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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2 대통령 선거
김동연, 대선 후보직 사퇴…“이재명 당선 위해 운동화 끈 묶겠다”
입력 2022.03.02 (10:01) 수정 2022.03.02 (14:23) 정치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늘(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면서 "정치교체와 공동정부 구성이라는 합의문에 기초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어제 공개 회동을 한 뒤, 정치교체와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하고 연대를 선언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선언이 '정치교체'의 출발점이 될 거라 믿는다"며 "정치교체가 디딤돌이 되어 통합정부를 구성하고, 부동산 문제와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합의가 일으킨 '기득권 정치 타파'의 불씨가 들불로 번져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기득권 정치 구조가 다 타버린 들판에 희망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꽃피울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도 만나서 정치 개혁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재명 후보를 단일화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다른 후보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정치교체와 민생개혁을 제안했고, 이재명 후보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 등 향후 행보 관련 질문에는 "오늘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이후의 정치 행보에 대해 다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합의문에서 만들어진 내용이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고, 필요하면 감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새로운물결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정치적 연대는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선 "순수한 정치판을 바꾸고 우리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들어 주자는 순수한 취지로 참여한 분들"이라며 "'정치교체와 기득권 깨기'라고 하는 가치 실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차선의 대안이었다는 것을 이해시켜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명 "결단에 감사… 정치교체 이뤄갈 것"

소식이 알려진 뒤 이재명 후보는 SNS에 "김동연 후보님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 "반드시 승리해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고 국민이 염원하시는 정치교체를 이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랜 시간 고심을 거듭하신 끝에 내리셨을 결정이다. 그 마음 무겁게 받들겠다"며, "김동연 후보님과 저,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미 많은 부분 닮아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김 후보님의 여러 좋은 공약을 저의 공약과 잘 엮어내겠다"며, "그래서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공약으로 국민께 선보이겠다. 희망과 통합의 정치에 대한 김 후보님의 강한 의지도 그대로 이어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동연, 대선 후보직 사퇴…“이재명 당선 위해 운동화 끈 묶겠다”
    • 입력 2022-03-02 10:01:57
    • 수정2022-03-02 14:23:07
    정치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늘(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면서 "정치교체와 공동정부 구성이라는 합의문에 기초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어제 공개 회동을 한 뒤, 정치교체와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하고 연대를 선언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선언이 '정치교체'의 출발점이 될 거라 믿는다"며 "정치교체가 디딤돌이 되어 통합정부를 구성하고, 부동산 문제와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합의가 일으킨 '기득권 정치 타파'의 불씨가 들불로 번져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기득권 정치 구조가 다 타버린 들판에 희망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꽃피울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도 만나서 정치 개혁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재명 후보를 단일화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다른 후보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정치교체와 민생개혁을 제안했고, 이재명 후보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 등 향후 행보 관련 질문에는 "오늘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이후의 정치 행보에 대해 다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합의문에서 만들어진 내용이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고, 필요하면 감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새로운물결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정치적 연대는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선 "순수한 정치판을 바꾸고 우리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들어 주자는 순수한 취지로 참여한 분들"이라며 "'정치교체와 기득권 깨기'라고 하는 가치 실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차선의 대안이었다는 것을 이해시켜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명 "결단에 감사… 정치교체 이뤄갈 것"

소식이 알려진 뒤 이재명 후보는 SNS에 "김동연 후보님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 "반드시 승리해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고 국민이 염원하시는 정치교체를 이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랜 시간 고심을 거듭하신 끝에 내리셨을 결정이다. 그 마음 무겁게 받들겠다"며, "김동연 후보님과 저,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미 많은 부분 닮아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김 후보님의 여러 좋은 공약을 저의 공약과 잘 엮어내겠다"며, "그래서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공약으로 국민께 선보이겠다. 희망과 통합의 정치에 대한 김 후보님의 강한 의지도 그대로 이어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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