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우크라이나 대사 만나 “EU 가입 지지”

입력 2022.03.02 (19:03) 수정 2022.03.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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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를 만나 기부 성금을 전달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포노마렌코 대사를 만나 “조국이 침공당해서 얼마나 마음이 고통스럽고 힘드시냐”며 위로를 건네고,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은 러시아에 대한 결사항전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에 우크라이나 대통령께서 신청하신 EU 가입이 조속히 실현되길 희망하고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노마렌코 대사도 “어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EU 신청서를 작성한 역사적인 하루였다”며,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만의 전쟁이 아니라 유럽 전체의 안정이 달려있는 문제이자 전 세계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 사회가 러시아에 대해 유례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제재에 들어갔고, 한국도 이에 동참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푸틴 정권에 대한 후속 조치와 전면적 제재 조치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약간의 지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밖에 어떤 물자나 생필품이 필요한지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보내는 서신과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해당 서신에는 우크라이나의 비극적 상황에 대한 애도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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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2 19:03:03
    • 수정2022-03-02 19:04:54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를 만나 기부 성금을 전달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포노마렌코 대사를 만나 “조국이 침공당해서 얼마나 마음이 고통스럽고 힘드시냐”며 위로를 건네고,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은 러시아에 대한 결사항전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에 우크라이나 대통령께서 신청하신 EU 가입이 조속히 실현되길 희망하고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노마렌코 대사도 “어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EU 신청서를 작성한 역사적인 하루였다”며,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만의 전쟁이 아니라 유럽 전체의 안정이 달려있는 문제이자 전 세계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 사회가 러시아에 대해 유례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제재에 들어갔고, 한국도 이에 동참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푸틴 정권에 대한 후속 조치와 전면적 제재 조치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약간의 지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밖에 어떤 물자나 생필품이 필요한지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보내는 서신과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해당 서신에는 우크라이나의 비극적 상황에 대한 애도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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