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호남 표심이 결집해야 대선 승리”

입력 2022.03.01 (21:45) 수정 2022.03.0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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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빙의 대선 판세속에 여야의 호남표심 잡기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가 오늘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아 텃밭 표심잡기에 나섰는데요.

송 대표는 호남 표심이 결집해야 민주당의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접전 양상이지만 좋은 흐름을 탔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막판 판세를 이렇게 진단하고 호남 표심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광주·전남) 유권자들이 60% 정도 지지를 보내면서 유보하는 20~30% 층이 있는 거잖아요. 그분들이 막판에 결단하고 힘을 모으면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재명? 이냐는 물음에는 위기극복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위기, 남북관계 위기, 미·중 패권 위기인데 이 위기를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이걸 다룰 수 있겠는가."]

국민의힘의 이른바 서진정책에 대해서는 선의의 경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후보의 가치관과 철학은 김대중-노무현 정신과 대척점에 있다며 국민의힘의 호남 확장성은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을 완전 좌파로 모는 이런 모습은 우리 김대중 대통령을 색깔론으로 몰아 사형까지 했던 군부독재의 논리를 그대로 계승한 느낌이고..."]

송 대표는 다당제 연합정치 구상이 단순한 선거용이 아니라며 광주·전남에서도 다른 당 국회의원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정치개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이와함께 광주 학동,화정동 참사와 관련해 시민대책위와 간담회를 갖고 건설안전특별법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중대재해처벌법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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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호남 표심이 결집해야 대선 승리”
    • 입력 2022-03-01 21:45:38
    • 수정2022-03-01 22: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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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빙의 대선 판세속에 여야의 호남표심 잡기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가 오늘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아 텃밭 표심잡기에 나섰는데요.

송 대표는 호남 표심이 결집해야 민주당의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접전 양상이지만 좋은 흐름을 탔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막판 판세를 이렇게 진단하고 호남 표심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광주·전남) 유권자들이 60% 정도 지지를 보내면서 유보하는 20~30% 층이 있는 거잖아요. 그분들이 막판에 결단하고 힘을 모으면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재명? 이냐는 물음에는 위기극복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위기, 남북관계 위기, 미·중 패권 위기인데 이 위기를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이걸 다룰 수 있겠는가."]

국민의힘의 이른바 서진정책에 대해서는 선의의 경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후보의 가치관과 철학은 김대중-노무현 정신과 대척점에 있다며 국민의힘의 호남 확장성은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을 완전 좌파로 모는 이런 모습은 우리 김대중 대통령을 색깔론으로 몰아 사형까지 했던 군부독재의 논리를 그대로 계승한 느낌이고..."]

송 대표는 다당제 연합정치 구상이 단순한 선거용이 아니라며 광주·전남에서도 다른 당 국회의원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정치개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이와함께 광주 학동,화정동 참사와 관련해 시민대책위와 간담회를 갖고 건설안전특별법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중대재해처벌법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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