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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프로농구 재개 첫 경기서 16연승 불발…‘천적’ KGC에 덜미
입력 2022.03.02 (21:21) 연합뉴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는 서울 SK의 연승 행진이 15경기에서 중단됐다.

'천적' 안양 KGC인삼공사가 SK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인삼공사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85-79로 제압했다.

프로농구는 리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예정됐던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를 16일로 앞당겨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했다.

리그 중단 전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15연승을 질주한 SK는 이날 이겼다면 2011-2012시즌 동부(현 DB)가 보유한 역대 최다 연승 2위이자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가 2013년 2∼10월 작성한 KBL 전체 최다 연승 기록인 17연승에는 1승 차로 다가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앞선 4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던 인삼공사가 이번에도 SK를 잡아내며 연승을 막아섰다.

33승 9패의 선두 SK는 2위 수원 kt(26승 14패)와 6경기가 됐고, 3연패를 끊어낸 인삼공사는 23승 18패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몸이 풀리지 않은 탓인지 SK가 3분 넘게 무득점에 묶인 사이 인삼공사가 1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1쿼터 6분 22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레이업으로 어렵게 득점했지만, 외곽포가 터진 인삼공사가 23-9로 앞섰다.

SK는 2쿼터 중반 16-33에서 자밀 워니의 덩크를 시작으로 7점을 내리 뽑아내며 10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변준형과 대릴 먼로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1분 3초를 남기고 43-26으로 다시 달아나더니 전반을 45-28로 마무리했다.

SK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대반격에 나섰다.

김선형의 3점 슛과 워니의 3점 플레이를 포함해 연속 10득점을 몰아쳐 3쿼터 6분 55초를 남기고 38-45, 한 자릿수 격차로 쫓아갔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오마리 스펠맨의 3점 슛이 연이어 꽂히며 한숨을 돌렸고, 3쿼터를 마칠 땐 64-51로 리드했다.

10점 차 안팎의 추격전을 펼치던 SK는 4분을 남기고 65-71로 다시 좁혔지만, 2분 45초를 남기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전희철 감독이 두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하는 변수 속에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스펠맨이 2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21점, 오세근이 19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SK에선 워니가 더블더블 2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이 21점 활약을 펼쳤으나 빛이 바랬다.

고양체육관에서는 최하위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을 83-77로 격파, 1월 9일 DB전부터 이어지던 9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으로는 원정 경기만 보면 프로농구 역대 정규리그 최다 타이에 해당하는 18연패 중이었는데, 불명예 신기록을 가까스로 면했다.

삼성은 시즌 8승 32패가 됐다.

김시래가 21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간발의 차로 놓치는 맹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고, 이동엽이 14점을 넣었다. 임동섭과 이원석이 10점씩 보탰다.

시즌 도중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가 다시 영입된 삼성의 아이제아 힉스가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제키 카마이클은 6점 6리바운드를 남겼다.

이승현이 20점 5리바운드로 분전한 오리온은 20승 21패로 인삼공사와 3경기 차 5위에 자리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 프로농구 재개 첫 경기서 16연승 불발…‘천적’ KGC에 덜미
    • 입력 2022-03-02 21:21:14
    연합뉴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는 서울 SK의 연승 행진이 15경기에서 중단됐다.

'천적' 안양 KGC인삼공사가 SK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인삼공사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85-79로 제압했다.

프로농구는 리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예정됐던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를 16일로 앞당겨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했다.

리그 중단 전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15연승을 질주한 SK는 이날 이겼다면 2011-2012시즌 동부(현 DB)가 보유한 역대 최다 연승 2위이자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가 2013년 2∼10월 작성한 KBL 전체 최다 연승 기록인 17연승에는 1승 차로 다가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앞선 4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던 인삼공사가 이번에도 SK를 잡아내며 연승을 막아섰다.

33승 9패의 선두 SK는 2위 수원 kt(26승 14패)와 6경기가 됐고, 3연패를 끊어낸 인삼공사는 23승 18패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몸이 풀리지 않은 탓인지 SK가 3분 넘게 무득점에 묶인 사이 인삼공사가 1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1쿼터 6분 22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레이업으로 어렵게 득점했지만, 외곽포가 터진 인삼공사가 23-9로 앞섰다.

SK는 2쿼터 중반 16-33에서 자밀 워니의 덩크를 시작으로 7점을 내리 뽑아내며 10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변준형과 대릴 먼로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1분 3초를 남기고 43-26으로 다시 달아나더니 전반을 45-28로 마무리했다.

SK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대반격에 나섰다.

김선형의 3점 슛과 워니의 3점 플레이를 포함해 연속 10득점을 몰아쳐 3쿼터 6분 55초를 남기고 38-45, 한 자릿수 격차로 쫓아갔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오마리 스펠맨의 3점 슛이 연이어 꽂히며 한숨을 돌렸고, 3쿼터를 마칠 땐 64-51로 리드했다.

10점 차 안팎의 추격전을 펼치던 SK는 4분을 남기고 65-71로 다시 좁혔지만, 2분 45초를 남기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전희철 감독이 두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하는 변수 속에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스펠맨이 2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21점, 오세근이 19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SK에선 워니가 더블더블 2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이 21점 활약을 펼쳤으나 빛이 바랬다.

고양체육관에서는 최하위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을 83-77로 격파, 1월 9일 DB전부터 이어지던 9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으로는 원정 경기만 보면 프로농구 역대 정규리그 최다 타이에 해당하는 18연패 중이었는데, 불명예 신기록을 가까스로 면했다.

삼성은 시즌 8승 32패가 됐다.

김시래가 21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간발의 차로 놓치는 맹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고, 이동엽이 14점을 넣었다. 임동섭과 이원석이 10점씩 보탰다.

시즌 도중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가 다시 영입된 삼성의 아이제아 힉스가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제키 카마이클은 6점 6리바운드를 남겼다.

이승현이 20점 5리바운드로 분전한 오리온은 20승 21패로 인삼공사와 3경기 차 5위에 자리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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