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제2도시 무차별 포격…키이우 TV타워 파괴
입력 2022.03.02 (03:44)
수정 2022.03.0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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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침공 엿새째인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하르키우(하리코프)를 대대적으로 공격했습니다.
하르키우 거주 지역이 포격을 받으면서 다수의 민간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방송 수신탑이 파괴됐습니다.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의 민가와 광장 등 민간 지역을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 곳곳에 폭발이 일어나고, 아파트는 흔들려 연기가 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시내 중심가에 다연장 로켓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폭발에 휘말려 한쪽 다리를 잃는 모습이 영상에 잡히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성명을 통해 하르키우 중앙 광장과 중앙 청사가 공격을 받았으며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10명의 생존자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AFP는 이날 동부 지역 거주용 건물 한 채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무너져 8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타전했습니다.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 시장은 "미사일이 주거용 건물을 타격해 비폭력적인 시민을 살상했다. 이건 이번 사태가 그저 전쟁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학살이란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숨진 민간인 중 4명은 식수를 구하려 방공호 바깥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고, 어른 2명과 아이 3명의 일가족이 차를 타다 포탄을 맞는 바람에 산 채로 불타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폭격으로 TV타워가 파괴돼 국영 방송이 마비됐습니다. 이 폭격으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은 집계했습니다.
남부 지역 오데사, 마리우폴 등의 도시에서도 러시아군의 포격이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하르키우 거주 지역이 포격을 받으면서 다수의 민간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방송 수신탑이 파괴됐습니다.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의 민가와 광장 등 민간 지역을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 곳곳에 폭발이 일어나고, 아파트는 흔들려 연기가 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시내 중심가에 다연장 로켓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폭발에 휘말려 한쪽 다리를 잃는 모습이 영상에 잡히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성명을 통해 하르키우 중앙 광장과 중앙 청사가 공격을 받았으며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10명의 생존자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AFP는 이날 동부 지역 거주용 건물 한 채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무너져 8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타전했습니다.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 시장은 "미사일이 주거용 건물을 타격해 비폭력적인 시민을 살상했다. 이건 이번 사태가 그저 전쟁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학살이란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숨진 민간인 중 4명은 식수를 구하려 방공호 바깥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고, 어른 2명과 아이 3명의 일가족이 차를 타다 포탄을 맞는 바람에 산 채로 불타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폭격으로 TV타워가 파괴돼 국영 방송이 마비됐습니다. 이 폭격으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은 집계했습니다.
남부 지역 오데사, 마리우폴 등의 도시에서도 러시아군의 포격이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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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우크라 제2도시 무차별 포격…키이우 TV타워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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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침공 엿새째인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하르키우(하리코프)를 대대적으로 공격했습니다.
하르키우 거주 지역이 포격을 받으면서 다수의 민간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방송 수신탑이 파괴됐습니다.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의 민가와 광장 등 민간 지역을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 곳곳에 폭발이 일어나고, 아파트는 흔들려 연기가 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시내 중심가에 다연장 로켓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폭발에 휘말려 한쪽 다리를 잃는 모습이 영상에 잡히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성명을 통해 하르키우 중앙 광장과 중앙 청사가 공격을 받았으며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10명의 생존자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AFP는 이날 동부 지역 거주용 건물 한 채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무너져 8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타전했습니다.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 시장은 "미사일이 주거용 건물을 타격해 비폭력적인 시민을 살상했다. 이건 이번 사태가 그저 전쟁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학살이란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숨진 민간인 중 4명은 식수를 구하려 방공호 바깥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고, 어른 2명과 아이 3명의 일가족이 차를 타다 포탄을 맞는 바람에 산 채로 불타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폭격으로 TV타워가 파괴돼 국영 방송이 마비됐습니다. 이 폭격으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은 집계했습니다.
남부 지역 오데사, 마리우폴 등의 도시에서도 러시아군의 포격이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하르키우 거주 지역이 포격을 받으면서 다수의 민간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방송 수신탑이 파괴됐습니다.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의 민가와 광장 등 민간 지역을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 곳곳에 폭발이 일어나고, 아파트는 흔들려 연기가 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시내 중심가에 다연장 로켓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폭발에 휘말려 한쪽 다리를 잃는 모습이 영상에 잡히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성명을 통해 하르키우 중앙 광장과 중앙 청사가 공격을 받았으며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10명의 생존자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AFP는 이날 동부 지역 거주용 건물 한 채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무너져 8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타전했습니다.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 시장은 "미사일이 주거용 건물을 타격해 비폭력적인 시민을 살상했다. 이건 이번 사태가 그저 전쟁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학살이란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숨진 민간인 중 4명은 식수를 구하려 방공호 바깥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고, 어른 2명과 아이 3명의 일가족이 차를 타다 포탄을 맞는 바람에 산 채로 불타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폭격으로 TV타워가 파괴돼 국영 방송이 마비됐습니다. 이 폭격으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은 집계했습니다.
남부 지역 오데사, 마리우폴 등의 도시에서도 러시아군의 포격이 잇따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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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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