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화이자 백신, 5∼11세서 감염 예방효과 거의 없어…12%에 그쳐”
입력 2022.03.01 (13:43)
수정 2022.03.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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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어린이들에게는 감염 예방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오늘(현지시각 28일) 미 뉴욕주 보건 당국이 수집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이 5∼11세에서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보이는 것보다 감염을 막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5~11세 연령층 대상으로 유일하게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백신입니다.
이 신문은 뉴욕주 보건국 등이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이뤘던 작년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완료한 12∼17세 어린이 85만 2천300여 명, 5∼11세 어린이 36만 5천5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입원 예방 효과가 12∼17세는 85%에서 73%로, 5∼11세는 100%에서 48%로 각각 떨어졌고 보도했습니다.
또, 감염 예방 효과는 12∼17세의 경우 66%에서 51%로 낮아졌지만, 5∼11세는 68%에서 불과 12%로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아이들에게 백신 맞히기를 주저하는 부모들이 백신을 더 기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약효가 급격히 저하되는 것은 어린이에게 접종되는 투약분이 청소년·성인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화이자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라고 해도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오늘(현지시각 28일) 미 뉴욕주 보건 당국이 수집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이 5∼11세에서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보이는 것보다 감염을 막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5~11세 연령층 대상으로 유일하게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백신입니다.
이 신문은 뉴욕주 보건국 등이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이뤘던 작년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완료한 12∼17세 어린이 85만 2천300여 명, 5∼11세 어린이 36만 5천5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입원 예방 효과가 12∼17세는 85%에서 73%로, 5∼11세는 100%에서 48%로 각각 떨어졌고 보도했습니다.
또, 감염 예방 효과는 12∼17세의 경우 66%에서 51%로 낮아졌지만, 5∼11세는 68%에서 불과 12%로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아이들에게 백신 맞히기를 주저하는 부모들이 백신을 더 기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약효가 급격히 저하되는 것은 어린이에게 접종되는 투약분이 청소년·성인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화이자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라고 해도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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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 “화이자 백신, 5∼11세서 감염 예방효과 거의 없어…12%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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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01 13:43:50
- 수정2022-03-01 15:20:06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어린이들에게는 감염 예방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오늘(현지시각 28일) 미 뉴욕주 보건 당국이 수집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이 5∼11세에서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보이는 것보다 감염을 막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5~11세 연령층 대상으로 유일하게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백신입니다.
이 신문은 뉴욕주 보건국 등이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이뤘던 작년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완료한 12∼17세 어린이 85만 2천300여 명, 5∼11세 어린이 36만 5천5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입원 예방 효과가 12∼17세는 85%에서 73%로, 5∼11세는 100%에서 48%로 각각 떨어졌고 보도했습니다.
또, 감염 예방 효과는 12∼17세의 경우 66%에서 51%로 낮아졌지만, 5∼11세는 68%에서 불과 12%로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아이들에게 백신 맞히기를 주저하는 부모들이 백신을 더 기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약효가 급격히 저하되는 것은 어린이에게 접종되는 투약분이 청소년·성인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화이자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라고 해도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오늘(현지시각 28일) 미 뉴욕주 보건 당국이 수집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이 5∼11세에서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보이는 것보다 감염을 막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5~11세 연령층 대상으로 유일하게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백신입니다.
이 신문은 뉴욕주 보건국 등이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이뤘던 작년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완료한 12∼17세 어린이 85만 2천300여 명, 5∼11세 어린이 36만 5천5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입원 예방 효과가 12∼17세는 85%에서 73%로, 5∼11세는 100%에서 48%로 각각 떨어졌고 보도했습니다.
또, 감염 예방 효과는 12∼17세의 경우 66%에서 51%로 낮아졌지만, 5∼11세는 68%에서 불과 12%로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아이들에게 백신 맞히기를 주저하는 부모들이 백신을 더 기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약효가 급격히 저하되는 것은 어린이에게 접종되는 투약분이 청소년·성인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화이자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라고 해도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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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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