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 회복흐름 재확인…대내외 불확실성 경각심”

입력 2022.03.02 (08:48) 수정 2022.03.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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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각별한 경각심과 긴장감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일) ‘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미크론 확산 등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작년 연말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생산과 투자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산업 생산은 2개월 연속 1% 이상 증가한 기저 영향으로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 4분기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등 내수 관련 지표는 다소 주춤했다”며 “소비행태 변화, 학습효과 등으로 대면서비스업이 과거 확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주요 서방국의 강도 높은 제재조치 현실화에 따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파급효과, 에너지·원자재발 인플레이션 확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각별한 경각심과 긴장감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올해 경제회복 흐름이 지속되도록 국회에서 확정된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 115조 원 투자프로젝트 신속 추진 등 경기관리 및 코로나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는 한편, 러시아의 무력침공 등 대내외 핵심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하겠다”며 “아울러 4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물가 상승세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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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3-02 08: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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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각별한 경각심과 긴장감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일) ‘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미크론 확산 등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작년 연말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생산과 투자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산업 생산은 2개월 연속 1% 이상 증가한 기저 영향으로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 4분기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등 내수 관련 지표는 다소 주춤했다”며 “소비행태 변화, 학습효과 등으로 대면서비스업이 과거 확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주요 서방국의 강도 높은 제재조치 현실화에 따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파급효과, 에너지·원자재발 인플레이션 확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각별한 경각심과 긴장감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올해 경제회복 흐름이 지속되도록 국회에서 확정된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 115조 원 투자프로젝트 신속 추진 등 경기관리 및 코로나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는 한편, 러시아의 무력침공 등 대내외 핵심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하겠다”며 “아울러 4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물가 상승세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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