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투자 67조원…상반기에 53% 집행

입력 2022.03.02 (13:46) 수정 2022.03.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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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들이 올해 67조 원 상당의 투자를 집행하고, 집행 속도도 최대한 빠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공공기관 투자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조 원으로 설정됐습니다.

지난해 계획보다도 2조 2,000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또 상반기에만 절반 이상인 53%, 35조 5,000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내용을 보면 사회간접자본 분야 투자 금액이 37조 9,000억 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고양 창릉 등 제3기 신도시 용지매입비 집행, 한국도로공사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 기반시설 구축 등 에너지 분야에도 16조 1,000억 원이 들어갑니다.

중대 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선 5조 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투자실적은 64조 7,000억 원으로 목표 대비 99.8% 집행됐습니다.

안 차관은 회의에서 "글로벌공급망 약화에 대처하기 위해 핵심 원자재의 비축을 확대하고 공급처를 다변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금리와 환율 등을 고려해 국내외 채권 발행을 분산하는 등 자금조달 다변화에도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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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공공기관 투자 67조원…상반기에 53% 집행
    • 입력 2022-03-02 13:46:12
    • 수정2022-03-02 13:48:01
    경제
공공기관들이 올해 67조 원 상당의 투자를 집행하고, 집행 속도도 최대한 빠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공공기관 투자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조 원으로 설정됐습니다.

지난해 계획보다도 2조 2,000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또 상반기에만 절반 이상인 53%, 35조 5,000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내용을 보면 사회간접자본 분야 투자 금액이 37조 9,000억 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고양 창릉 등 제3기 신도시 용지매입비 집행, 한국도로공사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 기반시설 구축 등 에너지 분야에도 16조 1,000억 원이 들어갑니다.

중대 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선 5조 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투자실적은 64조 7,000억 원으로 목표 대비 99.8% 집행됐습니다.

안 차관은 회의에서 "글로벌공급망 약화에 대처하기 위해 핵심 원자재의 비축을 확대하고 공급처를 다변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금리와 환율 등을 고려해 국내외 채권 발행을 분산하는 등 자금조달 다변화에도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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