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자 1,730명…재택치료 돕는 안내센터 24시간 운영

입력 2022.02.28 (19:01) 수정 2022.02.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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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제주에서는 천7백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도민 50여 명 중 1명은 격리 치료 중일 정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양 행정시에선 재택치료자를 위한 24시간 콜센터가 가동됐습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청 별관 일부가 업무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투명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공무원들이 분주히 전화를 받습니다.

제주시가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입니다.

의료기관의 모니터링 대상에서 빠진 재택 치료자들이 자주 헷갈려하는 코로나19 생활 수칙과 행정 지원 정보를 안내합니다.

["코로나19 생활지원금은요. (격리) 해제되고 나서 선생님이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들고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코로나19 확진자 민원이 보건소로 쏠려 생겨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센터는 공무원 27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통화 상담이 가능합니다.

[오동근/제주시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장 : "오미크론 때문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서 원격 진료라든지 생활 지원에 대한 문의 사항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주하는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서."]

2주 가까이 도내 확진자가 하루 네 자릿수씩 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 제주 신규 확진자는 천806명.

오늘 오후 5시 기준 천7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집에서 격리 중인 제주지역 확진자는 만 천 7백 여명.

제주 도민 50여 명 중 1명은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 중인 중등증 환자는 178명으로, 확보 병상의 절반 정도가 찼지만 도내 위중증 환자는 5명으로, 아직 병상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방역패스를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확진자의 동거 가족도 예방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자가격리가 면제되도록 방역지침이 바뀌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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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신규 확진자 1,730명…재택치료 돕는 안내센터 24시간 운영
    • 입력 2022-02-28 19:01:29
    • 수정2022-02-28 20:55:31
    뉴스7(제주)
[앵커]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제주에서는 천7백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도민 50여 명 중 1명은 격리 치료 중일 정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양 행정시에선 재택치료자를 위한 24시간 콜센터가 가동됐습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청 별관 일부가 업무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투명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공무원들이 분주히 전화를 받습니다.

제주시가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입니다.

의료기관의 모니터링 대상에서 빠진 재택 치료자들이 자주 헷갈려하는 코로나19 생활 수칙과 행정 지원 정보를 안내합니다.

["코로나19 생활지원금은요. (격리) 해제되고 나서 선생님이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들고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코로나19 확진자 민원이 보건소로 쏠려 생겨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센터는 공무원 27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통화 상담이 가능합니다.

[오동근/제주시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장 : "오미크론 때문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서 원격 진료라든지 생활 지원에 대한 문의 사항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주하는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서."]

2주 가까이 도내 확진자가 하루 네 자릿수씩 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 제주 신규 확진자는 천806명.

오늘 오후 5시 기준 천7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집에서 격리 중인 제주지역 확진자는 만 천 7백 여명.

제주 도민 50여 명 중 1명은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 중인 중등증 환자는 178명으로, 확보 병상의 절반 정도가 찼지만 도내 위중증 환자는 5명으로, 아직 병상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방역패스를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확진자의 동거 가족도 예방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자가격리가 면제되도록 방역지침이 바뀌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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