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화재 위험 최고조…“이달 중순까지 비소식 없어”
입력 2022.03.02 (18:59)
수정 2022.03.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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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 건조특보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과 화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이 없는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흰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르고, 진화헬기가 연달아 인근 호수에서 물을 실어나릅니다.
지난달 26일, 달성군 가창면에서 처음으로 났던 산불이 두 번이나 되살아나며 산림 11헥타르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경남 합천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고령까지 번졌습니다.
이 불은 축구장 950개에 맞먹는 산림 675헥타르를 태우고 27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희철/남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 주무관 : "진화 헬기나 진화차, 그리고 진화 인력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하는데, 여러 곳을 동시에 진화하려다보니 자원이 분산되는 어려움이 큽니다."]
이처럼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산불의 원인은 바로 건조한 날씨 때문입니다.
화재가 발생했던 산입니다.
이렇게 나뭇잎들이 바짝 말라 있어 작은 불길이라도 닿으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눈비가 없는 건조한 날씨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악명높은 봄철 산불이 예년보다 한두 달 일찍 찾아온 상황.
올해 들어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만 50건이 넘어, 전국에서 난 산불의 20%를 웃돌고 있습니다.
[조영애/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대구와 경북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큰 비 소식 없이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3월은 건조특보 일수가 다른 달의 2배에 달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현정
대구경북에서 건조특보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과 화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이 없는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흰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르고, 진화헬기가 연달아 인근 호수에서 물을 실어나릅니다.
지난달 26일, 달성군 가창면에서 처음으로 났던 산불이 두 번이나 되살아나며 산림 11헥타르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경남 합천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고령까지 번졌습니다.
이 불은 축구장 950개에 맞먹는 산림 675헥타르를 태우고 27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희철/남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 주무관 : "진화 헬기나 진화차, 그리고 진화 인력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하는데, 여러 곳을 동시에 진화하려다보니 자원이 분산되는 어려움이 큽니다."]
이처럼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산불의 원인은 바로 건조한 날씨 때문입니다.
화재가 발생했던 산입니다.
이렇게 나뭇잎들이 바짝 말라 있어 작은 불길이라도 닿으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눈비가 없는 건조한 날씨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악명높은 봄철 산불이 예년보다 한두 달 일찍 찾아온 상황.
올해 들어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만 50건이 넘어, 전국에서 난 산불의 20%를 웃돌고 있습니다.
[조영애/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대구와 경북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큰 비 소식 없이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3월은 건조특보 일수가 다른 달의 2배에 달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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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02 19: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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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건조특보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과 화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이 없는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흰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르고, 진화헬기가 연달아 인근 호수에서 물을 실어나릅니다.
지난달 26일, 달성군 가창면에서 처음으로 났던 산불이 두 번이나 되살아나며 산림 11헥타르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경남 합천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고령까지 번졌습니다.
이 불은 축구장 950개에 맞먹는 산림 675헥타르를 태우고 27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희철/남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 주무관 : "진화 헬기나 진화차, 그리고 진화 인력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하는데, 여러 곳을 동시에 진화하려다보니 자원이 분산되는 어려움이 큽니다."]
이처럼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산불의 원인은 바로 건조한 날씨 때문입니다.
화재가 발생했던 산입니다.
이렇게 나뭇잎들이 바짝 말라 있어 작은 불길이라도 닿으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눈비가 없는 건조한 날씨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악명높은 봄철 산불이 예년보다 한두 달 일찍 찾아온 상황.
올해 들어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만 50건이 넘어, 전국에서 난 산불의 20%를 웃돌고 있습니다.
[조영애/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대구와 경북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큰 비 소식 없이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3월은 건조특보 일수가 다른 달의 2배에 달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현정
대구경북에서 건조특보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과 화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이 없는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흰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르고, 진화헬기가 연달아 인근 호수에서 물을 실어나릅니다.
지난달 26일, 달성군 가창면에서 처음으로 났던 산불이 두 번이나 되살아나며 산림 11헥타르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경남 합천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고령까지 번졌습니다.
이 불은 축구장 950개에 맞먹는 산림 675헥타르를 태우고 27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희철/남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 주무관 : "진화 헬기나 진화차, 그리고 진화 인력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하는데, 여러 곳을 동시에 진화하려다보니 자원이 분산되는 어려움이 큽니다."]
이처럼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산불의 원인은 바로 건조한 날씨 때문입니다.
화재가 발생했던 산입니다.
이렇게 나뭇잎들이 바짝 말라 있어 작은 불길이라도 닿으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눈비가 없는 건조한 날씨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악명높은 봄철 산불이 예년보다 한두 달 일찍 찾아온 상황.
올해 들어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만 50건이 넘어, 전국에서 난 산불의 20%를 웃돌고 있습니다.
[조영애/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대구와 경북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큰 비 소식 없이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3월은 건조특보 일수가 다른 달의 2배에 달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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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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