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적용 일시 중단

입력 2022.02.28 (12:04) 수정 2022.02.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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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됩니다.

이와 함께 전국 보건소에 공무원과 군 인력 등을 투입해 현장의 업무 과부하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방역 당국은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도 식당과 카페뿐만 아니라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을 이용하는 데 제한을 받지 않게 됩니다.

또 감염취약시설과 50인 이상의 모임이나 집회도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되고, 4월 시행이 예정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잠정 중단됩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체계 개편과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되면서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출근 등의 목적으로 음성확인이 필요한 경우 민간 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력도 충원됩니다.

정부는 이번주 안으로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하고,

군 인력 1천 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투입됩니다.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 재배치를 통해 3만 2천 5백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다음달 중 2억 1천만 명 분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어린이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에 필요한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치명률이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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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적용 일시 중단
    • 입력 2022-02-28 12:04:05
    • 수정2022-02-28 1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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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됩니다.

이와 함께 전국 보건소에 공무원과 군 인력 등을 투입해 현장의 업무 과부하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방역 당국은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도 식당과 카페뿐만 아니라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을 이용하는 데 제한을 받지 않게 됩니다.

또 감염취약시설과 50인 이상의 모임이나 집회도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되고, 4월 시행이 예정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잠정 중단됩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체계 개편과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되면서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출근 등의 목적으로 음성확인이 필요한 경우 민간 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력도 충원됩니다.

정부는 이번주 안으로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하고,

군 인력 1천 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투입됩니다.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 재배치를 통해 3만 2천 5백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다음달 중 2억 1천만 명 분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어린이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에 필요한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치명률이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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