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대선 D-7·마지막 법정토론회 치열한 공방 예상

입력 2022.03.02 (11:22) 수정 2022.03.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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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수요현장 리포트 : 대선 D-7·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 대선 D-7...여야 주요 인사 호남에서 지지 호소
- 여론조사 여전히 박빙...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깜깜이' 기간 돌입
- 전남 선거인 158만여 명...후보 선택 기준 '부동산·정치·미래 먹거리' 등 다양
- 3월4일부터 이틀동안 사전투표...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하며 유리한 해석
- 오늘 선관위 주관 마지막 법정토론회 오후8시 개최...치열한 공방 예상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3월 2일 (수)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김대영 리포터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https://www.youtube.com/watch?v=1fJPKkYvjXw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수요 현장리포트 오늘은 20대 대통령 선거 디데이 7일 남았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기준을 포함한 선거 관련 정보를 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김대영 리포터가 취재했는데요. 어서오십시오.

◈ 김대영 리포터 (이하 김대영): 네, 안녕하세요.

김대영 리포터김대영 리포터


■ 앵 커: 자~ 시간 빠르게 지나갑니다. 오늘 아침 전남일보 1면기사 보니까 이재명, 윤석열 살얼음판 초접전 이렇게 헤드라인 기사가 써있던데 오늘까지 여론조사 발표되죠. 그래서 내일부턴 안됩니다. 그런데 초접전 정말 안개속 박빙의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대선투표 오늘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 김대영: 네, 그렇습니다. 이번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모두 14명입니다. 이틀 후 금요일 4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요. 대선 후보들 호남 표심 잡기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투표가 본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에 사전투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앵 커: 각 당별로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치는 모양새죠?

◈ 김대영: 네, 송영길 대표, 어제 광주를 시작으로 3일간 호남에 머무르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고,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영선 전 장관 등도 광주와 전남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호남지역 20% 득표를 목표로 지도부의 집중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나경원 전 의원 등은 광주를 찾아 유세를 펼쳤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신안군 흑산도 등을 방문하는 등 호남구애를 펼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달 16일부터 목포와 영암 등을 찾아 출 퇴근길 인사와 이어 여수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 등을 했구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지난달 28일 목포와 순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동서부권 민심을 훑었습니다.

■ 앵 커: 자~ 이제 선거관련 정보인데, 전남지역 유권자수 얼마나 됩니까?

◈ 김대영: 네,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명부 확정일인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전남 선거인수는 158만 3백여 명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목포지역 유권자는 18만 4천여 명인데요. 어제 목포시내에 나가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봤습니다. 후보자들의 선택기준을 물어봤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50대 여: 저희들이 가장 힘들게 피부에 와 닿는거 경제, 아니면 부동산 가격 목포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서울이나 윗지방에 살고 있으니까 그 부동산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30대 남: 일단 팜플렛 넘어온거 다 읽어봐가지고 누굴 뽑는다고 아직 좀 말씀드리기 어려울거 같아요.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봤을 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거나 코로나 갑자기 터져서 위기상황이 터졌잖아요. 이 위기상황을 좀 더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인물

60대 여: 있어요. 생각하는 사람이 항상 소외계층이나 그런 사람들 약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후보로 그런 사람을 생각하죠


◈ 김대영: 이번 주 사전투표와 다음 주 수요일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60대 한 유권자는 기존 지지하는 정당이 있었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면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상동에서 만난 한 유권자의 목소립니다.

투표 안할거에요. 찍을사람 없으니까 안하는거지, 여론 그대로죠 믿을만한 하나도 없고,
(김대영: 원래는 지지하는 정당이 있으셨나요?)
있었죠. 가족은 아내와 둘 사는데 거기는 선거한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 앵 커: 부부가 각자 남편은 그러니까 이번에 투표를 안하시겠다는 거잖아요. 부족한게 많지만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일이니까 누군가는 한명 선택하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가 있잖아요. 좀 행사하셨으면 좋겠는데 전남지역 투표소 몇 곳이나 됩니까?

◈ 김대영: 투표소는 모두 862곳으로 확정됐습니다. 목포는 용당동 목상고등학교와 용당 1동 행정복지센터 등 66곳에서 투표를 할 수가 있는데요. 전남선관위는 선거인의 편의를 위해 투표소를 1층이나 승강기가 있는 곳에 마련했습니다. 또, 사전투표소는 목포에 용당 1동 행정복지센터와 연산동 행정복지센터 등 모두 23곳이 마련됐는데요. 관련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나 사전투표소를 검색하면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투표 방법은 어떻게하죠?
◈ 김대영: 대통령 선거의 투표방법은 선거 당일 본투표와 사전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 등으로 나뉘는데요. 우선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한 후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김지영 공보계장에게 들어보시죠

김지영 공보계장: 선거일인 당일 3월 9일에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로 직접가서 표를 행사하는 선거의 투표에 경우에 있어서 대통령 선거는 코로나 19 확진격리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서 별도의 투표시간을 운영합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임시외출 허가를 받은 확진격리 유권자는 선거일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국에 살고있지 않아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투표도 있습니다.

◈ 김대영: 들으신대로 재외투표는 지난달 23일 시작해 28일 마무리 됐습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해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거소투표를 하는데요. 병원, 자택 등 거주지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돕니다. 대상자는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선거일 당일 오후 7시 30분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하면 되구요. 마지막으로 선상투표가 있는데요. 선원 등을 대상으로 선상에서 어제부터 오는 4일까지 선장이 정한 일시에 팩시밀리로 투표를 실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앞서 김지영 공보계장이 확진 격리 유권자도 참정권 보장을 위해서 별도의 투표시간 그러니까 선거 당일에는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이후부터 투표 가능하다고 했잖아요. 7시 30분까지 이거 좀 참고로 하시면 될 것 같고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좀 들려요?
◈ 김대영: 네, 그렇습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코로나로 인해 선거운동이 온라인과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사이버 선거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말 강진에서는 대선과 관련해 선거 사무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50대 남성이 고발되기도 했는데요. 김지영 공보계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지영 계장: 현재 전남지역 선거법 위반 조치건수는 총 66건 이고요. 그 중 고발이 15건, 수사의뢰 1건, 이첩 1건, 경고 36건 등이며 이중 대통령 선거 관련은 고발 4건 수사의뢰가 1건 경고가 4건입니다. 또한 최근에 우리지역에서 대선후보자의 선거 사무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선거구민이 고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 김대영: 네, 유권자들이 선거와 관련된 모임에 참석해 후보자 등 선거 관계자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을 경우 최고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앵 커: 전남선관위가 교통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위해서 교통편의도 제공하죠?

◈ 김대영: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인데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과 중증장애인,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을 위한 교통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계속해서 김지영 공보계장입니다.

김지영 계장: 교통불편 지역이란 해당지역과 투표소 소재지 사이에 대중교통 수단이 없거나 일일 교통 운행 횟수가 6회 이내인 지역을 말하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이 선거일인 3월 9일 당일 투표소로 이동해 투표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합니다. 이와 별도로 중증장애인, 노약자, 임산부를 위한 교통 편의는 3월 4일과 5일 사전투표 기간과 3월 9일 선거일에 투표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전화 등으로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김대영: 이동 편의 차량에는 활동 보조인을 배치해 장애인 등의 투표소 이동과 투표권 행사를 보조하며, 교통 불편지역 지원 차량에는 공정선거지원단 등이 탑승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인데요. 선관위는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 커: 오늘 대통령선거 마지막 후보자 토론회 열리죠?

◈ 김대영: 네, 그렇습니다. 이번 후보자 토론회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구요. 토론 주제는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 인구 절벽 대응 방안입니다. 대선 마지막 방송토론은 오늘 오후 8시 KBS 1텔레비젼 등을 통해 생중계 되는데요. 지역민들이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점 들어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70대 남: 목포지역을 위해서는 DJ때도 목포에다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했어요. DJ때 맨처음 노태우 대통령이 서해안도로 놨을 때 내가 그때 직장에 다닐 때인데 경상도 사람들이 와가지고 당신은 좋것다 쌀밥 먹고 사니까 우리는 여지껏 라면만 먹고 살았는데 지금도 라면만 먹고 산다 그런 이야길 했는데 그런 안 좋은 편견을 서로 갖지 말고 대통령도 편견이 없는 나라를 좀 만들어서

50대 여: 목포 같은 경우는 너무 낙후돼 있고 그래서 이런 것 좀 발전 시켜줬음 좋겠고, 청년 일자리라던가

30대 남: 최소한 해당지역에 있는 공무원들이나 공기업들에 대해서는 이쪽에서 실 거주를 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줬음 좋겠다.


■ 앵 커: 정치가 이렇게 생활과 모두 연결됩니다. 동떨어져 있는게 아니고 내 생활에 모든 일을 결정 하는게 정치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소중한 한표 한표를 포기하지 말고 행사하는게 아주 중요하죠.

제20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법정 토론회 오늘 개최(출처:연합뉴스)제20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법정 토론회 오늘 개최(출처:연합뉴스)


◈ 김대영: 이번 대선에 던지는 한 표, 역대 가장 비싸다는 통계가 나왔는데요.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가 단순히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한 표가 더 소중한 겁니다. 전 이번 주 사전투표에 참여하겠습니다!!

■ 앵 커: 전남지역의 유권자 관련한 모든 정보 오늘 정리해 드렸습니다. 김대영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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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서해안 시대] 대선 D-7·마지막 법정토론회 치열한 공방 예상
    • 입력 2022-03-02 11:22:13
    • 수정2022-03-02 11:28:52
    목포
[수요현장 리포트 : 대선 D-7·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br />- 대선 D-7...여야 주요 인사 호남에서 지지 호소<br />- 여론조사 여전히 박빙...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깜깜이' 기간 돌입<br />- 전남 선거인 158만여 명...후보 선택 기준 '부동산·정치·미래 먹거리' 등 다양<br />- 3월4일부터 이틀동안 사전투표...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하며 유리한 해석<br />- 오늘 선관위 주관 마지막 법정토론회 오후8시 개최...치열한 공방 예상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3월 2일 (수)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김대영 리포터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https://www.youtube.com/watch?v=1fJPKkYvjXw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수요 현장리포트 오늘은 20대 대통령 선거 디데이 7일 남았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기준을 포함한 선거 관련 정보를 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김대영 리포터가 취재했는데요. 어서오십시오.

◈ 김대영 리포터 (이하 김대영): 네, 안녕하세요.

김대영 리포터

■ 앵 커: 자~ 시간 빠르게 지나갑니다. 오늘 아침 전남일보 1면기사 보니까 이재명, 윤석열 살얼음판 초접전 이렇게 헤드라인 기사가 써있던데 오늘까지 여론조사 발표되죠. 그래서 내일부턴 안됩니다. 그런데 초접전 정말 안개속 박빙의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대선투표 오늘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 김대영: 네, 그렇습니다. 이번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모두 14명입니다. 이틀 후 금요일 4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요. 대선 후보들 호남 표심 잡기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투표가 본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에 사전투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앵 커: 각 당별로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치는 모양새죠?

◈ 김대영: 네, 송영길 대표, 어제 광주를 시작으로 3일간 호남에 머무르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고,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영선 전 장관 등도 광주와 전남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호남지역 20% 득표를 목표로 지도부의 집중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나경원 전 의원 등은 광주를 찾아 유세를 펼쳤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신안군 흑산도 등을 방문하는 등 호남구애를 펼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달 16일부터 목포와 영암 등을 찾아 출 퇴근길 인사와 이어 여수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 등을 했구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지난달 28일 목포와 순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동서부권 민심을 훑었습니다.

■ 앵 커: 자~ 이제 선거관련 정보인데, 전남지역 유권자수 얼마나 됩니까?

◈ 김대영: 네,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명부 확정일인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전남 선거인수는 158만 3백여 명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목포지역 유권자는 18만 4천여 명인데요. 어제 목포시내에 나가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봤습니다. 후보자들의 선택기준을 물어봤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50대 여: 저희들이 가장 힘들게 피부에 와 닿는거 경제, 아니면 부동산 가격 목포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서울이나 윗지방에 살고 있으니까 그 부동산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30대 남: 일단 팜플렛 넘어온거 다 읽어봐가지고 누굴 뽑는다고 아직 좀 말씀드리기 어려울거 같아요.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봤을 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거나 코로나 갑자기 터져서 위기상황이 터졌잖아요. 이 위기상황을 좀 더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인물

60대 여: 있어요. 생각하는 사람이 항상 소외계층이나 그런 사람들 약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후보로 그런 사람을 생각하죠


◈ 김대영: 이번 주 사전투표와 다음 주 수요일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60대 한 유권자는 기존 지지하는 정당이 있었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면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상동에서 만난 한 유권자의 목소립니다.

투표 안할거에요. 찍을사람 없으니까 안하는거지, 여론 그대로죠 믿을만한 하나도 없고,
(김대영: 원래는 지지하는 정당이 있으셨나요?)
있었죠. 가족은 아내와 둘 사는데 거기는 선거한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 앵 커: 부부가 각자 남편은 그러니까 이번에 투표를 안하시겠다는 거잖아요. 부족한게 많지만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일이니까 누군가는 한명 선택하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가 있잖아요. 좀 행사하셨으면 좋겠는데 전남지역 투표소 몇 곳이나 됩니까?

◈ 김대영: 투표소는 모두 862곳으로 확정됐습니다. 목포는 용당동 목상고등학교와 용당 1동 행정복지센터 등 66곳에서 투표를 할 수가 있는데요. 전남선관위는 선거인의 편의를 위해 투표소를 1층이나 승강기가 있는 곳에 마련했습니다. 또, 사전투표소는 목포에 용당 1동 행정복지센터와 연산동 행정복지센터 등 모두 23곳이 마련됐는데요. 관련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나 사전투표소를 검색하면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투표 방법은 어떻게하죠?
◈ 김대영: 대통령 선거의 투표방법은 선거 당일 본투표와 사전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 등으로 나뉘는데요. 우선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한 후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김지영 공보계장에게 들어보시죠

김지영 공보계장: 선거일인 당일 3월 9일에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로 직접가서 표를 행사하는 선거의 투표에 경우에 있어서 대통령 선거는 코로나 19 확진격리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서 별도의 투표시간을 운영합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임시외출 허가를 받은 확진격리 유권자는 선거일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국에 살고있지 않아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투표도 있습니다.

◈ 김대영: 들으신대로 재외투표는 지난달 23일 시작해 28일 마무리 됐습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해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거소투표를 하는데요. 병원, 자택 등 거주지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돕니다. 대상자는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선거일 당일 오후 7시 30분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하면 되구요. 마지막으로 선상투표가 있는데요. 선원 등을 대상으로 선상에서 어제부터 오는 4일까지 선장이 정한 일시에 팩시밀리로 투표를 실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앞서 김지영 공보계장이 확진 격리 유권자도 참정권 보장을 위해서 별도의 투표시간 그러니까 선거 당일에는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이후부터 투표 가능하다고 했잖아요. 7시 30분까지 이거 좀 참고로 하시면 될 것 같고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좀 들려요?
◈ 김대영: 네, 그렇습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코로나로 인해 선거운동이 온라인과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사이버 선거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말 강진에서는 대선과 관련해 선거 사무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50대 남성이 고발되기도 했는데요. 김지영 공보계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지영 계장: 현재 전남지역 선거법 위반 조치건수는 총 66건 이고요. 그 중 고발이 15건, 수사의뢰 1건, 이첩 1건, 경고 36건 등이며 이중 대통령 선거 관련은 고발 4건 수사의뢰가 1건 경고가 4건입니다. 또한 최근에 우리지역에서 대선후보자의 선거 사무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선거구민이 고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 김대영: 네, 유권자들이 선거와 관련된 모임에 참석해 후보자 등 선거 관계자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을 경우 최고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앵 커: 전남선관위가 교통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위해서 교통편의도 제공하죠?

◈ 김대영: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인데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과 중증장애인,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을 위한 교통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계속해서 김지영 공보계장입니다.

김지영 계장: 교통불편 지역이란 해당지역과 투표소 소재지 사이에 대중교통 수단이 없거나 일일 교통 운행 횟수가 6회 이내인 지역을 말하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이 선거일인 3월 9일 당일 투표소로 이동해 투표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합니다. 이와 별도로 중증장애인, 노약자, 임산부를 위한 교통 편의는 3월 4일과 5일 사전투표 기간과 3월 9일 선거일에 투표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전화 등으로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김대영: 이동 편의 차량에는 활동 보조인을 배치해 장애인 등의 투표소 이동과 투표권 행사를 보조하며, 교통 불편지역 지원 차량에는 공정선거지원단 등이 탑승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인데요. 선관위는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 커: 오늘 대통령선거 마지막 후보자 토론회 열리죠?

◈ 김대영: 네, 그렇습니다. 이번 후보자 토론회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구요. 토론 주제는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 인구 절벽 대응 방안입니다. 대선 마지막 방송토론은 오늘 오후 8시 KBS 1텔레비젼 등을 통해 생중계 되는데요. 지역민들이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점 들어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70대 남: 목포지역을 위해서는 DJ때도 목포에다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했어요. DJ때 맨처음 노태우 대통령이 서해안도로 놨을 때 내가 그때 직장에 다닐 때인데 경상도 사람들이 와가지고 당신은 좋것다 쌀밥 먹고 사니까 우리는 여지껏 라면만 먹고 살았는데 지금도 라면만 먹고 산다 그런 이야길 했는데 그런 안 좋은 편견을 서로 갖지 말고 대통령도 편견이 없는 나라를 좀 만들어서

50대 여: 목포 같은 경우는 너무 낙후돼 있고 그래서 이런 것 좀 발전 시켜줬음 좋겠고, 청년 일자리라던가

30대 남: 최소한 해당지역에 있는 공무원들이나 공기업들에 대해서는 이쪽에서 실 거주를 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줬음 좋겠다.


■ 앵 커: 정치가 이렇게 생활과 모두 연결됩니다. 동떨어져 있는게 아니고 내 생활에 모든 일을 결정 하는게 정치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소중한 한표 한표를 포기하지 말고 행사하는게 아주 중요하죠.

제20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법정 토론회 오늘 개최(출처:연합뉴스)

◈ 김대영: 이번 대선에 던지는 한 표, 역대 가장 비싸다는 통계가 나왔는데요.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가 단순히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한 표가 더 소중한 겁니다. 전 이번 주 사전투표에 참여하겠습니다!!

■ 앵 커: 전남지역의 유권자 관련한 모든 정보 오늘 정리해 드렸습니다. 김대영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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