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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공포에 빠진 홍콩 ‘사재기’…9일간 봉쇄 현실화?
입력 2022.03.02 (09:53) 수정 2022.03.02 (10:00)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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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홍콩에서는 중국 본토처럼 식료품과 의료용품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시가 봉쇄될 것이라는 소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달 중순 전 시민 대상 강제 PCR 검사가 실시되는 기간 봉쇄될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에 있던 신선식품은 물론 냉동식품까지 동이 났습니다.

홍콩 도심이 봉쇄될 것이란 소식이 퍼지면서 사재기가 나타났습니다.

[홍콩 TVBS 보도 : “홍콩에서 사재기하는 인파가 발생해 계산대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섰습니다. 카트에 물건이 가득 쌓여있는 것은 마치 슈퍼마켓 전체를 옮기려 하는 것 같습니다.”]

자가 진단키트와 상비약을 사려는 사람들로 약국들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홍콩은 지난달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750만 명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3차례 강제 PCR 검사가 실시됩니다.

홍콩 정부는 강제 PCR 검사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도시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홍콩 정부 관계자가 효과적인 PCR 검사를 위해 도시 봉쇄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혀 파장은 커졌습니다.

[천자오스/홍콩 식품위생국장 : “사람들의 이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외출하지 말거나 될수록 최소화해야 합니다.”]

[아만다 리/홍콩시민 : “홍콩에는 집에 먹을 게 충분하지 않은 가난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봉쇄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PCR 검사가 이뤄지는 9일 동안 봉쇄가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도시 전체를 한 번에 봉쇄할지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할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도시 봉쇄가 소문이라며 현혹되지 말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폭증하는 코로나 확진자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의 입김이 더해져 도시 봉쇄에 무게가 실리면서 홍콩이 봉쇄 공포에 빠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다형
  • 봉쇄 공포에 빠진 홍콩 ‘사재기’…9일간 봉쇄 현실화?
    • 입력 2022-03-02 09:53:43
    • 수정2022-03-02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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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홍콩에서는 중국 본토처럼 식료품과 의료용품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시가 봉쇄될 것이라는 소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달 중순 전 시민 대상 강제 PCR 검사가 실시되는 기간 봉쇄될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에 있던 신선식품은 물론 냉동식품까지 동이 났습니다.

홍콩 도심이 봉쇄될 것이란 소식이 퍼지면서 사재기가 나타났습니다.

[홍콩 TVBS 보도 : “홍콩에서 사재기하는 인파가 발생해 계산대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섰습니다. 카트에 물건이 가득 쌓여있는 것은 마치 슈퍼마켓 전체를 옮기려 하는 것 같습니다.”]

자가 진단키트와 상비약을 사려는 사람들로 약국들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홍콩은 지난달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750만 명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3차례 강제 PCR 검사가 실시됩니다.

홍콩 정부는 강제 PCR 검사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도시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홍콩 정부 관계자가 효과적인 PCR 검사를 위해 도시 봉쇄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혀 파장은 커졌습니다.

[천자오스/홍콩 식품위생국장 : “사람들의 이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외출하지 말거나 될수록 최소화해야 합니다.”]

[아만다 리/홍콩시민 : “홍콩에는 집에 먹을 게 충분하지 않은 가난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봉쇄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PCR 검사가 이뤄지는 9일 동안 봉쇄가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도시 전체를 한 번에 봉쇄할지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할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도시 봉쇄가 소문이라며 현혹되지 말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폭증하는 코로나 확진자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의 입김이 더해져 도시 봉쇄에 무게가 실리면서 홍콩이 봉쇄 공포에 빠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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