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간 이동량, 증가추세로 전환…코로나19 이전 대비 12.8%↓

지난달 주간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 분석 결과, 월초부터 꾸준히 감소했던 이동량이 월말 들어 증가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일)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월 21일~2월 27일) 이동량은 2억 2,058만 건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1억 1,545만 건, 비수도권 1억 513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주와 비교하면 전국 이동량은 2.8%,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각각 1.2%, 4.7%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달 이동량은 첫째 주(1월 31일~ 2월 6일) 2억 1,954만 건에서 셋째 주(2월 14일~2월 20일) 2억 1,449만 건으로 줄어들었다가, 넷째 주(2월 21일~2월 27일) 들어 다소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넷째 주 이동량을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도 동기(2월 25일~3월 4일)와 비교하면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자료는 S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거주하는 시군구 이외에 다른 시군구의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 건수로 집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