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114명, 역대 최다…내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일시 중단

입력 2022.02.28 (19:15) 수정 2022.02.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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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 9천여 명을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는 114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되고, 확진자의 가족 등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3만 9,626명, 누적 확진자는 3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주 2백만 명을 넘은 데 이어 일주일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백 명대로 올라섰고, 사망자는 114명 늘었는데, 역대 최다치입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하루 사이 2만 8천여 명 늘어, 모두 79만 7천여 명입니다.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맞춰 방역 완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방역 당국은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취약시설과 50인 이상의 모임이나 집회도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되고, 4월 시행이 예정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잠정 중단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한정된 보건소 자원을 고위험군의 어떤 검사, 그리고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서…."]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됩니다.

출근 등의 목적으로 음성확인이 필요한 경우 민간 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보건소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력도 충원됩니다.

정부는 이번주 안으로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하고, 군 인력 1천 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합니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다음달 중 2억 1천만 명 분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확진자의 동거인 관리 체계도 완화합니다.

확진자 가족이나 동거인은 내일부터 예방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확진자와 동거인의 관리가 모두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또 사회필수인력이 다수 격리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임을…."]

대신 확진자 발생 3일 안에 PCR 검사를 받고,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됩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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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망자 114명, 역대 최다…내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일시 중단
    • 입력 2022-02-28 19:15:22
    • 수정2022-02-28 19:42:33
    뉴스 7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 9천여 명을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는 114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되고, 확진자의 가족 등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3만 9,626명, 누적 확진자는 3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주 2백만 명을 넘은 데 이어 일주일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백 명대로 올라섰고, 사망자는 114명 늘었는데, 역대 최다치입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하루 사이 2만 8천여 명 늘어, 모두 79만 7천여 명입니다.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맞춰 방역 완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방역 당국은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취약시설과 50인 이상의 모임이나 집회도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되고, 4월 시행이 예정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잠정 중단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한정된 보건소 자원을 고위험군의 어떤 검사, 그리고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서…."]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됩니다.

출근 등의 목적으로 음성확인이 필요한 경우 민간 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보건소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력도 충원됩니다.

정부는 이번주 안으로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하고, 군 인력 1천 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합니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다음달 중 2억 1천만 명 분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확진자의 동거인 관리 체계도 완화합니다.

확진자 가족이나 동거인은 내일부터 예방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확진자와 동거인의 관리가 모두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또 사회필수인력이 다수 격리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임을…."]

대신 확진자 발생 3일 안에 PCR 검사를 받고,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됩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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