처사로 합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태도가 바로 제가 토론에서 지적한 초보 정치인의 한계"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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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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