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울경 방문…윤석열, 경북 표심 공략

20대 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세를 집중하고, 윤석열 후보는 경북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27일) 오후 창원을 방문해 창원시 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체결합니다.

이 후보는 이어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정책 건의서를 전달받고, 부산 발전을 위한 공약도 발표합니다.

이 후보는 이후 양산을 방문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남부수도권과 부·울 경 메가시티 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울산으로 이동해 탄소 중립·그린에너지 신산업 수도로 울산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경북 영주 유세를 시작으로, 안동과 영천, 경주 등을 거쳐, 포항에서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유세 출발지인 영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지역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합동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경북 지역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할 계획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제주를 찾아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주 2공항 반대 대책위를 찾아 간담회를 가집니다.

심 후보는 이후 서울 신촌에서 열리는 고 변희수 하사 1주기 추모제에 참가해 헌화한 뒤 고인을 향한 추모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남 지역을 돌며 호남 민심에 호소합니다.

안 후보는 오전 전남 목포의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뒤, 목포와 순천, 여수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